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올해 1분기 100대 건설사 중 태영건설 공사 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21일 올해 1분기 동안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간 가장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 태영건설로 해당기간 중 총 3명의 건설근로자가 사망했다.태영건설이 시공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건설현장에서만 2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3BL공구 공동주택 공사현장에서 지난 1월 20일 노동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지난 30일 저녁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1936년 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은 생전 ‘왕회장’으로 불리었던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냇동생이다. 이로써 정주영 명예회장부터 시작한 ‘영(永)’자 항렬 현대가(家) ‘창업 1세대’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다.31일 KCC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의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최대한 조용하고 간소하게 치루기로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은주 여사와 정몽진 KCC 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열 KCC건설 회장 등 3남이
【투데이신문 강유선 기자】 충남 공주시에서 마약 투약으로 의심받는 한 남성이 출동한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해 경찰이 소재를 파악 중이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20일 오후 10시경 공주시 금강공원 주차장에서 차에 탄 남성이 팔에 주사기를 꽂는 모습을 인근 폐쇄회로(CC)TV에서 포착해 출동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검문검색을 하기 위해 순찰차 3대를 출동시켰으나 이 남성은 순찰차 2대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차량번호를 통해 해당 차량을 전국에 수배하고, 남성을 계속해서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롯데건설이 탈착식 브라켓 위에 PC 패널을 설치하는 신공법으로 건설신기술을 취득했다. 롯데건설이 지난 7일 교량 슬래브 캔틸레버부에 탈착식 브라켓을 설치해 PC패널을 시공하는 신공법으로 건설신기술(제904호)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기술의 공식명칭은 ‘분리가능한 브라켓을 적용하는 콘크리트 및 강교량 바닥판 캔틸레버 시공방법’인 BBCM공법(Built-in Bracket Cantilever Method)이다. 이번 신기술은 롯데건설, 신원알피씨, 한화건설, 흥화, 삼안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브라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대전 최초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금강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의 시행사인 대전석봉동지역주택조합이 시공사인 서희건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박주환 조합장은 사업계획 발표 이후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난항을 겪었으나 서희건설이 조합과 업무대행사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이번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전했다.서희건설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사업은 특성상 예측할 수 없는 여러 요인들로 인해 사업이 장기화될 수 있다”며 “이번 ‘금강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의 성공적인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이례적이면서 신속한 사과를 하면서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녹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최근 남북 정상간 친서가 교환된 사실도 공개되면서 그에 따른 남북정상회담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비핵화 협상에 또 다른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오는 10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방한을 하면서 그에 대한 기대가 점차 높아지는 분위기다.정치권에서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우세했다.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씨의 피살사건에 대해 북한이 침묵으로 일관할 것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추석이란 그동안 얼굴을 못 봤던 친인척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는 자리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명절을 쇠지 않겠다는 응답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귀성을 포기한 사람들이 속속 늘어나면서 과연 추석 연휴 정치 밥상에는 어떤 정치 이슈가 올라올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이번 추석 연휴에 정치적 풍향계가 바뀌는 현상은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 우세하다.명절은 정치권에게 중요한 변수다. 친인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조선시대의 사대부들은 성리학적 세계관으로 무장했다.이로 인해 사대부들은 불교를 억압하거나 비판했다. 불교에 호의적인 사대부들마저 불교를 접할 수 없었다.이 시대에 사대부와 승려는 신분상 상극의 위치에 있었다. 따라서 사대부와 승려는 대등한 위치에 서 있을 수 없었다.사대부가 교류하거나 친분을 맺었던 승려를 ‘방외우(方外友:신분을 떠난 친구)’라고 했는데, 이는 자신들과 이념이나 신분이 다른 승려와 우정을 교환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유몽인의 불교와 승려를 소재로 한 시에서는 불교를 비판하거나
이명박 정부가 추진했던 4대강 사업이 기나긴 집중호우성 장마로 재소환됐다. 계속된 폭우로 섬진강이 범람하면서 4대강 사업이 홍수 예방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쟁이 벌어진 것이다. 하지만 낙동강 보가 터진 것을 보면 4대강 사업이 홍수 예방 효과가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했던 4대강 사업이 다시 꺼내들어졌다는 것은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강하다. 그것은 과거 역사 바로세우기와 연결되는 대목이다. 기나긴 집중호수성 장마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야말로 역대급 장마다. 10일 현재까지 대략 50여일 정도의 기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 4호 태풍 ‘하구핏’이 북상하면서 당분간 비소식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2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 3시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일부지역에서는 시간당 100mm 이상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현재(오전 11시 10분 기준) 호우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부, 경북북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1376년 나옹 혜근의 입적 후 무학 자초는 나옹 혜근과 벽암 지공을 추모하는 불사에 참여한 것 외에는 명산과 대찰을 유력했다. 이러던 중 무학 자초는 설봉산 석왕사(釋王寺:북한 강원도 안변군 설봉산에 있는 고려후기에 창건된 사찰)의 토굴에서 은둔 수행을 시작한다.그리고 이곳에서 이성계를 만나 새 왕조를 세우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무학 자초는 토굴에 숨어서 이름을 감추고 솔잎만 먹으며, 칡 베옷을 입고 수행했다고 전해진다.이것이 이성계를 만나기 9년 전이라고 하는데, 그 유명한 이성계가 서까래를
작은 산이란 뜻의 소산.박대성 화백의 아호(본명 외에 갖는 호(號))다. 그의 호는 소박하고 수수하다.그는 수묵담채로 독창적이면서 단아하고 매력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우리 화단의 몇 안 되는 작가다. 1970년에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수묵의 운필로만 30년의 화력을 가지고 있다. 박대성 작가의 재주는 그림뿐 아니라 뛰어난 필체를 자랑한다.우리나라는 파벌이 난무하지만, 그는 그만의 화풍으로 입신한 걸출한 작가이자 자수묵 작업으로 한국회화를 이끌어 온 겸손한 화가다. 3층 건물을 툭 터놓은 듯한 높이의 천정. 운동장 같은 화실에 펼쳐놓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공주보 해체 수순을 밟는 듯한 공주시의 행보에 일부 주민과 정치권의 반발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4대강을 살리기 위한 보 수문 개방, 보 철거 논의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좀처럼 시민단체-주민 간 뿐만 아니라 정당 간 이견이 좁혀지지지 않아 뚜렷한 합의안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용수·교통권 보장해 준대도지난해 2월, 본지가 [4대강의 두 얼굴, 그 후上] 취재를 위해 금강을 방문했을 당시 공주보 인근 곳곳에는 “주요 교통로 공주보 철거를 반대한다”, “공주보 철거를 반대한다. 철거비로 유지보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북한이 지난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데 이어 금강산·개성공단에 군부대를 주둔시키겠다고 밝히면서 특유의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도발이 과연 약발이 제대로 먹힐 것인가 여부다. 이번 도발의 최종적 목표는 미국을 움직이는 것 정확히 말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움직이는 것인데 그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도발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 우리 정부로서는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북한이 그야말로 폭풍우처럼 몰아세우고 있는 형국이다. 대북 전단 살포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북한이 대남 강경 발언을 쏟아낸데 이어 급기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남북관계가 얼어붙었다. 이로 인해 정치권에서도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대북 유화책을 펼쳤던 더불어민주당은 당혹스런 모습을 보인 반면 대북 강경론자인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 무능한 대북정책을 비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은 셈이다. 이에 따라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는 계산기를 분주히 두들기고 있다.북한이 끝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켰다. 또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지역에 군대를 주둔시키겠다고 밝혔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김여정 북한 제1부부장이 연일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침묵을 지키는데 반해 김여정 제1부부장은 계속해서 대남 강경 목소리를 냈다. 급기야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위협까지 이어지고 있다.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이했지만 남북관계는 급속도로 얼어붙는 모습이다. 하지만 당장 도발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도발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려있다.김여정 제1부부장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담화를 통해 “머지않아 쓸모없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에 화를 내면서 남북관계는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이번에는 미국을 향해서 맹비난을 가했다. 대북 전문가들은 대북전단이 북한으로 흘러갈 확률은 극히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즉, 북한으로서는 대북전단 살포에 화를 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북한 내부의 변화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화를 내야 할 상대를 외부로 돌려야 할 만큼 현재 북한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우리나라 상공에는 편서풍이 분다. 즉, 서쪽에서 동쪽으로 바람이 분다. 때문에 서해 높은 상공에 풍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정부가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에 상응 조치였던 5.24조치를 사실상 사문화시켰다. 그 실효성이 상당 부분 상실됐다고 선언한 것이다. 북한의 사과가 없는 가운데 정부가 5.24 조치를 사실상 폐기하면서 한반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그 걸림돌은 상당히 많이 있다. 그것을 해결하지 않으면 5.24조치 사문화에도 불구하고 남북 협력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쉽지 않다. 남북 협력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가 바로 5.24조치다. 5.24조치는 2010년 북한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네이버 열린연단이 오는 9일부터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매주 토요일 2시마다 ‘문화와 문화 정전(正典)’을 주제로 석학 강연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은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된 강연 프로젝트다. 우리사회에 필요한 삶의 여러 문제들을 패러다임‧윤리‧근대성‧삶의 지혜 등 다채로운 주제를 통해 다뤄왔다. 고려대 김우창 명예교수, 서강대 이덕환 명예교수, 고려대 이승환 교수, 서울대 김상환 교수 등 7명의 자문위원이 강연 기획부터 강연 진행까지 프로젝트 전반에 참여한다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식목일인 5일, 지난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바 있는 강원도 강릉을 찾았다. 당시 산불 진화에 참여했던 주민들을 비롯해 유공자들과 함께 금강소나무를 심으며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문 대통령 내외가 이날 찾은 곳은 강원 강릉시 옥계면으로 작년 4월 강원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같은해 4월 26일 강원 산불 피해 지역을 찾은 뒤 11개월 만에 다시 현장을 찾게 됐다.지난해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쳐 대형 산불을 진화했던 것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