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카카오와 SK가 본격적인 엔터‧미디어시장 확장에 나서면서 국내 콘텐츠 산업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특히 국내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CJ가 다국적 미디어 기업을 꿈꾸며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와 SK가 국내 콘텐츠 산업에 어떤 바람을 불고 올지 관심이 집중되는 시점이다. 국내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차례로 콘텐츠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말 그대로 돈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사례를 통해 독자적인 콘텐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제작 역량을 확보하고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의 신규 인가 추진 방침을 발표했다. 이르면 내년 5월 중에 예비인가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IT기업인 네이버와 앞서 인터넷은행 진출 의사를 밝힌 바 있는 키움증권·인터파크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한편 은행업의 경쟁도를 제고하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기업이 주도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추가로 설립한다고 밝혔다.금융당국은 2개의 인터넷전문은행을 신규 인가할 예정인데 요건에 부합하는 업체가 없을 경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의 임원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수사관)의 비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KT 소속으로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A상무보가 자사의 퇴직자를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에 채용시키기 위해 김 수사관과 접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20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문무일 검찰총장은 청와대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한 김 수사관의 사건을 수원지검으로 배당할 것을 지시하며 본격적인 수사를 예고했다.앞서 청와대는 19일 김 수사관이 수사 중인 상황에서도 허위 사실을 언론에 유포하고, 공무상 취득한 자료를 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합병설이 다시 수면위로 올랐다. 사측은 이에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올해 안에 M&A가 이뤄질 것이라는 데에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다. 하지만 과거 SK텔레콤이 CJ헬로 인수를 추진할 당시 독과점 논란이 불거져 정부로부터 승인 불허를 받았던 만큼 LG유플러스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CJ헬로의 대주주인 CJENM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논의를 이어온 CJ헬로 인수합병 논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텔레콤 전국대리점협의회가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전국대리점협의회는 이통사가 단말기 완전자급제를 통해 중소유통업체의 생계를 무너뜨리려 한다며 도입 시도 중단을 촉구했다. 지난 16일 창립총회를 가진 SK텔레콤 전국대리점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영세 대리점을 몰아내고 대기업 및 통신자회사 유통망으로 대체하려는 완전자급제 법제화 음모 즉각 중단 ▲사회적 논의기구에서 결론난 자급제 활성화 방안을 존중하고 통신비 인하를 위한 국감 실시 ▲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기업 간의 유착 창구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공정경쟁연합회(이하 연합회)에 대한 질타가 나왔다. 이에 대해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 해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정위 등에 대한 정무위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연합회 문제를 지적하며 해체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연합회가 공정위 직원들이 재취업과 관련해 이용되고 있으며, 재벌, 대기업, 로펌으로부터 회비를 받고 있고, (연합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분위기가 과거와 사뭇 다르다. 과도한 ‘기업인 죽이기’ 국감이라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예년에 비해 한 껏 누그러졌다.국정감사 일정이 다가오면서 증인과 참고인 채택이 속속 마무리되면서 국감장에 소환될 기업인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올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주요 기업 임직원들이 줄줄이 소환되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재벌 총수급 소환은 예년보다 크게 줄면서 명단의 무게는 크게 달라졌다.누그러진 국감? 증인명단서 사라진 재벌 총수5일 국회에 따르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58억원을 챙겨 재계 '연봉킹' 자리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김택진 엔씨소프트 회장이 뒤를 바짝 쫒아 두번째 이름을 올렸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도 박성훈 전 카카오M 대표이사가 삼성전자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을 제치고 최고 연봉자로 등극하는 등 IT업계 약진이 두드러졌다. 오너 '연봉킹'은 한진 조양호 회장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 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대한항공 등 4개 계열사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예약판매가 시작되며 공시지원금이 발표됐다. 전작인 갤럭시노트8과 비교하면 고가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이 다소 줄었다는 평가다. 이동통신 3사는 13일 오전 9시부터 갤럭시노트9 예약판매에 나섰다. 예약판매는 오는 20일까지이며 정식판매는 24일부터다. 갤럭시노트9의 출고가는 ▲128GB 모델 109만4500원 ▲512GB 모델 135만3000원으로 책정됐다.공시지원금은 이통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요금제별로 최대 23만7000원에서 최소 6만5000원 사이에서 책정됐다. 단말기유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SK텔레콤이 하청계약을 맺었던 중소기업에 ‘운영비 후려치기’를 하고 특허 기술까지 탈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하청업체 엔비레즈는 올해 초 공정거래위원회, 중기벤처기업부에 기술 유용과 하도급법 위반 등을 이유로 SK텔레콤을 신고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엔비레즈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엔비레즈는 후불통신과금 솔루션을 제공키로 하고 SK C&C를 거쳐 SK텔레콤과 2차 하청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해당 솔루션을 개발해 납품하고 매년 유지·보수 계약을 맺는 등 운영에도 참여했다.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가 임박하며 통신업계를 중심으로 막대한 투자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망중립성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용량 데이터를 소비하는 업체가 늘면서 트래픽에 따라 망 이용료에 차등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6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난 오바마 정부 시절 강화된 망중립성 원칙을 폐기하며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논의에 불이 붙었다.하지만 자체 망 설비를 갖춘 구글, 페이스북 등의 공룡기업과 달리 스타트업 등의 중소업체에게는 트래픽 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해 IT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휴대폰 보편요금제가 담긴 법안이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했다.규개위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이번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에게 보편요금제 도입을 강제하는 것이 골자다.보편요금제는 월 3만원대인 통신서비스(데이터 1GB·음성 200분)를 월 2만원대에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해 6월 국정자문위원회가 대통령 공약인 기본료 폐지의 대안으로 제시했다.하지만 이통3사는 보편요금제 도입을 반대해 왔다. 보편요금제가 도입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SK네트웍스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는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은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SK네트웍스 본사에 조사1국 인력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5년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 홍보팀 관계자는 “세무조사 기간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부서로부터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 2013년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222억원의 추징금이 부과됐다. 지난 2015년에는 SK네트웍스가 SK해운 주식을 SK에 매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최근 20대 직장인 A씨는 인터넷을 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광고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나름 신조어를 잘 알고 있다고 자부했지만 화면 속 말장난 같은 ‘애바쌔바참치꽁치’를 외쳐대는 광고모델의 말이 해석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세대 간 격차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급식체 난무하는 광고, 무슨 뜻?최근 SK텔레콤이 선보인 급식체를 사용한 광고도 여러 반응을 낳고 있다.SK텔레콤은 지난 2월 22일 온라인과 일부 케이블 매체에 ‘어서와 새학기엔 T월드’라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했다.이 광고에는 프로야구 선수 홍성흔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KT가 경매를 통해 800㎒ 주파수대역(10㎒폭)을 할당받은 후 할당조건을 이행하지 않아 행정처분을 받았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에 대해 전파법 및 행정절차법에 따라 주파수 이용기간을 20% 단축하는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KT의 해당 주파수 이용 기간은 당초 예정보다 2년 이른 2020년 6월에 종료될 예정이다.앞서 KT는 2011년에 경매를 통해 2610억원을 내는 조건으로 819∼824㎒와 864∼869㎒ 대역에서 합계 10㎒ 폭을 할당받고 2012년부터 10년 사용권을 얻은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다이어트 전문 업체 쥬비스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연상되는 ‘꼼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0일 본지 확인 결과 다이어트 전문업체 쥬비스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한 다음 날인 지난 10일부터 ‘다이어트 국가대표 쥬비스 다이어트’라는 이름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에는 ‘평창’, ‘금메달’, ‘국가대표’ 등의 홍보문구가 사용되고 있었다.특히 이벤트 페이지 하단에는 “평창 금메달을 기원하며 쥬비스 다이어트가 금빛 찬란한 3가지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이통3사가 지난해 통신비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나름 선방한 성적표를 받았다.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우플러스 등 이통3사의 지난해 실적이 발표됐다.먼저 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7년 연간 매출 17조 5200억원, 영업이익 1조 5366억원, 순이익 2조 657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이는 미디어와 IoT,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분야가 실적을 견인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미디어 사업 성장과 1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신원 증명 서류로 해지 의사를 증명해야 하는 현행 이동통신사 해지 약관이 법에서 보장하는 권리를 거부한다며 소비자단체가 민사소송을 냈으나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서울고법 민사10부(부장판사 김인욱)는 2일 한국소비자연맹(이하 소비자연맹)이 SK텔레콤을 상대로 제기한 소비자권익침해행위 금지 및 중지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SK텔레콤의 경우 고객센터에 이용계약 해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서비스는 일시정지 된다. 다만 14일 이내에 요금 정산이 되지 않거나 고객센터에 전화·팩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에듀윌(대표 정학동)이 오는 31일까지 SK텔레콤 ‘T포켓스터디’에서 ‘9급 공무원 마스터 패키지’를 신청하는 수강생 전원에게 학습 플래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T포켓스터디’는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교육서비스다. 에듀윌은 지난해 12월부터 ‘T포켓스터디’를 통해 모바일 강의를 제공중에 있다.는 매월 2만원대 가격에 행정직, 기술직 전강좌 수강이 가능하다. 면접 강좌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공무원 초시생을 위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SK텔레콤 대리점 직원이 고객을 상대로 몰래카메라 범죄를 시도하다 적발됐다.9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구매하기 위해 찾은 여성 고객을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찍으려다 적발된 SK텔레콤 대리점 직원 이모씨(39)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해당 대리점에서 2년동안 점장으로 일한 이 씨는 지난달 30일 휴대전화를 사러 온 30대 여성고객을 몰래 촬영하려다 피해자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혔다.당시 이 씨는 휴대전화를 신발 속에 몰래 꽂아두고 책상 아래 공간 사이로 상담하는 여성고객을 상대로 몰래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