【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강제퇴거·강제철거 과정에서 거주민 인권보호를 위해 법무부와 법원행정처에 제도개선을 권고했으나 일부만 수용됐다고 평가했다.인권위는 3일 법무부와 법원행정처가 제출한 권고 이행계획과 관련해 “강제퇴거 사전 통지 절차에 대해서는 권고내용이 수용됐지만, 공무원 입회 및 악천후 퇴거 금지 규정 마련에 대해서는 권고내용이 수용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다만 악천후 퇴거 금지 규정에 대해서는 법무부와 법원행정처 모두 인권위 권고 취지에 동의하고 있음을 확인해 향후 더 진전된 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첫 양궁 3관왕에 오르면서 양궁의 역사를 다시 쓴 안산 선수가 남성을 혐오한다는 어이없는 비난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일부 남성들이 안 선수가 숏컷을 하고, 과거 자신의 SNS에 신조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페미니스트’라고 지적하며 메달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또 왜 숏컷을 했는지 묻는 댓글을 다는 등 페미니스트인지 아닌지 ‘사상 검증’을 하는 이들도 나타났고, 어떤 이들은 안 선수가 광주여대에 재학 중인 사실을 들며 ‘여대 출신 숏컷은 높은 확률로 페미니스트’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기도가 택시기사들의 노동여건 개선을 위해 택시쉼터 확충에 나선다.경기도는 3일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노동여건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택시쉼터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택시쉼터 건립사업은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장시간 운전 등 고강도 노동에 의한 피로를 해소하고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사업이다.경기도는 지난 2016년부터 택시쉼터 건립사업을 시작해 지난달까지 용인시, 남양주시, 파주시 등 14개 시군 15개소를 건립했으며, 올해 말 준공해 문을 열 예정인 의정부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200명대로 나타나면서 28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202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20만2203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1152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44명 △서울 307명 △대전 78명 △경남 70명 △부산 67명 △충남 51명 △인천 46명 △충북 38명 △대구 37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낙태죄가 폐지된 지 7개월이 지난 가운데 의사에게 임신중단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에 인공임신중절 교육·상담료 항목이 신설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인공임신중절 교육·상담을 요청한 여성은 의사로부터 인공임신중절에 관한 정확한 의학적 정보와 심층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2일 밝혔다.인공임신중절 교육·상담은 지난 2019년 4월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이후 형법과 모자보건법이 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공임신중절 관련 의학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고 반복적인 인공임신중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폭염, 호우 등 재해·재난 상황에 대비해 일일 건설노동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생계유지를 위한 대안을 마련했다.경기도는 2일 ‘일일 건설노동자 경기 재난수당 지급 계획’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립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재난이 발생할 경우 일일 건설노동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수입이 중단돼 생계유지에 곤란함을 겪고, 결국 생계문제로 작업을 지속하게 돼 현장 안전사고 위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해소하는데 목적을 뒀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현재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7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누적 확진환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219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총 20만1002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115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62명 △경기 328명 △경남 77명 △부산 68명 △대전 62명 △인천 59명 △충남 35명 △경북 2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정부가 집중호우 피해주민의 생계 안정을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선다.행정안전부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해남·진도·강진·장흥군 등 피해지역에 농·어·염·생산업 분야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조기 생계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 208억원을 복구 계획 확정 전 우선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지원규모는 지자체가 피해 사실을 확인해 확정한 재난지원금 가운데 국비 부담분 208억원이다. 지역별로는 △해남군 69억원 △진도군 40억원 △강진군 23억원 △장흥군 23억원이다.행안부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K-팝, K-드라마, K-방역, K-뷰티 등 한국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분야, 또는 세계화를 시도하는 분야에는 한국을 뜻하는 알파벳 'K'가 접두사처럼 붙는다. 개발도상국을 지나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은 어느덧 선진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더욱 뛰어난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이에 기반해 애국심에 도취되는 이른바 ‘국뽕’ 현상이 일기도 한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는 외국인에게 한국 문화를 간접 경험하도록 하고 그들의 반응을 보여주는 콘텐츠가 넘쳐나기도 한다. 이 같은 현상의 근원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현장 긴급단속에 나서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전날 오후 10시경 안양시의 한 유흥주점을 불시점검하고 현장에서 함게 술을 마시던 접객원과 손님 등 7명을 적발했다.이번 긴급단속은 이 지사와 40명의 담당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집합금지명형 위반 여부 점검과 출입문 개방 협조 안내를 한 뒤 사업장 내부에 대한 단속을 진행하는 형태로 진행됐다.이 지사가 현장에 진입했을 당시 유흥주점 종사자 2명을 비롯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정치권에서 최근 새벽시간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이용을 차단하는 청소년 게임 건전이용제도(셧다운제) 폐지가 논의되는 가운데 학계와 시민사회가 폐지가 아닌 대책 강화를 요구하고 나섰다.14개 건강복지 관련 전문학회와 협회, 56개 시민사회단체와 청소년 관련 기관, 33개 청소년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한 ‘아이들의 균형잡힌 성장과 건전한 게임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학계, 시민사회단체’는 22일 “아동청소년의 건강권과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셧다운제 폐지가 아닌 체계적인 대책을 강화하라”고 정치권에 요구했다.이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시민사회단체가 국회에 포괄적 성교육 입법을 촉구하고 나섰다.포괄적 성교육 권리보장을 위한 네트워크 등 211개 시민사회단체는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포괄적 성교육 입법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포괄적 성교육이란 유네스코 포괄적 성교육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되는 ▲관계 ▲가치, 권리, 문화, 섹슈얼리티 ▲젠더 이해 ▲폭력과 안전 ▲건강과 복지를 위한 기술 ▲인간의 신체와 발달 ▲섹슈얼리티와 성적 행동 ▲성과 재생산 건강 등 8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한 성교육을 말한다.이들 단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에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 받고 도지사직을 상실하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1일 김 지사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등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확정했다.김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자동화 프로그램(매크로) ‘킹크랩’을 통해 포털사이트 기사 7만6000여개에 달린 댓글 118만8800여개의 공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동물의 법적 지위를 물건이 아닌 생명으로 개정하는 민법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다.개정안이 통과되면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동물 피해에 대한 배상 정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법무부는 지난 19일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민법 개정은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동물을 생명체로서 보호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고 있고, 동물학대나 유기 등의 문제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동물권단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우면서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784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8만2265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172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99명 △경기 450명 △인천 126명 △부산 100명 △경남 86명 △대전 72명 △강원 54명 △충남 48명 △대구 34명 △제주 34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정신의료기관이 입원한 환자에게 병실을 청소하도록 한 것은 인권침해라고 판단했다.인권위는 20일 이같이 판단하고 해당 병원장에게 청소관행 개선을, 관할 군수에게는 지도·감독을 권고했다.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은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해당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입원환자들과 매일 당번을 정해 병실을 청소해야 했다.진정인은 청소를 거부할 경우 다른 환자들과 다툼ㅇ 생겨 원만한 병원생활이 어려웠다며 이 사건 진정을 제기했다.해당 병원 측은 복도 등 공용공간 청소는 별도의 직원이 전담하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헌법재판소가 악성프로그램을 유포하면 형사처벌하도록 한 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헌재는 20일 A씨 등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민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제48조 제2항 등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015~2016년 퀵서비스 배차 프로그램의 소스 코드를 일부 변조해 배차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기사들이 주문을 취소하더라도 페널티를 적용받지 않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판매했다.검찰은 A씨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휴가기간 도중 숨져 ‘일반사망’ 판정을 받은 군 장병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업무부담감, 고립감 등을 고려해 순직 심사를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인권위는 19일 군복무 중인 병사가 휴가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해 “군 복무에 따른 업무부담감과 사회에 대한 고립감 등 정신적 어려움이 가중돼 발생한 점이 고려돼야 한다”며 국방부장관에게 국방의 의무 이행 중 숨진 병사의 명예회복 등을 위해 순직여부를 재심사할 것을 권고했다.피해 병사의 유족은 지난 2019년 1월 입대한 피해 병사가 군복무 중 부대원 및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2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도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252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7만9203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120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13명 △경기 336명 △대전 83명 △경남 69명 △부산 63명 △인천 62명 △충남 33명 △대구 31명
【투데이신문 김태규·박세진 기자】 2020년 발생한 ‘n번방 사건’은 대한민국을 경악하게 한 사건 중 하나다.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공유 및 판매해 막대한 이익을 창출한 디지털 성범죄로 피해자 대부분이 아동·청소년이었다. 이후 n번방 방지법이 재·개정됐지만 여전히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폭력은 계속되고 있고, 성착취물은 지속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누구나 이용가능한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착취물의 유포와 홍보가 가능한만큼 디지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