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5선·부천시을)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를 통보 받자 이에 반발, 28일 탈당을 선언했다.이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은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서울 동작을 공천에서 배제된 이수진 의원, 하위 10%에 포함된 박영순 의원에 이어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네 번째 현역 의원 탈당이다.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히 무소불위의 이재명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고,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일구고 싸워온 모든 것들을 다 부정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역이기(酈食其)가 돌아오자 한왕이 물었다.“위(魏)의 대장은 누구인가?”역이기가 대답하여 말하길, “백직(柏直)입니다.”라고 하였다. 한왕이 말하길“구상유취(口尙乳臭)라, 능히 한신(韓信)을 당할 수 없다.”라고 하였다.-「고제기(高帝紀)」 상 제1상, 『한서(漢書)』 권1상.위의 인용문은 그 유명한 ‘구상유취(口尙乳臭)’라는 사자성어가 나온 의 일부다. 많은 포털에서 에 나오는 대목이라고 나오는데, 에는 저 내용의 대략적인 맥락만 나올 뿐 “구상유취”라는 말이 제
설 연휴를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개혁신당의 빅텐트 선언이 설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9일 이준석의 개혁신당과 이낙연의 새로운미래, 금태섭의 새로운선택, 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4개 세력은 전격 합당을 선언했다. 총선까지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슈를 만들고 싶었던 관계자들의 고민이 읽힌다.그러나 어렵게 합당한 제3지대의 통합신당에 기대감보다는 실망감과 우려가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현실정치를 개혁해 보겠다는 세력이 내세울 수 있는 명분 있는 합당인지, 그 과정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오는 4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모든 청소년이 동등한 시민으로서 정치적 기본권을 누리고 행사하기 위해서 모의투표, 정치 교육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는 30일 오후 2시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을 위한 교육적·법적 과제 모색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김철민 국회교육위원장을 비롯해 강득구·강민정·김영호·도종환·문정복·서동용·안민석·유기홍·장혜영 의원 등 10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선거권 연령 18세 하향 후 두 번째이자, 피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필자는 본 칼럼의 지난 회차 마지막에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를 향한 테러를 언급하면서 검찰과 경찰의 공정한 수사, 언론의 공정한 보도를 요청했었다. 2023년 12월 27일, 배우 이선균의 극단적 선택으로 슬픈 연말을 보낸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한 테러는 시민들을 다시 한번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아울러 경찰의 수사행태와 언론 보도를 향한 시민들의 비판이 일고 있다.지난 2일 10시 29분경 이재명 대표가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대항전망대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부지 시찰 후 이동하며 기자
새해 벽두부터 발생한 주요 정치인을 노린 테러사건으로 정국이 급속도로 냉각될 전망이다.지난 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미상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 부위를 공격당해 쓰러졌다. 이 대표는 응급치료 후 서울로 이송돼 수술받고 회복 중이다.대화와 타협, 공존의 미학인 정치가 우리 시대에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구시대적 유산에 불과한 것인지, 절망감이 엄습한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이번 사건은 권력 투쟁 과정에서 정치인은 물론, 일반 시민에 이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이 비대위원회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도부는 주말 동안 비대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로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에 앉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한다고 해도 쉽지 않은 비대위의 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수도권 위기론이 나오면서 혁신위를 띄웠지만 아무런 결실을 보지 못한 국민의힘이다.보궐선거 참패 타격지난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는 국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낙동강 세력은 뒷전으로 물러나야 한다면서 영남 중진의 수도권 출마를 꺼내 들자 국민의힘 내부는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진원지가 영남보다는 오히려 수도권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영남 중진 수도권 차출론이 수도권에서 준비를 해오던 사람들에게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조직표를 다져오던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한순간에 날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영남 의원들의 반발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으로 물러나야 한다는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발언은 국민의힘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5일 내년 총선에서 패배하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소속 의원들에게 공언했다.김 대표는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수습을 위한 긴급 의원총회에서 사실상 재신임을 받았다.복수의 참석자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최재형 의원이 김 대표 사퇴를 직접 요구하는 등 일부 의원들이 지도부 책임론을 거론했지만 다수 의원들은 김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단합을 강조했다고 한다.김 대표는 40여분에 걸친 긴급 의원총회 마무리 발언에서 내년 총선을 대비하는 남다른 각오도 드러냈다.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여야 대표 회동이 먼저라며 날을 세웠다.이 대표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풍요를 즐기고 기쁨을 나누어야 할 한가위임에도 웃음보다는 한숨이 앞선다”며 “윤 대통령에게 민생 영수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이어 “최소한 12월 정기국회 때까지 정쟁을 멈추고 민생 해결에 몰두하자”며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조건 없이 만나 민생과 국정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은 신속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이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의해 가결됐다. 가결 요건인 148표에서 단 한 표 많은 수였다. 이후 언론에서는 헌정 역사상 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이 처음이라는 기사를 쏟아냈고,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고성이 오고 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지지자는 물론이고, 정치에 관심이 없는 국민, 심지어 여당인 국민의힘 일부 의원까지 큰 충격과 혼란에 빠진 것처럼 보인다. 언론에서는 향후 정치권의 향방을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필자는 소식을 접하고 씁
내일모레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이번 연휴는 상대적으로 긴 엿새간이다. 전염병의 직접적 영향에서 벗어나 맞는 첫 명절이지만 기대와 설렘은 온데간데없다. 전전긍긍하며 냉혹한 현실을 마주해야 하는 서민들에겐 반가운 명절도 사치처럼 느껴질 것이다.상당 기간 고금리 상황이 계속될 것이고, 2% 물가 안착까지는 갈 길이 멀다. 저성장 분위기 속에 환율도 고공행진 중이다.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위기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은 위기 국면에 이미 진입했다고 생각해야 한다. 지난 7월 기준 경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달 내 KBS 김의철 사장의 해임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언론 현업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골자로 하는 방송독립법(방송3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등 13개 언론단체들은 지난 6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언론단체는 “이명박·박근혜 정권 때 시작됐던 공영방송 장악의 역사가 십수년이 지난 지금 윤석열 정권에 의해 똑같은 형태로 반복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은 한상혁 방통위원장 면직으로 시동을 걸더니 별다른 근거도 없이 공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옛날로 돌아가보는 것 자체만으로 힘을 얻는건 아닐까 싶다”그래서일까. 누군가는 인생살이가 힘겹고 팍팍해질때마다 어린 시절을 그리워한다.불과 30여년 전만 해도 공터에서 오징어 놀이를 하고 구슬치기나 딱지치기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시간이 지나 개발 바람이 그런 정겨운 모습들을 지워나갔지만 그 당시 세대들에게는 세상풍파를 겪을 때마다 기억나는 풍경일 것이다.이처럼 김재욱 작가의 에세이 는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어른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김 작가는 한시를 통해 고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0월 사퇴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등 각종 시나리오가 현재 정치권을 난무하고 있다.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 모두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생하고 있다.결국 내년 총선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뜻한다. 어느 정당으로 힘의 균형이 깨지고 쏠리는 것이 아니라 힘의 균형이 이뤄지면서 미래는 오히려 불투명해지면서 시나리오가 난무할 수밖에 없다.소문에 휩싸인 정당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 모두 ‘소문’에 휩싸이면서 당 대표 리더십이 흔들리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징계 특히 의원직 제명 가능성에 대해 국회 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여론은 의원직 제명을 원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판단이 내려지고 있다.이런 이유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내놓을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윤리위 의결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만큼 의원직 제명이 힘들다는 것이다. 윤리위에서 제명 처분을 내린다고 해도 과연 본회의에서 이것을 의결할 것인지 여부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윤리특위의 고민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착수했다. 사유는
내년 4월 총선이 이제 1년도 남지 않았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야 모두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체제로 전환되고 있지만 여야 모두 내년 총선 승리에 대한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야 모두 민심 속으로 들어간다고 하지만 주요 변수는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고, 그에 따라 총선의 향배도 달라진다. 1년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긴 시간이다. 그 시간 속에서 여야 모두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인지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정의당 등 소수정당으로서는 내년 총선이 쉽지
내년 4월 총선이 이제 1년도 남지 않았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야 모두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체제로 전환되고 있지만 여야 모두 내년 총선 승리에 대한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야 모두 민심 속으로 들어간다고 하지만 주요 변수는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고, 그에 따라 총선의 향배도 달라진다. 1년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긴 시간이다. 그 시간 속에서 여야 모두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인지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투데이신문 홍상현기자】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최대 변수는 ‘이재명
내년 4월 총선이 이제 1년도 남지 않았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야 모두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체제로 전환되고 있지만 여야 모두 내년 총선 승리에 대한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야 모두 민심 속으로 들어간다고 하지만 주요 변수는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고, 그에 따라 총선의 향배도 달라진다. 1년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긴 시간이다. 그 시간 속에서 여야 모두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인지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총선 승리가 절실하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2010년대까지만 해도 팟캐스트가 여론을 좌우했다면 2020년대 들어서면서 유튜브가 여론을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과정에서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유튜브를 장악, 유튜브의 정치적 색깔도 오른쪽으로 상당히 많이 기울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팟캐스트 진행자들이 공중파 혹은 케이블 뉴스 방송 등에 진출한 반면 보수 진행자들은 유튜브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김어준 총수가 유튜브로 진출하면서 유튜브에서도 지각변동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미디어가 바꾼 정치지형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