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대원이 지난 5일 서울 구로구보건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제공 = 서울시소방재난본부
119 구급대원이 지난 5일 서울 구로구보건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제공 = 서울시소방재난본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백신 이상반응 의심사례가 1305건 추가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418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9만205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404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72명 △서울 126명 △충북 22명 △인천 19명 △경북 13명 △부산 12명 △강원 7명 △충남 7명 △경남 5명 △제주 5명 △울산 4명 △전북 4명 △대구 3명 △전남 3명 △광주 1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아랍에미리트 3명 △파키스탄 2명 △미국 2명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1명 △바레인 1명 △브라질 1명 △과테말라 1명 △세네갈 1명 △나이지리아 1명으로 총 14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5명 증가해 총 1632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1명 늘어 136명을 기록하고 있다.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 조치된 확진환자 수는 353명 증가해 총 8만2913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682만1943명이며 이 가운데 666만4717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6만517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 수는 전날보다 6만7840명 증가해 총 29만6380명이다. 이 가운데 29만113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5249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의심으로 신고된 사례는 1305건 늘어 총 2883건이다. 이 가운데 2849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발생하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으며 24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3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7건은 사망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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