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노사정 대표들이 마주 앉아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고용 노동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성을 위한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의 해법 마련 등을 위한 사회적 대화에 돌입했다.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6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제13차 본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정부 들어 최초 대면회의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이 경사노위 위원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에서 “노사 문제는 단순히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집단 간의 문제가 아니라, 이 사회의 지속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일명 ‘노란봉투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하면서 노동계와의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등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양곡관리법, 간호법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로,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등 야당 주도로 지난 9일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22일 만에 이뤄졌다.앞서 이날 오전 정부는 정부서울총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연 뒤 노란봉투법 등에 대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박정)는 17일 환노위 회의장(본관 622호)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은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김문수 위원장이 출석해 업무보고를 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노동계가 논의에 참여하도록 포기하지 않고 설득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한국노총이 위원회 불참을 선언하면서 사회적 대화가 중단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향후 노사정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난 지 5일 만인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은 “(조선) 국정을 농단한 (청나라) 위안스카이를 떠올린다는 사람들이 많다”며 “부적절한 처신에 국민이 불쾌해하고 있다”고 직격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공개 국무회의를 통해 “싱 대사의 태도를 보면 외교관으로서 상호 존중이나 우호 증진의 태도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이렇게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중국대사라 하니 2인자라도 되는 줄 알고 못 만나서 안달 난 부분이 있는데, 예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 참여를 중단한 것은 물론 윤석열 정권의 심판을 위한 전면 투쟁에 나선 가운데, 대통령 직속 노사정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복귀를 기다린다는 입장을 밝혔다.한국노총은 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투쟁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이들은 “최대 산별 위원장 및 사무처장에 대한 폭력 진압과 구속은 한국노총을 사회적 대화의 주체이자 상대로 인정한다면 결코 일어날 수 없는 폭거”라며 “윤석열 정부의 법과 원칙은 공권력을 무기로 노동계를 진압해 굴복시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경찰의 노동자 과잉 진압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의 노조 탄압이 공권력의 불법적 남용과 폭력 진압이 난무하던 과거 반민주적 군사정권 시절로 회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민주당 ‘노동존중실천 의원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경찰이 지난달 31일 새벽 기습적으로 고공농성 중인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의 머리를 곤봉으로 수차례 내리쳐 유혈이 낭자했다”며 “명백한 공권력 남용”이라고 했다.이들은 “헌법상 보장된 집회 시위의 자유를 무참히 짓밟고 폭력 진압한 경찰이 오히려 법적 판단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이주호(61)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를 두고 교원단체가 “임명 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은 29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 당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이 전 장관을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교육 현장과 정책에 두루 정통한 분”이라며 “의정 경험 등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재 양성과 교육 격차 해소 등 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지난해 8월 출범한 여성·청년·비정규직위원회의 1년간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이를 평가하기 위한 토론회가 마련됐다.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14일 취약계층의 사회적 대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짚는 ‘취약계층의 사회적 대화, 어디까지 왔나’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에는 손영우 경사노위 전문위원과 청년위원회 정보영 위원장, 여성위원회 김지희 위원장, 비정규직위원회 문현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손영우 전문위원은 노사단체의 대표성 문제가 보완되기 위해선 계층별 위원회 구성 및 역할이 좀 더 확대돼야 한다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대선정책요구안을 내놓으며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하는 한편 강력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국노총은 14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노동이 만드는 정의로운 전환’이라는 슬로건 아래 4대 목표와 23개 과제를 담은 2022년도 대선 요구안을 확정했다.4대 목표로는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노동법적 보호와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는 노사관계 △노동자의 시간주권과 임금불평등을 해소하는 노동시장 △보편적 사회서비스로 국민을 돌보는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사회안전망 △경제민주화와 노동조합의 정치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청년 10명 가운데 9명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청년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와 청년노동 실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14일까지 구직 중인 만 29세 이하 청년 596명에 대해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구직이 어려워졌다’는 항목에 △매우 그렇다 57.0%(340명) △약간 그렇다 34.7%(207명) △보통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에 출연해 117여분간 최저임금 인상, 조국 사태와 검찰 개혁, 부동산 문제, 대북 정책, 20대 지지율 하락, 양성평등, 소수자 문제 등 국민 패널들의 질문에 답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최저임금 인상은 포용성장을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속도 등 이견에 대해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국 사태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했지만, 검찰개혁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부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여야는 대립을 이어갔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의 ILO 핵심협약 비준 추진 방침에 대해 “23년이 지났지만 환영한다”며 “국회는 마땅히 논의해야 하고 법, 제도적 보완에 나서며 비준 절차에 착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전날 정부는 아직까지 비준하지 않은 ILO 핵심협약 4개 가운데 ‘결사의 자유’ 분야 제87호(결사의 자유와 단결권의 보장 협약)와 제98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부가 22일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위원들은 “정부의 일방적이고 성급한 비준 절차가 아니라 보완 입법이 선행되는 ‘선입법 후비준’의 절차대로 진행돼야 한다”며 반발했다.환노위 소속 자유한국당 위원들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경제·사회적으로 엄청난 파급력이 있는 ILO 핵심협약 비준을 시기까지 못 박아 ‘선비준 후입법’이라는 방식으로 밀어붙이겠다는 의미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앞서 이날 오전 정부는 아직까지 비준하지 않은 ILO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부가 아직까지 비준하지 않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4개 가운데 3개에 대한 비준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9월 정기국회를 목표로 이들 협약에 대한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방침이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사회적 대화를 통해 양보와 타협을 모색해왔지만,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논의가 종료된 상황에서 정부의 향후 계획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ILO는 지난 1998년 ‘노동에서의 기본원칙 및 권리에 관한
【투데이신문 남정호·전소영 기자】 현재 한국의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된 논의는 노사정으로 구성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진행되고 있다. 경사노위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9개월여간 비준 문제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벌여왔다.그간 노동계는 ILO 핵심협약 비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온 반면, 경영계는 ILO 핵심협약 비준으로 노사 간 힘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핵심협약 비준의 전제조건으로 사업주의 방어권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경영계는 ▲대체근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파행을 막기 위해 위원 해촉 규정을 신설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현재 보이콧 중인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의 해촉 추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경사노위 박태주 상임위원은 10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계층별 위원 3명을 배제하기 위해 해촉 규정을 넣는 게 아니냐고 짐작하는 분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현행 경제사회노동위원회법(경사노위법) 제7조 제4항에 따르면 안건을 의결하기 위
【투데이신문 남정호·전소영 기자】 현재 한국이 국제노동기구 ‘ILO’(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핵심협약 가운데 미비준하고 있는 ‘결사의 자유’와 ‘강제노동금지’ 비준 문제와 관련해 현행 국내 관계법과의 충돌이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결사의 자유와 강제노동금지 등 핵심협약과 충돌하는 국내법상 노동관계제도로는 △공공부문의 단결권 범위 △기업별노조 중심 체계에서 비롯된 실업자·해고자의 노조 가입문제와 설립신고제도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에 관한 근로시간 면제제도 △파업에 대한 처벌 및 기타 통제와 형벌 위
국제노동기구 ‘ILO’(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핵심협약 비준을 둘러싸고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 등 각계각층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은 ILO 핵심협약 4개 분야 가운데 ‘아동노동금지’, ‘차별금지’ 등 2개의 협약에 대해서만 비준하고 있다. 노동계를 중심으로 나머지 ‘결사의 자유’와 ‘강제노동금지’ 협약에 대한 비준도 이뤄져야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이에 대해 검토 중이다. 그러나 경영계에서는 비준 조건을 내걸고 있는 반면, 노동계는 핵심협약 비준이 ‘흥정의 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이 보합세를 이어가며 50% 선에 다가섰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18~20일까지 전국 성인 1513명을 대상으로 한 2월 3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1%p 상승한 49.9%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0.4%p 오른 44.4%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5%p 감소한 5.7%로 집계됐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유해 사이트 차단’ 인터넷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 제도 개선위원회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적용 문제를 두고 10시간 가량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경사노위는 논의 기간을 하루 연장해 19일까지 결론내릴 예정이다.노동시간 제도 개선위 이철수 위원장은 19일 새벽 8차 전체회의를 마친 후 “탄력근로제 관련 쟁점 의제에 조율을 지속하고 있으나 당초 계획했던 시한까지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의제별 위원회에 참여 중인 단체의 책임 있는 당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