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지난 15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사옥에서 화장품 기업 리봄화장품과 인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동국제약 송준호(왼쪽) 대표이사와 리봄화장품 이광전 부사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동국제약]
동국제약은 지난 15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사옥에서 화장품 기업 리봄화장품과 인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동국제약 송준호(왼쪽) 대표이사와 리봄화장품 이광전 부사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동국제약]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동국제약이 화장품 기업 인수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 동국제약은 지난 15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사옥에서 화장품 기업 리봄화장품과 인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전날 동국제약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리봄화장품의 주식 9만6600주를 307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목적은 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다각화다. 

동국제약은 리봄화장품의 주식 인수로 지분 53.66%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등극한다.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22일이다.

세종시 연동면에 소재한 리봄화장품은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이다.  탈모 증상완화 샴푸, 탈모 화장품, 자외선차단제 등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24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승인을 비롯해 무이할랄(MUI HALAL) 인증,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OTC) 업체 등록, 비건인증 등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업체로써 품질관리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다.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는 “향후 동국제약의 천연물 추출 기술력 및 생약제제 개발력과, 리봄화장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 노하우가 결합돼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케이뷰티(K-Beauty)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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