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재벌 3세 사칭 사기 사건’ 주범 전청조(28)씨의 공범으로 고소를 당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가 혐의를 벗었다.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방조 등 혐의를 받던 남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남씨는 전씨의 사기 행각을 방조했다는 혐의(사기 방조)를 받아 지난해 11월부터 불구속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그동안 경찰은 남씨와 전씨를 대상으로 여러 차례 대질조사를 진행하며 두 사람의 공모 여부를 수사해 왔지만, 범죄 혐의점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를 받는 정유정(23)이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불복했다.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정유정은 최근 부산지법에 항소했다. 항소 이유에 대해 그의 변호인은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정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5시 40분께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피해자 A씨의 자택에서 흉기로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남겨져 이달 24일 1심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당시 정씨는 과외앱을 통해 54명에게 접근했으며, 이들 중 혼자 거주하는
개인 간의 법률적 분쟁을 법원이 국가의 재판권에 의해 법률적, 강제적으로 해결하고 조정하는 절차를 민사소송이라고 합니다. 민사소송은 어느 일방이 소를 제기함으로써 시작되며, 소를 제기한 사람을 원고, 그 상대방을 피고라고 부릅니다. 원고의 소 제기로 시작된 소송의 과정에서 피고는 답변서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만약 피고가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고, 재판 기일에도 출석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Q. 상대방의 소장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소장에 기재된 내용이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다면 민사소송법 제257조(변론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편의점 근무 도중 잘못 폐기된 5900짜리 족발에 대한 금액을 내지 않고 취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편의점 아르바이트 직원에 대한 항소를 취소했다.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1부(김현아 부장판사)는 전날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편의점 종업원 41살 A씨에게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한데 대한 항소를 취하했다.지난 2020년 7월 A씨는 본인이 근무하는 편의점에서 돈을 지불하지 않고 5900원짜리 즉석식품 ‘반반족발세트’를 먹었다는 이유로 점주에게 고소당했다.편의점 지침상 족발 같은 냉장식품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하청업체 노동자를 불법파견으로 사용해온 아사히글라스가 6년 만에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아사히글라스는 지난 2019년 비정규직을 직접고용하라는 법원의 결정에도 추가 재판을 이어갔던 만큼 이번에도 항소에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노동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1단독(재판장 김선영) 재판부는 경북 구미 아사히글라스 파견법 위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아사히글라스 하라노 타케시 전 대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법인에게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정인이 사건’의 피의자와 검찰이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검찰과 정인이의 입양모 장모씨가 21일 1심 판결에 대한 항소장을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했다.앞서 정인양은 지난해 10월 13일 밥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장씨에게 학대당했고, 이후 심정지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조사 결과 장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학대를 상습적으로 일삼았다. 실제 그해 5월 25일과 6월 29일, 9월 23일 등 총 3번에 걸쳐 정인양 관련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장씨에게 공소사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부인의 양딸 학대행위를 방관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양부가 재판 결과에 끝내 불복했다. 아동학대로 숨진 16개월 정인양의 양부 A씨는 18일 서울남부지법에 1심 판결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정인양은 지난해 10월 13일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양모로부터 학대를 당했다. 이후 심정지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조사 결과 양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상습적 학대를 저질렀으며, 이로 인해 정인양은 골절상·장간막 파열 등 상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같은 해 정인양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가 각하 판결을 받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6명 가운데 12명이 법원에 항소했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 네트워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일본군‘위안부’문제대응 TF 등은 6일 “반인도적 범죄 피해자들의 재판청구권을 원천 봉쇄하고 ‘2015한일합의’에 대한 피해자들의 뜻을 왜곡한 사법부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한다”고 밝혔다.이번 항소에는 고(故) 곽예남 할머니, 이용수 할머니 등 16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상속인 확인 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사건 피해자 김지은씨를 비방하는 댓글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의 측근이 항소를 취하해 벌금형이 확정됐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 전 지사의 전 수행비서 어모(38)씨는 이날 예정된 항소심 재판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법원에 항소취하서를 제출했다.이에 따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부상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항소심 1차 공판은 취소됐고, 1심에서 선고된 벌금 200만원이 확정됐다.어씨는 지난 2018년 3월 김씨 관련 기사에 안 전 지사의 성폭행 폭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가가 이른바 ‘삼례 나라슈퍼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한 1심 판단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법무부는 19일 삼례 나라슈퍼 사건의 가해자로 누명을 써 옥살이를 한 3명 등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가 1심의 판단을 수용함에 따라 항소 포기를 승인했다고 밝혔다.나라슈퍼 살인사건은 지난 1999년 2월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 소재한 나라슈퍼에서 발생한 3인조 강도살인으로, 당시 최모(당시 19세)씨, 임모(당시 20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유명 어린이 동화작가 한예찬씨가 지난해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조휴옥)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제자인 11세 아동을 27차례에 걸쳐 성추행(미성년자 위계 등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씨에 대해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더불어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금지 3년도 명했다.한씨는 자신의 제자인 11세 아동을 27차례에 걸쳐 성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한 최모씨와 가족에게 국가가 총 16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당시 경찰관 이모씨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부장판사 이성호)에 항소장을 냈다.이씨는 사건 당시 강압수사를 통해 최씨에게 허위 자백을 받아낸 경찰관 중 한 명이다.최씨는 지난 2000년 전북 익산 영등동 약촌오거리 부근에서 택시기사 유모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년을 확정받고 복역했다.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가운데, 일본국이 항소하지 않으면서 1심 판결이 확정됐다.23일 법원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항소 가능 기간인 전날 자정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1심 판결이 확정됐다.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판사 김정곤)는 지난 8일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청구 소송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각각 1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재판부는 일본 정부의 불법행위를 유죄로 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자녀 입시 비리 및 사모펀드 의혹 등 혐의로 기소된 동양대 정경심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으며 법정구속됐다. 법원의 이 같은 판결에 정 교수는 불복하고 즉각 항소했다.24일 법원에 따르면 정 교수 측은 전날 자녀 입시 비리 및 사모펀드 의혹 등 혐의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권성수·김선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정 교수는 △자녀 입시 비리(7개) △사모펀드 비리(5개) △증거조작(3개)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법원은 전날 정 교수에 대해 징역 4년과 벌금 5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아파트 경비원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입주민이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했다.15일 법원 등에 따르면 상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감금·상해·폭행), 무고,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입주민 심모씨는 전날 서울북부지법에 항소장을 냈다.앞서 모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최모씨는 지난 5월 결백을 밝혀달라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고 숨졌다.이후 최씨와 심씨가 주차 문제를 두고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심씨가 최씨에게 폭언과 폭행, 협박 등 갑질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故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두환씨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검찰이 불복해 항소했다.광주지검은 3일 조 신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전씨 사건에 대해 항소했다고 밝혔다.앞서 전씨는 2017년 4월 출판한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이하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서 발생한 헬기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조 신부에 대해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판해 이듬해 5월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퀴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들을 위한 축복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교단 재판에 회부된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이동환 목사가 정직 2년의 처분을 받았다.기감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15일 경기 용인시 온누리큰빛교회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동환 목사에 대해 정직 2년과 재판비용을 일체 부담할 것을 선고했다. 정직 2년은 기감 교회법상 내릴 수 있는 정직 징계 중 가장 무거운 처분이다.재판위는 이 목사의 퀴어문화축제에서 축복식을 집례한 것 자체가 동성애 찬성의 증거이며, 축복식 홍보 포스터에 소속 교회가 아닌 ‘감리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숙명여고 시험 답안 유출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쌍둥이 자매에 대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검찰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송승훈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A양 등 이들 자매는 숙명여고 1학년이던 지난 2017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2018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다섯 차례 같은 학교 교무부장으로 재직하던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을 보고 시험을 치러 학교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송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A양 등의 업무방해 혐의 1심 재판에서 각 징역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운전 부주의로 장애인 승객을 사망에 이르게 한 50대 운전자가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이동호)는 13일 충북의 한 장애인단체 간부 A(50)씨에게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금고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11월 27일 오전 10시경 대전광역시 동구의 한 도로에서 장애인 전용 승합차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차량이 정차하는 것을 뒤늦게 발견해 급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 충격으로 차 안에서 휠체어에 탑승했던 B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의 항소 없이 법원이 취업제한을 추가로 명령하는 것은 피고인에게 불이익해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일 권모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선고와 함께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을 명령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인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권씨는 지난 2018년 8월 지하철 1호선 급행 열차에서 객실 내부가 혼잡한 틈을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