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이 밝았다. 언제나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으로 가득차야하는 시간이 ‘새해’다. 하지만 대다수의 현대인들은 기대보다는 낙심에 빠지곤 한다. ‘낙심(落心)’이란 바라던 일이 이루어지지 않아 마음이 상한 상태를 의미하며, ‘스트레스’란 단어로 대체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비교와 경쟁이 만연한 오늘날, 특히 SNS가 부추기는 과시와 허탈감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비교의 늪 SNS
우리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소통과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도구가 바로 SNS다. 하지만 이는 화려하게 꾸며진 타인의 삶과 본인의 현실을 비교하며 뿌리 깊은 열등감과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SNS상의 우리는 자기 과시, 타인 평가 문화 속에서 살아가며 초라해진 본인을 발견하게 된다. 각박한 SNS상에서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더욱이 중요해 지고 있다. 그렇다면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다.
사랑의 기술과 성찰
조정민 베이직교회 목사는 말했다. “타인을 꾸짖으면 비난이 되고, 본인을 꾸짖으면 성찰이 된다.” 이는 타인을 비난하는 대신 본인을 돌아보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운다. 성찰은 스스로의 내면과 마주해 진정한 변화를 일으키는 첫걸음이다.
더불어 사랑은 각박한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가치다. <사랑의 기술> 저자 에리히 프롬은 사랑을 위해 네가지 요소인 관심(Care), 책임(responsibility), 존경(respect), 지식(knowledge)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랑은 타인을 향한 것이기도 하지만, 본인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식을 통해 이해하고, 책임을 다해 존경으로 이어질 때 완성된다.
또, 조선시대 학자 유한준은 말했다.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게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사랑은 알게하는 힘을, 아는 것을 보게 하는 힘을 지녀 결국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과 가치를 열어준다. 이러한 사랑과 앎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마음이 바로 존경이다.
사랑과 존경을 통한 변화의 길
2025년, 낙심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나는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경하고 있는가?’
‘SNS에서 타인과 비교하며 본인의 가치를 평가하고 있지는 않은가?’
낙심을 희망으로 바꾸는 첫걸음은 사랑과 성찰에서 시작된다. 본인을 타인과 연결하는 것은 사랑, 스스로를 마주하게 하는 것은 성찰이다. 사랑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성찰로 자신을 돌아보는 순간, 여지껏 보지 못한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할 것이다.
이제 2025년을 사랑과 성찰로 물들여보자. 보이는 세상이 그 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일 것이고, 이 변화는 우리의 내면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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