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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6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확산세를 고려해 3주간 거리두기 수준을 조정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9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동일 시간과 비교했을 때 680명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환자 수는 12만1351명이다.

신규 확진환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650명으로 △서울 225명 △경기 176명 △울산 46명 △부산 39명 △경남 38명 △경북 27명 △인천 22명 △대구 18명 △충남 15명 △강원 12명 △충북 10명 △전북 9명 △광주 8명 △제주 1명이다.

나머지 30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내국인 14명, 외국인 16명이다. 추정 유입국가에 따라서는 △아시아(중국 외) 23명 △유럽 4명 △아메리카 3명이다.

하루새 사망자는 4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157명으로 집계됐다. 증상 호전으로 격리해제된 환자 수는 539명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880만5779명이며, 이들 중 860만4036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환자를 뺀 나머지 8만392명은 검사 과정에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번 주 후반까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오는 3일부터 3주 동안 시행될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조정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접촉을 피하고자 반드시 필요한 모임이 아니라면 취소하고,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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