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최신 IT기술을 적용한 감사시스템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26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 감사실은 최근 머신러닝, 텍스트마이닝 등을 접목한 8개 ‘IT기반 감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활용에 돌입했다.머신러닝, 텍스트마이닝 등 최신 AI기법을 적용해 개발된 ‘IT기반 감사시스템’은 업무자료의 자동분석을 통해 이상징후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한 것이다.사전 설정된 시나리오를 통해 부패 이상징후를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는 ‘부패방지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일상감사 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엔씨소프트가 창사 최초로 공동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택진 대표가 가진 게임개발 및 사업 경험과 박병무 대표 내정자의 경영 노하우 등 각각의 전문성에 집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일궈내겠다는 것이 이들의 청사진이다. 엔씨소프트는 20일 온라인으로 김 대표와 박 내정자의 공동대표 체제에 대한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먼저 김 대표는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 출시와 ‘블레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지방공공기관 32개를 감축했다. 지방공공기관 통폐합은 구조개혁의 핵심 분야로 중복된 사업 기관 또는 부실 기관 등을 통폐합하거나, 유사·중복 기능 조정 또는 민간에 이양·위탁하는 것으로, 현 정부가 지난해부터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을 추진 중이다.앞서 윤석열 정부는 공공기관의 비대화와 방만경영을 지적하며 국내 전체 공공기관 350곳을 대상으로 인력과 예산을 감축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 정부 출범 이후 1년 반 만에 32개 기관의 통폐합이 완료됐다. 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6조 8000억원의 빚더미에 시달리고 있는 서울교통공사가 복수노조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공사 노동조합에 67개 사무실 및 노조운영비 등을 무상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교통공사노조는 현재 지난 9~10일 경고파업에 이어 오는 22일부터 2차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21일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2)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노조사무실 제공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현재 노조에 66개 사무실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신규 사무실 1곳도 1억 4000만원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지난 9~10일 이틀간의 경고파업에 이어 오는 22일 2차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공사노조)는 15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험과 안전의 외주화를 막고자 한다”며 2차 파업을 예고했다. 현재 노사는 인력감축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경고파업 하루 전인 지난 8일 최종교섭에서 공사가 채용인원을 당초 388명에서 660명으로 늘리겠다고 제안했지만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공사노조는 이튿날 첫 차부터 10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9일부터 이틀 간 경고성 파업을 시작한 가운데, 첫날 오전 7~9시에는 열차 운행률 100%로 출근길 대란이 없었다.다만 퇴근시간대인 오후 6~8시에는 운행률이 평시 대비 87%로 떨어져 퇴근길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파업 기간 동안 시내버스 등 대체교통편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시는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배차 시간을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1시간씩 연장하고 단축차량 및 예비버스 등 566대를 추가 투입해 1393회 증회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들이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73.4%의 찬성률로 가결되면서 ‘지하철 파업’으로 인한 출근길 대란이 가시화되고 있다.17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이 지난 12일부터 16일 오후 2시까지 진행한 ‘2023년 입단협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 결과 73.4%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지난 7월 11일 제1차 본교섭을 진행한 공사와 연합교섭단은 이후 총 10차례의 교섭을 진행했지만 상호간 평행선을 좁히지 못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연합교섭단이 인력감축안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오는 30일부터 6년 만에 공동 총파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연합교섭단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과거 합의를 번복하고 일방적인 대규모 인력감축안(구조조정안)을 발표한 것에 반발하며 쟁의절차에 돌입했다”며 “연합교섭단 포함 공사 내 모든 노조가 참여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시 공무원 노조가 9급 공무원의 급여 명세서를 공개하며 공무원 보수 인상률이 합당한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서공노)는 30일 서울시 공무원 9급 1호봉 한 달 봉급 실수령액이 168만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서공노에 따르면 서울시 신규 공무원인 9급 1호봉의 8월 급여 실수령액은 168만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지급 총액은 200만원이 조금 넘지만, 세금과 건강보험료, 기여금 등 공제총액이 36만여원이기 때문에 순 지급액은 160만원대로 책정됐다.7급 1호봉(9급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의 경영권 싸움에서 졌던 SDJ코퍼레이션 신동주 회장(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경영 복귀 시도에 나서면서 롯데가 ‘형제의 난’이 다시 재점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본인의 이사 선임과 동생인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이 담긴 주주제안서와 사전질의서를 제출했다.신동주 회장은 질문서에서 “신동빈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회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홈플러스 노조가 잇단 점포 폐점의 중단을 촉구하며 추석 연휴 3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이하 노조)는 오는 18~20일 전체 128개 점포 중 85곳에서 점포 매각 중단 등을 요구하는 파업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내 파업은 지난 2013년 노조 창립 이래 이번이 첫 사례다.노조는 조합원 3500여명이 출근하지 않는 방식으로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집회는 개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홈플러스 노사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정부가 부동산 투기 사태로 물의를 빚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해 직원 성과급 환수, 고위임원 보수 동결, 일부 업무 이관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개혁방안을 내놓았다. 다만 해체 수준까지 거론됐던 조직개편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답을 내지 못했다.정부는 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LH에 대한 혁신방안을 발표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투기재발 방지를 위해 재산등록 대상을 전 직원으로 확대하고 실사용 목적 외에는 토지취득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임직원 보유토지 정보시스템을 마련해 신도시 등 사업지구 지정 시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지난해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1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은행업계에서는 지난해 은행권의 수익은 줄었지만 디지털 전환 추진에 따른 점포축소와 인력감축이 연봉인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22일 각 은행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4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직원의 연평균 급여가 98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많은 곳은 국민은행(1억400만원)이며 이어 △하나은행(9700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점철된 한해였다. 이례적인 전염병 사태는 전반적인 경기 위축을 가져왔고 거리두기 제한 등으로 타격을 받은 자영업자들은 당장 생계 위기에 몰리게 됐다. 업종별로도 비대면 서비스 전환이 어려운 서비스업과 여행, 숙박 업종은 직격탄을 맞았고 글로벌 시장 위축으로 제조산업의 활력도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반면 이례적인 위기상황에 소비시장에서는 마스크 등 방역용품의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언택트 소비가 급부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변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KB금융그룹에 인수된 지 3개월 차에 접어든 푸르덴셜 생명이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 생명은 오는 1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수석급’ 이상으로, 1976년생(46세) 이상 또는 근속 20년 이상의 직원들이다. 희망퇴직자는 근속 연수 등에 따라 기본급 27~36개월치를 지급받고, 기타 생활 안정 자금을 별도로 받는다.30년 전 국내에 진출한 미국계 보험사인 푸르덴셜 생명은 지난 4월 KB금융그룹과 주식매매 계약을 맺고 9월부터 계열사에 편입됐다.한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이 최근 추진하고 있는 ‘GA프런티어 지점장’ 모집을 둘러싸고 노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사측은 퇴직을 앞둔 직원들 중 지점장 출신의 정규직 사원을 위한 제도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노조는 사실상 일방적인 인력 감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8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손보지부는 성명서 등을 통해 사측의 'GA프런티어 지점장‘ 모집과 관련해 “노사 합의 없이 진행되는 희망퇴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용안정협약 2조 3항의 내용인 ‘회사는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경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산업은행이 유동성 위기에 빠진 아시아나항공을 위해 대한항공과 인수합병(M&A)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M&A는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대한항공이 확보된 자금을 기반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16일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 도모를 위해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진칼과 대한항공 역시 이날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안을 의결했다. 두 항공사의 합병이 이뤄지면 세계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이스타항공이 최근 재매각을 위한 대규모 구조조정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26일 국회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정의당과 함께 ‘이스타항공 노동자 700명 인력감축 계획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현장에서 “재매각 추진과 기업회생을 위한 고통분담에 공감해 자구안으로 무급순환휴직을 통한 고용유지와 자격증유지 방안을 제시했지만, 사측은 이를 묵살하고 대량 인력감축만을 고집한다”고 꼬집었다. 노조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올해 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차량공유 기업 쏘카가 수년에 걸쳐 시장진입을 시도했던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의 무산 이후 휘청이는 모습이다. 쏘카는 적자를 이어가는 와중에도 타다의 안착을 위해 달려왔던 만큼 이에 따른 후폭풍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정기 구독 서비스 쏘카패스의 일환인 ‘슈퍼패스’ 종료를 지난 19일 공지했다. 슈퍼패스는 지난해 말 쏘카가 한정판으로 내놓은 차량 구독서비스로 가격에 따라 50%할인 무제한 쿠폰, 퇴출근 대여료 무료 무제한 쿠폰, 주중 및 주말 대여로 무료 쿠폰 등을 차등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이마트가 원직 복직을 약속한 패션전문직 조합원에게 타 점포 이동을 종용하는 등 부당 인사 조치를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사측의 조치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 된다며 관계기관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 반발하고 있다. 나아가 노조는 명백한 노조 탄압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사측은 노조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이마트민주노동조합(이하 노조)는 7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에 이마트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 시정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