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국가장학금 수혜 범위를 확대하고 청년도약계좌 지원 기준을 완화하며 기업 출산지원금 세제 지원 등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발표했다.6일 대통령실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청년들의 학비, 교통비, 문화비, 주거비 등 각종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고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한다는 기조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광명시 소재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1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정책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는 5일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3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수당’ 참여자 2만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단순한 현금성 지원뿐 아니라 청년들이 스스로 취업과 진로 모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책 개편에도 나선다.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청년수당’ 참여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 거주 만 19~34세인 미취업 청년 및 단기근로 청년이다. 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이지 않고, 최종학력 졸업인 상태여야 하고 중위소득 150% 이하를 신청 조건으로 한다.신청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우리나라 청년 10명 중 4명은 부모 지원 없이 개인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 지원 없이도 성공할 수 있다고 여기는 청년의 수보다 2배가량 높았다.19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청년의 공정한 사회진출을 위한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6월 전국 만 18~34세 청년 193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설문에 따르면 ‘우리 사회는 부모 지원 없이도 노력한 만큼 성공할 수 있다’는 질문에 동의한 청년은 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 청년들이 올해 가장 중요한 청년 이슈로 ‘경제생활 및 환경 여건 악화’를 지목했다. 10명 중 8명가량은 올해 경제적 여건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청년정책·이슈 톺아보기’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재단이 리서치 전문업체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6일부터 14일간 전국 19~39세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장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청년이슈로 응답자는 ‘청년 경제생활 및 환경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청년기본법을 근거로 설치된 중앙단위 청년정책 전달체계 전담기관인 ‘중앙청년지원센터’의 운영기관으로 청년재단이 선발됐다.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19일 전국 청년지원센터 업무를 총괄하는 ‘중앙 청년지원센터’(이하 중앙센터)의 운영기관에 지정됐다고 밝혔다.재단은 국무조정실의 중앙센터 공모에서 지난 8년간의 청년지원 사업 경험과 지난해 시범운영한 중앙센터의 성과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됐다. 위탁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총 3년이다.중앙센터는 청년정책의 인지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종합적인 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인력난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청년 일자리 사업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달라지는 청년 일자리 10대 사업’을 소개했다.노동부에 따르면 우선 정부는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난해 12개 대학, 3만명에서 올해 50개 대학, 12만명 대상으로 확대하고,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신설해 대학의 우수 인프라를 활용해 진로상담과 취업연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확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고립·은둔을 택한 청년이 갈수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들이 다시 사회에 나올 수 있도록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현재 고립·은둔된 청년들에 대한 지원은 물론 학업 중단, 취업 실패 등으로 위기에 놓인 청년들에 대한 예방부터 발굴,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대해 지원할 전망이다.14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이런 ‘고립·은둔 청년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이번 지원방안은 청년기본법상 청년 연령인 19∼34세가 대상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에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수급개시연령의 구체적인 수치가 포함되지 않아 ‘맹탕’ 논란이 불거졌다.정부는 국회에서 사회적 논의가 더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연금 수급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2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정부는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심의·의결해 국회에 제출했다.국민연금법 제4조에 따르면 정부는 5년마다 국민연금 운영 전반에 관한 계획을 세운 뒤 해당 연도 10월까지 국회에 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부동산대책 및 주거복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임만균)가 제3차 회의를 개최해 서울시 관계부서별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특별위원회는 전날 오후 2시에 열린 회의에서 전세보증금반환보증료 및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등 주요현안에 대한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서민 주거 안정성 강화를 위한 대안 마련 등의 문제점을 파악했다고 강조했다.특위는 지난 9월 2차 회의에서 시가 추진 중인 부동산대책과 주거복지 사업 유관업무 수행 부서들이 각각 흩어져 있는 문제로 인해 정책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는 19일 청년참여기구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서울청정넷) 총회(2023 서울청년시민회의)를 오는 21일 오후 2시 광진구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청정넷은 ‘청년의 문제는 청년이 잘 안다’는 취지에서 2013년부터 운영된 서울시 청년참여기구로, 서울시 청년참여 활성화 지원 조례에 근거해 운영된다. 올해는 총 531명이 참여하고 있다.지난 10년간 ‘청년수당’과 ‘청년 월세지원’, ‘청년 마음건강 지원’ 등 청년의 필요와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왔다. 이들 정책은 중앙정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윤석열 정부 국정 과제인 청년도약계좌가 지난 6월 포문을 열었지만 정작 수요층인 청년들에게는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이 11일 금융위원회 및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전달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청년도약계좌’ 신청 인원은 42만 2000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해당사업 목표인원은 306만명이다.지난 6월 금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적 변화로 청년들의 교육중단, 구직 어려움, 주거마련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청년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육아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요즘육아-금쪽같은 내새끼’ 등 일부 예능 프로그램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5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변화와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지적했다.이번 간담회에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발제자로 나선 유재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은 오은영 박사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요즘육아-금쪽같은 내새끼를 예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 2019년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처벌 근거가 마련됐지만, 5인 미만 사업장 등 여전히 사각지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6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근로기준법 시행령 일명 ‘갑질금지법’ 적용 범위를 확대해 5인 미만 사업장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행 근로기준법 제76조에 의하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5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돼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는 법 적용을 받을 수 없다. 이와 함께 특수고용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행자위) 소속 시의원들이 오는 15일까지 5박 7일간 싱가포르와 홍콩으로 단체 출장을 떠났다.시의회 행자위는 싱가포르와 홍콩의 위원회 및 자원봉사센터·청소년시설 등을 방문해 서울시의 청년정책과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청렴도 제고 등을 위해 지난 9일 공무국외 출장을 떠났다고 밝혔다.출장 단장인 김원태(국민의힘, 송파6) 행정자치위원장은 “이번 공무국외출장은 국외에서 진행되는 업무의 연장”이라며 “높아진 시민들의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활동 준비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진행할 것”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신한은행은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서울 청년 금융 데이터 개발·분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서울시는 상대적 기회의 박탈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대를 위해 ▲자산 형성 ▲청년 일자리 ▲주거 안정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서울 청년 금융 데이터’ 개발을 통해 청년들의 특성과 현황을 분석하고 청년 정책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신한은행은 20~30대 고객들의 유형별 금융상품 가입현황, 자산, 소득, 부채, 소비추이 등의 금융 데이터와 서울
청년문제는 중앙정부만의 일이 아니다. 중앙보다 시민의 삶에 더 밀착해 있는 지방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도 중요하다. 지자체가 나서면 중앙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도 정책의 수혜가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시대가 열린지 30년이 지난 현재, 지자체는 단지 중앙정부 사업을 보조하는 역할에서 점차 새로운 정책을 입안해 한 발자국 앞서가는 역할로 전환되고 있다. 은 청년문제를 집중 조명하는 한편, 현재 광역지자체의 청년정책을 살펴보고 앞으로 더욱 역할을 확대해야할 분야가 무엇인지 알아본다.【투데이신문 홍기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제6기 명예시장 17명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주택 및 도시계획, 중소기업 등 총 17개 분야별 메신저 역할을 담당할 명예시장을 오는 28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울시 명예시장은 시민의 생생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0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제도로, 그동안 19개 분야 총 43명의 명예시장이 위촉돼 다양한 정책 과정에 참여해왔다.직전 5기 명예시장들은 공사현장 민원 해결은 물론, 시책사업 위원회 활동 및 청년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으로 실효적 시정 지원 역할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8일 일자리, 학업 등으로 이사가 잦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올해로 2년차다.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은 학업이나 구직 등의 이유로 서울에 이사 오거나 서울 내에서 이사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최대 40만원까지 실비 지원하는 정책이다.시는 청년들의 제안을 통해 지난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해당 사업을 시행해 총 3286명의 청년에게 1인당 평균 27만원의 중개보수 및 이사비를 지원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나이 스물 셋. 또래들과 무리지어 다니며 푸르른 청춘을 원 없이 누릴 때다. 꿈 많은 대학생활 때라면 더더욱 그럴 터.한양대 안산(ERICA)캠퍼스 생활체육과 재학생이었던 2014년의 스물세 살 전용기 역시, 체육교사 꿈을 키우며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던 지극히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그러나 그해 4월 16일, 그의 운명은 갈렸다.그날의 비극은 충격과 절망, 분노로 이어지며 평범하기만 했던 대학생 전용기를 학생인권운동 전면에 세웠다.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된 세월호 침몰 장면은 전 국민을 패닉에 빠뜨렸다. 넓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지역 대학생에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학의 재정적 부담 때문에 서울 소재 54개 대학 중 천원의 아침밥을 시행하는 대학은 5개에 불과하다”며 “‘1식 1000원’을 서울시가 부담해 대학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적었다.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비율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생이 한 끼에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