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성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의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대해 여성가족부는 피해자 지원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15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의사 집단행동의 영향으로 현재 전국 39개 중 8개 해바라기센터에서 성폭력 피해 증거채취를 위한 응급키트 조치가 제한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여가부는 피해자 지원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를 인근 성폭력전담의료기관이나 지역 내 타 해바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검찰이 올해 첫 마약류 단속 적발 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지난 1월 검거된 마약류사범의 61.7%가 20~3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14일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 마약과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동안 적발된 마약류사범은 총 2017명이다. 지난해 동기(1313명) 대비 53.6% 증가한 수치다.입건 유형별로는 투약사범이 900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중 향정신성의약품(향정) 투약 인원이 698명, 대마 투약이 173명, 마약이 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밀매사범은 719명, 소지사범은 126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총선이 임박하면서 정치권이 앞다퉈 ‘입단속 주의보’를 내리고 있다. 이는 역대 선거를 통해 후보 등의 말 한마디가 선거판에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 정치권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13일 당직자와 후보들을 향해 “저를 비롯한 우리 민주당의 모든 후보들과 당의 구성원들이 앞으로 더 한층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국민을 기만한 권력은 언제나 국민으로부터 매서운 회초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액 지급률이 4.6%로 저조한 양육비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육비이행관리원(이하 관리원)의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육비 강제징수를 위한 입법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전체 이혼·미혼 한부모 중 72.1%는 비양육 부모에게서 양육비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까지 ‘정기지급을 받았다’는 답변도 15.0%에 불과했다.‘양육비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양육비이행법) 및 ‘가사소송법’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가인권위원회 김용원·이충상 상임위원이 유엔(UN·국제연합)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에 낼 독립보고서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다 알고 있는 데 자꾸 (이야기를) 꺼내서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이냐”는 등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이 “반인권적 망언”이라며 비판했다.13일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80여개 단체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전날 성명을 통해 “국가인권위원회 (이하 인권위) 상임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망각하고 있는 두 상임위원을 규탄한다”며 “공식석상에서의 반인권적·반여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이 13일 경선 관련 의혹에 입을 열었다. 그는 서울 중성동을 후보 결선투표에서 하태경 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다. 그는 하 의원 측 불만과 관련해 “하 의원은 늘 대통령을 공격하시고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표가 가기는 어려운 후보”라고 평가했다.그는 하 의원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경선이기에 여론조사를 누굴 대상으로 하는 거냐면 당원 20% 그리고 국민 80%라고 돼 있는데 여기서 국민은 전체 국민이 아닌 우리를 지지하는 국민의힘 지지자와 중도만 대상으로 한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기아의 플래그십 대형 전기차 EV9이 독일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현대차그룹은 12일 기아 EV9이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꼽히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 △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아우토 빌트는 EV9에 대해 “실내 공간이 충분하고 7인승 외에도 편안함에 중점을 둔 6인승이나 스위블 시트를 갖춘 6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며 “기아가 제시한 대형 전동화 SUV의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아우토 자이퉁은 EV9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샘이 경사를 밎이했다. 주방가구 명가에서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회사로 확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오래 받아온 전통의 기업이지만, 근래 처했던 상황은 그렇게 좋지 않았던 게 현실. 하지만 12일 산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그간의 터널을 통과해 새삼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조짐이 엿보인다. 이를 이끌어낸 것은 새 선장 김유진 대표다. 한샘을 인수한 MM프라이빗에쿼티(PE)는 지난해 7월에 1981년생인 김 대표를 내려보냈다. 40대 초반의 젊은 여성 CEO가 큰 구조조정 없이 적자 전환으로 아수라장이 된 회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구 삼양식품그룹)와 삼양식품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실상 ‘우지사태’ 여파로 종로 한복판(수송동) 옛 사옥을 잃었던 과거는 이제 옛 이야기다. 효자 상품으로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K 식품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한 데다 새 사옥 준비로 ‘제2의 종로시대’를 개막도 초읽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미래 먹거리 구축에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다.삼양식품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929억원과 1468억원(잠정 집계)이다. 전년 대비 각각 31%, 62% 늘어난 셈이다. 매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인 0.72명에 그치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지만 국회는 이에 대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제21대 국회가 4년 동안 임신·출산·육아 등 관련 개정한 법안은 7건에 그친 데 이어 지난해 저출산 관련해 개정한 법안은 단 한건도 없었다. 직장갑질119는 11일 제21대 국회 임신·출산·육아·가족돌봄과 관련된 모부성보호제도 법안 처리 현황을 확인해 발표했다. 모부성보호와 관련된 법률로 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 근로기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째 40%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5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2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9%P 낮아졌고 2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부정평가는 56.1%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5.9%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7%를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은 시민들이 자신의 성본을 어머니의 것으로 변경해달라고 요구했다.‘엄마 성 빛내기’ 프로젝트는 8일 참여자 40여명이 각자의 관할 가정법원에 ‘성본 변경허가 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해당 프로젝트는 엄마 성을 쓰고 싶은 어른들이 모여 스스로의 성본 변경을 청구하는 내용으로, 실제 청구 신청자를 포함해 총 142명이 함께 하고 있다.프로젝트를 기획한 김준영씨는 “현재 대한민국은 부성우선주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지난 2008년 호주제가 폐지 됐음에도 여전히 엄마 성을 쓰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이 선진국 29개국 가운데 일하는 여성에게 환경이 가장 가혹한 국가로 12년 연속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이에 많은 여성, 노동단체들이 돌봄의 공공성과 육아에 대한 폭넓은 법, 제도적 보장이 필요하고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둔 지난 6일 ‘유리천장지수(grass-ceiling index)’를 발표했다. 이는 어느 나라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나라인지 알려주는 지수다.세계 여성의 날은 지난 1908년 미국의 여성 섬유 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 3명 중 1명은 신고 뒤 회사로부터 불리한 처우를 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파면, 해임 등 비교적 심각한 불이익을 받은 피해자는 지난해보다 증가했다.한국여성노동자회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2023 평등의전화 직장 내 성희롱 상담 사례 통계’를 공개했다.해당 통계는 지난해 여성 상담 3037건(재상담 제외) 중 직장 내 성희롱 관련된 959개의 사건을 분석한 결과다.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평등의전화 상담 유형 중 직장 내 성희롱이 31.6%로 가장 많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SPC 강선희 대표가 1년 만에 사임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PC 강선희 대표는 지난 2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이후 1년 만이다.강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판사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첫 여성 청와대 행정관’으로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했다.이후 기업행을 택했다. SK이노베이션에서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을 맡았고, SPC 이직 이후로는 법무·대관·홍보 등 대외 업무를 맡아왔다. 이에 공석이 된 SPC 대표 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 대표는 황재복 대표이사와 함께 SPC 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노동자들이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인사고과나 승진 등에서의 불이익 우려’를 꼽았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이하 연구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남성 노동자의 육아휴직 사용 격차와 차별’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서 연구원은 육아휴직을 경험한 남성 노동자 1720명(비조합원 853명 포함)을 대상으로 지난 1∼2월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1.0%는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성별 상관없이 육아휴직 신청을 하는 데 눈치가 보이거나, 아예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동아제약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국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 템포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 등을 주장하는 시위를 벌인 데서 유래했다. 이후 1977년 국제연합(UN)은 이를 기념,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동아제약은 템포 내추럴 순면패드를 서울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와 경상북도 상주시에 지원하고, 동대문구와 상주시는 생리대가 필요한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 전달할 예정이다.동아제약 생리 용품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정관장 홍삼을 구미젤리로 즐길 수 있는 ‘찐생홍삼구미’가 출시 80일 만에 100만개 이상 판매고를 올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6일 인삼공사 정관장에 따르면 MZ세대는 물론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구매자들 사이에서 ‘맛있는 홍삼’으로 입소문을 타고 판매가 폭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찐생홍삼구미는 작년 11월 24일 출시 이후 2월 14일 기준 80여일 간 총 102만구미가 판매됐다. 출시 3개월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2030이 19.1%를 차지했으며 40대 31.5%, 50대 26.9%, 60대이상 2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리조이스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리조이스 캠페인은 모든 사람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롯데백화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먼저 본점, 잠실점, 동탄점, 광복점 등의 롯데갤러리에서 ‘리조이스 특별전’을 진행한다. 에비뉴엘 잠실점에서는 4월 21일까지 달항아리 도예가로 이름을 알린 박영숙 개인전 ‘도자, 혼을 담다’가 진행된다. 본점 에비뉴엘에서는 5월 2일까지 윤예진·서승은·문선미 3인 작가의 ‘여성:초월적인 용기, 아름다움’ 전시가 열린다.통탄점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오비맥주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오비맥주는 2024 세계 여성의 날 주제인 ‘포용을 고취하라(Inspire Inclusion)’에 맞춰 포용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부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비맥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계 여성의 날을 주제로 한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는 방식이다. 참여 댓글 1개당 오비맥주가 기부금을 천원씩 후원한다.해당 이벤트는 댓글로 적립된 금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