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준비의 출발...최고위원 2년 임기 내 정권교체 길 찾겠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과 이재명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과 이재명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친명(친이재명)계 4선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1일 “집권 준비를 책임지는 집권 플랜 본부장이 되겠다”며 최고위원직에 출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심의 지원과 강력한 대선주자를 가진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 집권 준비의 출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원주권, 정책협약, 예비내각의 집권 플랜 3대 과제를 제시하며 “최고위 산하에 3대 과제 등을 추진할 집권플랜본부를 설치하고, 민심을 받들어 최고위원 2년 임기 내 정권교체의 길을 찾겠다”며 “누가 그 일을 해낼 수 있겠나. 일 잘하는 최고위를 구성, 김민석에게 맡겨주시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덧붙여 “반성과 혁신 없는 무기력한 여당은 낙제점 대통령과 누가 더 가깝냐, 채 해병 특검을 어떻게 뭉갤 거냐를 놓고 이전투구 중”이라며 “그들의 국민배신 전당대회는 총선 패배에 이어 정권 패망을 확인 사살하는 마이너리그의 막장 드라마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의원은 민주연구원장 등을 지냈고 이재명 대표 지도부 당시에 정책위의장을 맡은 바 있다. 4·10 총선에선 상황실장을 맡아 선거를 이끌었다. 이재명 2기 체제를 함께할 러닝메이트 최고위원 하마평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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