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27명으로 사흘째 감소 추세를 보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27명 증가한 12만2634명이다.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이날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확진자는 593명까지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 시 핵심 지표인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4월11일 이후 20일 만에 600명 아래로 줄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87명, 경기 187명, 울산 52명, 경남 41명, 부산 28명, 충남 16명, 인천 13명, 대구 12명, 대전 12명, 경북 11명, 전북 9명, 제주 7명, 광주 4명, 세종 4명, 강원 4명, 충북 4명, 전남 2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수도권 86명, 비수도권 12명 등 98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수도권 1만1017명, 비수도권 1089명 등 1만2106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34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5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9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21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831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49%다. 4월 사망자 수는 96명으로 3차 유행이 본격화한 지난해 11월부터 월별 사망자 수는 60명→391명→508명→180명→130명→96명 등으로 올해 1월 이후 감소 추세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291명 줄어 846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174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915명 증가해 누적 11만2337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60%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 조처를 오는 23일까지 3주 더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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