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GS더프레시가 생활 물가 안정을 위해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3월 ‘리얼프라이스 위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리얼프라이스 위크는 GS리테일의 PB브랜드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행사다. 월 1회 한 주 동안 신선식품을 천 원에 판매하거나, 생활용품을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두부·콩나물·어묵이 1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카놀라유, 참기름, 돼지훈제슬라이스
박솔뫼의 소설집 『미래 산책 연습』(문학동네 2021)은 1982년 부산 미문화원 방화사건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작가는 이 사건의 역사적 면면을 치밀하게 탐구하거나 재현하기보다는 그저 그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산책한다. 화자는 이제는 부산 근대역사관이 된 미문화원 건물에 들어가 내부를 거닐어보고, 그 건물을 창가에서 볼 수 있는 오래된 아파트들의 내부에 들어가기 위해 부동산 매물을 구경한다. 그러다가 얼떨결에 구하게 된 집의 소유주 최명환은 젊었을 적 김은숙과 같은 성당에 다녔었던 일이나 사건 당일 근처에서 근무하던 중 불이 타는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하나카드는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의 2023-24시즌 PBA팀리그 우승을 기념하는 ‘원더 하나페이 당구팀 스페셜에디션’ 카드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원더 하나페이 당구팀 스페셜에디션’ 카드는 ‘원더 FREE+’ 카드의 혜택을 그대로 담았다. 전 가맹점 0.8% 할인, 온라인 쇼핑·딜리버리(배달)·택시 4%, 쿠팡·슈퍼마켓 2%, 간편 결제 1.2%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우승을 기념해 출시하는 스페셜에디션 카드만의 특별한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카드를 발급받은 손님 중 추첨을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저렴한 가격의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PB) 상품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PB 상품을 출시하며 상품군을 늘려가고 있다. 대표적인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로는 마트 노브랜드, GS25 유어스, 롯데마트 온리프라이스 등이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4일 발표한 ‘유통업체 자체브랜드(PB) 상품 매출(2022년 4분기~2023년 3분기)’에 따르면 국내 자체 브랜드 상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8% 성장했다.대한상공회의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 김정수 부회장이 일본 시장을 확대하고자 ‘도쿄 슈퍼마켓 트레이드 쇼(SMTS)에 방문한다.7일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김 부회장이 일본 치바현에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도쿄 슈퍼마켓 트레이드 쇼에서 삼양라운드스퀘어 비전 발표와 함께 자사 대표 제품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삼양라운드스퀘어 주요 브랜드인 불닭볶음면과 지난해 9월 출시된 국물라면 맵탱, 수출용 건면 브랜드 탱글 등을 소개한다. 현재 수출 준비 단계에 있는 맵탱은 이번 박람회에서 최초로 소개된다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한국포스증권 인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6일 이사회에 한국포스증권 추진방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사회 공식 안건은 아니나, 이사회 차원에서 증권사 인수를 공식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우리금융의 한국포스증권 인수 이슈는 여러 열린 선택지 중 하나가 아니라 작업이 본격화되는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낳는다. 이날 오후 우리금융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갖게 돼 있다. 이를 통해 한국포스증권 인수계획을 공식화할 수 있다. 이미 우리금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가운데 편의점이 가장 큰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지난해 오프라인 유통 업체 전체 매출이 3.7% 상승한 가운데 편의점 매출은 8.1%까지 올랐다. 기업형 슈퍼마켓 등 준대규모점포는 3.7%로 그 뒤를 따랐고,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각각 2.2%, 0.5% 상승했다.최근 유통업계에서 온라인 업체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오프라인 업체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주요 유통업체 전체 매출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국내 편의점 최초로 PB 상품을 일본과 홍콩에 직수출한다.29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일본 돈키호테와 홍콩 파크앤샵에 ‘HEYROO 치즈맛 컵라면’ 등 다양한 PB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CU는 미국, 중국, 영국, 몽골, 베트남 등 20여개 국가에 다양한 PB 상품을 수출해 왔다. 올해에는 연간 수출액 1000만불을 목표로 수출 경로를 확대하며 수출 다각화에 힘쓸 방침이다. 돈키호테는 일본 최대 규모 할인 잡화점으로 내국인을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인기 쇼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올해 설 차례상을 위한 제수용품 마련 비용은 지난해보다 4.9% 더 들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평균으로는 약 30만원이 필요하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이달 18∼19일 서울 25개구의 90개 시장과 유통업체들을 상대로 한 설 제수용품 25개 품목 가격 1차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설 제수용품 평균 구입 비용(4인 기준)은 30만717원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24만4794원이 들지만, 일반 슈퍼마켓에서는 25만6095원, 대형마트의 경우 29만7894원이 필요하다. 한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자체 브랜드 PB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슈퍼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는 PB 브랜드인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편의점 소비에 적합한 형태로 변경해 오는 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리얼프라이스는 우수한 중소 제품 업체를 발굴하고, GS리테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해당 상품 기획과 디자인에 접목해 고객에게 최적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 기획됐다. 리얼프라이스는 GS더프레시 대표 PB 브랜드로 강소 기업과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GS리테일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퀵커머스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9% 늘어났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앱, 요기요, 네이버 등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하는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인프라를 구축하며 전국적으로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매장의 퀵커머스 매출이 전체 실적에 영향을 줄 만큼 큰 두각을 나타냈다. 오프라인
지구는 만성화되는 기후변화와 식량위기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사회분야별 논의는 무르익지 않고 있다. 여러 분야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농업이 그러하다.유엔은 지난 2018년 12월 17일 총회에서 농민권리선언을 채택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채택한 지 5년여가 지났지만 그 내용이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월 19일 이른바 ‘농민기본법’이라 불리는 농민·농업·농촌정책 기본법이 국민동의청원을 거쳐 국회에 회부됐으나 21대 국회 내 통과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프리미엄 생크림 케이크 ‘몽쉘’이 진행하는 디저트 컬래버레이션 ‘몽슐랭 로드’의 세 번째 제품 ‘쁘띠몽쉘 제주 돌카롱’이 출시 2주만에 완판됐다.몽쉘 X 돌카롱은 한정판으로 3개월간 운영 예정이었으나 계획된 물량인 약 30만갑이 2주만에 모두 판매된 것. 이처럼 예상보다 빠른 판매에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품절 현상이 일어나 추가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선보인 ‘쁘띠몽쉘 제주 돌카롱’은 제주도 디저트 카페인 ‘돌카롱’과 손잡고 선보인 ‘몽슐랭 로드’ 프로젝트 제
465中240. 전체 465개 유인도서(有人島嶼) 중 여객선이 경유하지 않는 미기항 도서는 240개로 조사됐다. 여객선이 경유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람의 발길이 끊겼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외딴섬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보다, 섬 밖으로 나가는 사람이 많다. 그 탓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도, 오고 갈 대중교통도, 아이들이 뛰노는 학교도, 장을 볼 마트도 없다. 말 그대로 불편투성이다. 그럼에도 사람 사는 냄새만큼은 물큰 풍겨온다. 수많은 465개의 섬 중 배가 닿지 않는 240개의 섬. 이 외딴섬에는 사람이 살았고, 또 사람이 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청소년 10명 중 1명가량은 일명 ‘좀비 마약’이라 불리는 마약류 진통제 펜타닐 패치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청소년 매체이용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2년마다 실시되는 것으로, 전국 초(4∼6학년)·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만71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응답자 중 마약류 진통제(펜타닐 패치) 사용 경험은 10.4%로 집계됐다. 환각성 물질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대구에서 푸르밀 운송기사라는 한 독자가 전화를 걸어왔다. 배송 물량이 너무 줄어 생활이 어려운데, 이를 개선할 방법을 회사나 노조나 모두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하소연의 골자였다.운송기사들의 이런 주장을 인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대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푸르밀 본사에 문의를 했지만, 제대로 된 홍보 측 답변은 얻을 수 없었다. “제품 개발이나 신제품 등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답변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홍보 담당자가 연말 퇴사해 버려서 마케팅 개발팀 등 다른 부서에서 임시로 홍보 업무를 나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일본 전역에서 ‘K-스낵’ 판촉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본에서 식지 않는 한류 제품 인기가 ‘K-스낵’으로 이어지며 대일 수출도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편의점 수를 가진 세븐일레븐이 ‘K-스낵’ 판촉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진행된 판촉은 오키나와를 제외한 일본 전 지역 2만1000여개 점포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우리기업들의 세븐일레븐 입점 성과는 1년여 동안 KOTRA 일본지역본부와 세븐일레븐 간의 협업을 통
청년문제는 중앙정부만의 일이 아니다. 중앙보다 시민의 삶에 더 밀착해 있는 지방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도 중요하다. 지자체가 나서면 중앙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도 정책의 수혜가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시대가 열린지 30년이 지난 현재, 지자체는 단지 중앙정부 사업을 보조하는 역할에서 점차 새로운 정책을 입안해 한 발자국 앞서가는 역할로 전환되고 있다. 은 청년문제를 집중 조명하는 한편, 현재 광역지자체의 청년정책을 살펴보고 앞으로 더욱 역할을 확대해야할 분야가 무엇인지 알아본다.【투데이신문 홍기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그간 소문만 무성했던 애플페이가 한반도에 상륙했다. 아직 현대카드만 사용 가능하긴 하지만, 아이폰 이용자들은 서둘러 애플페이에 자신의 카드를 등록하고 활용을 시작한 모습이다. 실제 사용해보니 편리한 결제가 돋보였다. 그러나 지원 카드가 제한적이고 사용처 등의 이슈가 남아있어 맥세이프 카드지갑과의 결별은 조금 더 뒤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애플페이 도입이 예정된 21일 오전 7시, 기자는 기상과 동시에 아이폰 지갑 앱을 열었다. 기존에는 신용카드 등록이 되지 않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지갑 앱에서 기존에
【투데이신문 서정인 기자】 서울의 허름한 아파트 단지를 지나가다 보면 ‘재개발 추진’ 문구가 박혀있는 현수막을 흔히 볼 수 있다. ‘개발’은 사전적으로 토지나 천연 자원을 유용하게 만들거나, 지식, 재능, 산업, 경제를 발전시킨다고 정의한다.하지만 여기 ‘개발’을 어떤 이들의 쫓겨남, 가난한 자들의 희생, 삶의 터전을 밀어내는 행위라고 해석하며 평등한 도시를 만들자는 주장을 펼치는 활동가들이 있다.빈곤사회연대 김윤영 활동가는 휘황찬란한 도시의 불빛에 시선을 뺏기지 않고, 건물 높이만큼 길어진 그림자를 응시했다. 그 그림자에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