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2일 세월호 3층 객실에서 옷과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발견된 유골이 일반인 미수습자 이영숙씨로 추정됐다.2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세월호 3층 선미 좌현 3-18구역에서 발견된 유골과 함께 발견된 의복에서 이씨의 신분증이 발견됐다.이에 따라 해당 유골이 이씨일 것으로 추정된다.그러나 이씨의 유골로 추정할 뿐 공식 확인된 것은 아니다. 현장수습본부는 유전자(DNA)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원을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현장수습본부는 23일 해당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세월호 선체 내부를 수색하던 작업자 2명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22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오후 1시 45분경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내 수색 현장에서 선체 내부에 있던 합판이 넘어져 작업자 2명이 부상을 입었다.이 사고로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 작업자 김모(23)씨와 문모(32)씨가 허리, 어깨 등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수습본부는 수색 작업 도중 옆에 있던 합판이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19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세월호 3층에서 발견된 유골에 대해 치아와 치열을 감정한 결과 허다윤 학생으로 확인됐다.현장수습본부는 16일 오전 8시30분경 세월호 3층 객실 중앙부 우현 3-6구역에서 수습한 치아와 치열 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법치의학 감정을 실시한 결과 단원고 허다윤 학생과 일치한다고 밝혔다.법치의학 감정은 DNA 분석보다 빠르게 진행됐으며 법의관이 수습된 치아와 치열을 육안 및 방사선(엑스레이) 검사로 분석하고 미수습자의 치과진료기록부, 치과 방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발견된 유골이 미수습자 중 한 명인 단원고 고창석 선생님으로 확인됐다.17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 36분경 특별수색구역인 침몰해역(SSZ-2)에서 수습된 뼈 1점의 분석을 의뢰한 결과 단원고 고창석 선생님인 것으로 밝혀졌다.현장수습본부는 “일반적으로 뼈의 DNA 분석에 약 1개월 정도의 기간이 필요한데 이는 뼈의 칼슘을 완전히 제거하는 과정(탈칼슘화)에만 2∼3주 정도 소요되기 때문”이라며 “당초 예상됐던 1개월 보다 결과가 빠르게 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세월호 참사 당시 일반 승객들이 머물렀던 객실 3층에서 사흘 연속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다수 발견됐다. 선체에서 이틀 새 발견된 유골은 27점에 이른다.16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세월호 선체 수색 중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사이 3층 객실 중앙부 우현 부근(3-6 구역)에서 뼈 9점이 나왔다.또 4층 객실 선미 좌현 부근(4-11구역)과 3-6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과정에서도 각각 작은 크기의 뼈 2점이 발견됐다.앞서 지난 15일에도 선내 수색 중 3층 객실 중앙부 우현 측(3-6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단원고 기간제 교사 김초원·이지혜씨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순직 절차를 지시한 것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했다.‘세월호 희생자 김초원 이지혜 선생님 순직인정 대책위원회(대책위)’는 16일 성명을 내고 “촛불의 힘으로 당선된 문 대통령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대책위는 “세월호 참사는 국민의 안전이나 생명보다는 기업의 이윤을 중시하는 자본주의의 민낯과, 비정규직 노동자가 차별받는 것이 무엇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줬다”며 “참사 당시 정교사와 똑같이 아이들을 구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세월호가 침몰해 있었던 맹골수도 해역에서 사람뼈로 보이는 유해 1점이 발견됐다.5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6분경 전남 진도 사고해역(SSZ-2 구역)에서 뼈 1점이 발견됐다.현장수습본부 신원확인팀의 국과수 전문가가 육안 감식을 한 결과 사람 뼈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수습본부는 국과수 본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해수부 관계자는 “DNA분석 결과는 약 1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수습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수습된 뼈의 크기, 부위 등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5월 1일을 시작으로 9일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5월 황금연휴’ 기간에도 세월호 선내 수색 작업은 계속된다.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오는 1일 근로자의 날과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에 이어 9일 대통령 선거일에도 세월호 수색 작업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현재 목포신항에는 코리아쌀베지 작업자 100여명을 비롯해 현장수습본부 관계자 100여명,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및 유가족 50여명이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때문에 수습본부는 이들이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사전 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이 추가로 발견돼 침몰 진상규명을 위한 단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세월호 현장수습본부(본부)는 19일 오전 9시 30분경 선체 4층 객실에서 스마트폰 1점을 수거해 인계했다고 밝혔다.앞서 선체 펄 제거 과정에서 발견한 스마트폰을 불순물 제거도 하지 않은 채 보관해 여론의 질타를 받은 본부는 이번에는 유류품 관리 절차에 따라 스마트폰을 증류수에 보관했다.유류품 관리 절차에 따르면 휴대전화, 태블릿 PC 등의 디지털 정보기기는 수거 후 즉시 세월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세월호 선체 외부 세척이 15일 오전 중으로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 직원 등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외부를 고압세척기로 세척할 예정이다.또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선체의 천공 및 창문 안으로 소독약을 뿌려 선체 내부 방역도 실시할 계획이다.앞서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에 실렸던 유기물 등이 부패했고 해충과 각종 미생물이 서식해 악취가 나 내부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소독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하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세월호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서울 곳곳에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가 개최된다.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참사 3년 기억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평소 퇴진행동이 개최해왔던 주말 촛불집회와는 달리 이날 행사는 행진이 마련돼 있지 않고 미수습자 수색, 세월호 선체 조사를 촉구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무대에 올라 생존자의 편지글을 낭독하기로 예정돼 있다.퇴진행동 측은 “(12일 집계 기준) 국내 91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2016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091일이 지나서야 물속에 잠겨있던 세월호의 육상 거치 작업이 완료됐다. 향후 일주일 간 세부 계획을 수립한 후 미수습자 9명을 찾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1일 오후 4시경 세월호 인양작업에 착수한지 613일 만에 공식적인 인양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15년 4월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결정에 따라 세월호 인양하기로 하고 같은 해 8월 7일 중국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와 인양 계약을 체결했다.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단원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기억교실의 이전을 위해 합의된 4·16안전교육시설(4·16교육시설) 건립 사업이 6개월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안산 시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두고 안산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시간을 지체해온 것으로 밝혀졌다.10일 안산시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4일 도교육청에 ‘4·16교육시설 조성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16일 ‘안산시가 담당할 일’이라고 답했다.시는 지난해 5월 도교육청·단원고 등 6개 기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오는 9일 새벽에는 세월호 침몰 지점에 대한 해저수색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8일 전남 목포신항 취재지원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장물 수거작업이 금일 밤 완료될 경우 다음날 새벽부터는 수중수색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관은 전날 오후 6시 30분경 수중수색선 센첸하오에 탑승해 잠수사들에게 인체골격 등 교육을 했다.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2일 저녁부터 해저수색을 시작해 4일까지 지장물 수거작업을 끝내고 5일부터 본격
【투데이신문 김태규기자】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선체조사가 시작됐다.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김창준 위원장은 7일 “선체조사위 자문기관 ‘브룩스벨(Brookes Bell)’이 선체 외관 검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당초 선체를 목포신항 철제 부두에 거치한 후 조사하려 했으나 육상거치 작업이 예상보다 길어져 이날 착수한 것이다.브룩스벨은 영국의 감정기관이자 해상 및 에너지분야 자문업체다. 이번 조사에는 브룩스벨의 자회사 ‘세이프티앳시(Safety at sea)'가 참여했다. 세이프티앳시는 1994년 ’에스토니아호‘ 침몰, 20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세월호 참사로 숨진 안산 단원고 기간제교사들의 순직 인정을 위해 동료 교사들이 발 벗고 나섰다.‘전국기간제교사연합회’와 ‘세월호 희생자 김초원·이지혜 선생님 순직인정 대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안산 단원고 기간제교사 김초원(당시 26세·여)·이지혜(당시 31세·여)씨에 대한 순직 인정을 촉구했다.앞서 정부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교사들에 대한 순직을 인정했다. 하지만 김씨와 이씨는 정식으로 임용된 교사가 아닌 기간제교사라는 이유로 제외됐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미수습자 가족들이 세월호 선체 조사와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다.29일 첫 공식 활동에 나선 세월호 선체조사위원 8명은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 가족 휴게소에서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조사위 활동과 관련된 의견을 들었다.가족들은 ▲미수습자 수습 선행 후 진상조사 ▲수습 방법 사전 합의 ▲내달 5일까지 수습 방법 제시 ▲목포 신항 거치완료 시 미수습자 수습 즉각 돌입 ▲미수습자 가족 지정 1인과 조사위 지정 위원 1인간 소통 창구 확보 등 5가지 사항을 공식 문서를 통해 합의해줄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해양수산부는 28일 “국과수가 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을 검증한 결과, 동물뼈 7점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과수 6명이 육안 검사를 해본 결과 모두 동물뼈였다"라며 "보다 정확한 것은 본원에 가서 최종적인 DNA 조사를 통해 밝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과수는 발견된 뼛조각을 강원도 원주에 있는 본원으로 보내 DNA 채취, 유전자 검사 등 정밀 감식을 벌일 방침이다. 이 과정에 1~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해수부는 유골이 어디서 흘러나왔는지에 대해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세월호 선체가 비로소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됐다. 이로써 사실상 인양에 성공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해양수산부는 25일 “오전 4시 10분경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하는 작업이 완료됐다는 소식을 잠수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선적 작업은 물속에 잠긴 세월호를 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리는 것 못지않게 어려운 문제로 손꼽혔다.물살이 느린 소조기라 할지라도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 위에서 하는 선적 작업이 쉽지 않아 자칫 세월호가 균형을 잃고 반잠수식 선박과 충돌하는 것은 아닌가 우려도 있었다.하지만 세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073일이 지나서야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선체의 인양 작업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목포신항에서도 미수습자 수습 및 선체 조사 등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앞서 지난 2014년 4월 16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승객 470여명을 태운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 전남 진도 앞바다 맹골수도에 침몰했다. 이 사고로 295명이 사망했으며,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9명에 달한다.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