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는 28일 김현기 의장이 미국을 비롯한 스페인, 호주, 포루투갈, 케냐 등 9개 나라 상·하원 및 주의원 11명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서울시의회는 김 의장이 전날 오전 10시 시의회에서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KF) 초청으로 방한한 의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의회 간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이날 시의회를 방문한 인사는 미국 알래스카 주의회 상원의원인 엘비 그래이잭슨과 텍사스 주의회의 제시 제튼 하원의원, 스페인의 카를로스 로하스 가르시아 하원의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의회 스캇 팔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4·10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국토 균형발전과 행정의 효율성 제고,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한 위원장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일하는 국회’를 선언하고 출범한 21대 국회. 국회 본회의는 국정 전반에 대한 토론과 법안, 결의안, 인사안 등에 대한 표결이 이뤄지기에 국회의원이라면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의원은 본회의조차도 심각한 결석 상황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가 13일 발행한 ‘21대 국회 본회의 출석부(2020년 5월30일부터 지난 2월29일 기준)’에 따르면, 본회의 167회 중 160회 이상 출석하고 결석이 0회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100%)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민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인 0.72명에 그치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지만 국회는 이에 대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제21대 국회가 4년 동안 임신·출산·육아 등 관련 개정한 법안은 7건에 그친 데 이어 지난해 저출산 관련해 개정한 법안은 단 한건도 없었다. 직장갑질119는 11일 제21대 국회 임신·출산·육아·가족돌봄과 관련된 모부성보호제도 법안 처리 현황을 확인해 발표했다. 모부성보호와 관련된 법률로 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 근로기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대 총선을 한 달여 앞둔 8일 국회에서 ‘중도층의 표심과 총선 방향’에 대한 특별세미나가 대통령리더십연구원·이상민 국회의원 주최로 열렸다.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겸해 열린 특별세미나는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을 비롯해 박상병 정치평론가, 홍형식 한길리서치 대표, 김택환 독일 본 대학 교수, 장의관 국민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최진 원장은 “넓은 의미의 중도층은 순수 중도층과 무당파, 부동층, 그리고 양당의 잠재적 이탈표를 합하면 40%를 넘는다”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전세사기 피해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8일 서울시의회가 부동산 등기의 공신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전세사기 원천 차단을 위해 부동산 등기부등본의 제대로 된 역할이 필요하다며 ‘부동산 등기 공신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전했다.최 의원은 “건의안은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등기부등본을 신뢰한 피해자의 보상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며 안건 발의 배경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최근 정치인을 향한 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정치권을 중심으로 거대 양당 간 비난적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는 극단적인 정치 양분화는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31일 경찰 발표 등을 종합하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공격한 중학생 피의자 A씨(15)가 현장 범행 직후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에 정치를 이상하게 한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배 의원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안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하던 중 중학생으로부터 습격당했다.경찰은 모방 범행 여부 등 구체적인 범행 동기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올해 국회의원 연봉이 1억5700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구속 여부와 상관없이 지급돼 문제라는 지적이다.31일 국회사무처가 공고한 ‘2024년 국회의원 수당 등 지급기준’에 따르면 의원들은 올해 공무원 급여 인상률이 적용된 급여를 받는다.국회의원 급여는 기본급인 수당과 입법활동비, 특별활동비, 명절휴가비와 같은 상여금 등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국회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 위원장의 경우 직급보조비가 더해진다.매달 의원들에게 지급되는 수당은 1인당 785만7090원으로, 매월 1200만원 상당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다음 달 19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21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는 것.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그달 마지막 날인 29일 열기로 사실상 확정됐다.본회의에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도입 법안)’을 재표결할지, 4·10 총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확정할 선거법이 처리될 수 있을지 등이 관심을 모은다.다만 이어지
세상은 넓고 정치인은 많다. 그러나 막상 피부에 와 닿는 각종 현안에 발빠르게 움직여 주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은 드물다. 가까운 곳에 아쉬운 문젯거리가 생겼을 때마다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 속 거물 정치인들은 결국 다른 나라 사람들인 걸까? 하지만 동네 정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함께 울고 웃겠다는 꿈을 꾸는 정치인들도 있다. 어느 자리에 도전하든 어떤 이력을 가졌든, 정치 신인인지 베테랑인지도 상관없다. 그런 우리 곁 동네 정치인들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동네 파트너로서 초심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넘어온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의혹 특검법)’을 두고 민주당을 향해 “내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에 따른 재의결을 통상 보름 이내에 처리해 왔다”며 “쌍특검법 재의결에 민주당의 신속한 동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는 “1월 마지막 본회의가 내일(9일)로 다가왔다”며 “내일 본회의에서는 오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처리하는 민생법안 표결도 있지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찰로부터 ‘이재명 대표 피습’ 관련 현안 보고를 받고 수사 진행상황에 대한 언론 유출과 습격범의 당적(黨籍) 비공개 조치 등을 질타했다.지난 2일 이재명 대표 피습 당시 곁에서 긴급 조치 등을 행한 천준호 비서실장은 ‘습격범의 흉기가 칼이 아니라 나무젓가락, 종이칼’이라는 등의 극우 유튜버들 주장을 지적했다.천 의원은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흉기 사진을 보여주며 습격범의 흉기가 ‘양날을 날카롭게 간 칼이 맞느냐’고 확인했고, 윤 청장은 “지금 보여준 사진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올 4월 10일 실시될 총선의 선거구 획정 지연과 관련해 획정 시한을 현행 선거일 1년 전에서 6개월로 앞당기되 기한 내에 완료하지 못하면 현행제도로 선거를 치르자고 제안했다.김 의장은 4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반복되는 선거구 획정 제도 파행은 국민 참정권과 선거권을 침해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김 의장은 또 인사청문회제도와 관련해선 “공직후보자의 직무역량과 도덕성 검증을 분리하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며 “여야 공감대가 이뤄졌으나, 정권 교체 때마다 입장이 번복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역에 공공의대를 설립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는 20일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운영에 관한 법안(이하 공공의대법)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재석 의원 20명 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13명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을 포함한 14명 찬성, 반대 5명, 기권 1명으로 집계돼 통과 처리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법률안에는 공공보건의료인력이 공공의대에서 의사가 되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국민의 대표인지, 국민을 지배하는 왕인지 알 수가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거세게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겨냥해 “국가권력을 사유화한다는 얘기들이 많았고, 검찰 공화국이니 독재국가니 했는데 이젠 국가 전체가 대통령의 사유물이 돼가는 것 같다”며 “그러니 청문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어차피 임명될 것인데 내가 뭘 하든 무슨 상관이냐는 태도 아니겠나”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에게 1억원을 불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투태세야 전투태세!”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10·29 이태원참사특별법 제정 촉구 농성장 천막 안에서 유가족 및 관계자들의 탈의와 환복이 시작됐다. 무릎보호대 위에 점프 수트 형태의 먹색 방진복을 겹쳐 입고, 빨간 목장갑까지 착용하면 출전 준비 완료.마치 총기를 배급하듯 각자의 손바닥 위에 핫팩이 지급됐으나, 기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이들이 사양하며 천막의 비닐을 걷었다.붙이는 형태가 아닌 이상 주머니 없이 일체형인 방진복은 핫팩을 담기엔 역부족이었다. 손으로 쥐고 있을 여력도 없었다. 짐을 최소화하고 맨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8일 정형식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청문보고서엔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병기됐다.법사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여야는 지난 12일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국민의힘은 그간 대통령 몫으로 지명된 정 후보자 임명을 통해 헌법재판소 9인 체제를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반면 야당은 정 후보자가 지난 2018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의 1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친윤(친 윤석열) 핵심인 국민의힘 영남 3선 장제원 의원이 12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내에서 김기현 대표에 대한 ‘결단’ 압박이 분출하고 있다.그동안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희생’ 요구에 무응답으로 일관해오던 김 대표가 장 의원의 이날 불출마 선언으로 코너에 몰린 모양새다. 당 내에선 거취 및 총선전략에 대한 적절한 답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장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경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총선 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형식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탄핵소추안을 두고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의석수를 내세워 탄핵소추권을 남발한다고 공세를 폈고,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이 부인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법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맞섰다.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정 후보자에게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수를 내세워 탄핵소추권을 남발하고 있다”며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할 때에만 국한해서 탄핵소추안 의결이 돼야하는 것 아니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1기 신도시 특별법’이라 불리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주택법 개정안과 재건축 부담금 완화법(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국회를 통과하며 재건축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들이 국회 문턱을 넘으며 내년부터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 구도심 정비사업을 준비하는 후속 조치들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주택법 개정안, 재건축 초과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