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 <대한민국 대통령>의 반응이 뜨겁다. 21일 현재 네이버 평점 9점대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대선 전 꼭 봐야 할 영화로 꼽히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흥미로운 관람 포인트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예비 유권자에 지침서가 될 영화
먼저 영화에 출연했던 인터뷰이들이 적극적으로 추천하며 나서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국민이 대통령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궁금하다면 꼭 봐야 할 영화”라고 설명했다. 같은당 김민석 의원도 “대선을 앞두고 최종 선택을 위해 봐야 하는 영화”라고 말했다.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대통령 선거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영화”라고 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누구든 뽑으면 됩니다. 당신을 위한 선거, 준비되셨나요? 본격 표심 예열 영화”라고 밝히며 투표를 권장하는 마음까지 더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우리가 바라는 대한민국,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 대통령! 그 길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평했다.
진보와 보수가 없는, 뻔하지 않은 다큐 영화
영화 <대한민국 대통령>은 군부독재 이후 대통령 직선제가 시작된 지 35년이 된 오늘날, 국민이 바라본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한 의미와 생각 등을 솔직한 담화에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무엇보다 기존의 정치 다큐멘터리 영화들과 달리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내세우거나 진보나 보수 등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
뻔한 다큐는 만들지 않고, 정치를 다루지만 가장 정치적이지 않음을 지향하고 있다.
또 주인공은 대통령이나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이들이 아닌 국민이며, 관객들이 저마다의 질문과 고민을 안고 갈 수 있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향한 국민의 목소리를 담다
“대통령은 시대를 만드는 사람이에요. 자기 시대를 만들겠다고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어야 해요” (전우용 교수)
“시대정신을 필요로 하는 분이 당선되기를 바랍니다” (펜앤드마이크 정규재 주필)
영화 <대한민국 대통령>은 기획 단계 1년, 영화 촬영 4개월, 후반 작업 3개월이 걸린 다큐멘터리로 대권후보를 비롯해 유명 정치인, 일반인까지 총 70명의 인터뷰이가 참여했다.
이들이 생각하는 대통령의 의미와 그 지위, 권한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향한 바람을 함께 담아냈다.
5년마다 찾아오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벤트인 ‘대선’을 앞둔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과 가치를 묻고 대통령을 향한 국민들의 바람을 솔직한 목소리로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대한민국 대통령>은 전국 상영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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