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및 안전 관리 강화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환경과 안전 부문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금호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들과 그룹 ESG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사의 안전 및 환경경영 현황을 공유하며 공통의 전략 방향성을 점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작년부터 금호석유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 계열사별 안전, 환경 통합 데이터가 다뤄지면서 이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사업장 내 악취유발 물질과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했다. 여수 1공장의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유발 물질을 줄일 수 있는 습식세정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또 여수 1, 2공장 플레어 스택(Flare Stack)에 배출가스의 불완전 연소를 방지하기 위한 발열량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2공장 증설과정에서 원부재료 Recycle 공정을 도입했다. 2024년 하반기 폐수 Recycle 공정이 완공되면 폐수 내 유기물질을 회수 및 추출해 제품 생산의 원료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폐수 내 수질오염물질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폴리켐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 및 악취 발생 개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산 배출원 관리 시스템(LDAR)을 구축하고 있다. 2025년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주요 제품군에 대한 전 과정 평가(LCA)를 실시해 당사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여수와 울산 사업장의 스마트 안전장비 기반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사업장별 작업 현장과 고위험 장소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반 보안카메라인 AI CCTV를 설치해 화재, 가스 누출 및 작업자 이상행동을 감지한다.

금호폴리켐은 각 실무자로 구성된 안전환경 회의를 매월 개최해 사업장의 안전환경 현황 및 관리 기준을 점검한다. 더불어 공장 전 직원 대상 재해 유형별 안전 체험 교육 진행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신규 공장인 2공장 상업운전에서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2공장 시험 운전 단계에서 작업에 대한 ‘시험 운전 작업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개선조치를 완료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사업장에서의 최고의 가치는 ‘안전’이라는 구호 아래 안전문화 정착에 힘쓴다.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잠재위험요소 사전 제거 활동,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정착화를 2023년부터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정비 기간에 집중적으로 안전문화 캠페인, 공사협력업체 안전간담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