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지난 4일부터 시작됐다. 오는 24일까지 21일 동안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총 783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이 실시된다. 국정감사 개시 직전에 터진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참사 논란,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 김진표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 발의,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감사 통보까지 겹치면서 그야말로 여야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여야는 벌써부터 구두끈을 바짝 조여매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이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를 사용한 것을 두고 국내외적으로 파문이 일어나고 있다. 카메라가 꺼진 것으로 알고 비속어를 남발했는데 그것이 해외 언론에도 알려지면서 과연 미국 의회를 모욕했는가에 대한 초점이 맞춰져 있다.대통령실은 미국 의회를 지칭한 것이 아니라 국내 국회 즉 야당을 지칭한 것이라고 수습을 하려고 했지만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미국 의회 내의 지한파 입지가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누구도 예상 못한 발언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국제적으로 파문을 낳고 있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번 추석은 연휴가 나흘밖에 되지 않는 짧은 연휴이다. 이런 이유로 추석 연휴 밥상 민심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예측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게 됐다.또한 높아진 물가 탓에 귀성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친인척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추석 연휴 밥상 이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내년에는 전국 단위 큰 선거가 없기 때문에 올해 추석 밥상 민심이 정치권에서는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더군다나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당 대표 체제로 출범을 하게 됐다.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명제를 증명해줬다. 문제는 당내 통합을 과연 이뤄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77.77%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당원들의 표심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2024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나타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고 통합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국 당 대표가 됐다.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명제 때문에 이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당 대표에서 자동 해임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 출마 불허 통보를 받았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청년 정치가 과연 정당이라는 토양에서 자라날 수 없는 식물인가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이준석-박지현의 실패를 청년 정치의 실패로 봐서는 안 되고, 청년 정치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이준석-박지현 행보는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청년 정치의 바람이 불면서 국민의힘은 젊은 당 대표인 이준석 전 대표가 당 대표를 맡았고, 더불어민주당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서 출마했던 강훈식 후보가 사퇴하면서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오의 2파전 양상이 됐다. 하지만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을 확인하는 지역 순회 경선이었다. 강 후보의 득표를 무효 처리해서 이 후보의 득표율은 78.65%이고, 박 후보의 득표율은 21.35%이다. 압도적인 표차이로 이 후보가 앞서고 있다. 호남과 수도권 지역 경선이 남아있다고 하지만 박 후보가 역전을 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이대명(이대로 당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 2일차인 지난 7일 제주와 인천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을 확인했다. 70%대의 득표율을 보인 것이다.1일차인 강원과 대구·경북(TK) 순회경선을 합치면 첫 주말 경선 이 후보 누적 득표율 74.15%를 기록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어대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하게 당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여기에 최고위원들 역시 친명계가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친명계로 채워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청래 후보는 28.4%, 고민정 후보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이 5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회 전환을 의결했다. 오는 9일 전국위원회에서 당헌당규를 개정하면 직무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있게 된다.이는 이준석 대표의 당 대표 복귀를 원천차단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준석 대표의 당 대표 복귀는 아예 이뤄지지 못하게 된다.이 대표는 성상납 및 증거인멸 의혹 때문에 윤리위원회에서 6개월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내년 1월이 당 대표 복귀 시점이었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겸직했다.하지만 최고위원들이 잇따라 사퇴를 하면서 상임전국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사적 채용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그리고 국민의힘은 사적 채용 논란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민적 정서는 상당히 들끓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민심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다시 하락 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악의적 프레임’이라면서 반발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대응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낳고 있다.계속되는 채용 뒷말사적 채용 논란이 온 나라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대통령실은 부당한 정치프레임이고 덮어씌우기라고 지적했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광복절을 한 달가량 앞두고 정·재계 인사들에 대한 사면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긍정적으로 검토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한 총리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월례포럼에 참석해 만약 대통령이 총리에게 경제인 사면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면 어떤 의견을 전달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한 총리는 “경제인 사면은 대통령의 권한이란 걸 잘 안다”면서도 “어느 정도의 처벌 내지는 그러한 어려움을 충분히 겪었다고 판단되면 긍정적으로 검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 출마설에 휩싸였다. 8월 전당대회에 당 대표 혹은 최고위원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 근거는 SNS 활동이다. 최근 들어 계속해서 SNS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데 이는 출마를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다.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친명계를 겨냥한 비판적인 발언을 쏟아낸데 이어 이번에는 친문계까기 겨냥하면서 친명계와 친문계 모두로부터 표적이 된 인물이 됐기 때문이다.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 연방 유류세를 향후 3개월간 면제하는 내용의 입법을 요구했다. 아울러 각 주에 연방 유류세보다 더 높은 세율이 부과되는 주 유류세도 일시적으로 면제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는 오는 11월 있을 중간선거에 빨간 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이대로 간다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약 민주당이 패배한다면 그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레임덕을 의미한다. 그야말로 바이든 대통령이 다급해진 것이다.유류 가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도 상당히 급등했다. 이로 인해 조 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세대교체론에 휩싸였다. ‘97세대’로의 교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른바 ‘97세대’는 1990년대 학번에 1970년대생을 말한다. 이들은 소위 민주화 세대인 86세대 동생으로 민주화운동을 직접 목도하지 않았지만 수평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세대이다.또한 X세대라고 해서 문화적인 상상력을 발휘하던 세대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 경직된 86세대보다는 좀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이들로의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는 것이 최근 민주당에 던져진 화두이다.탄돌이의 최후민주당은 2004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수박 논쟁에 휩싸여 있다. 친이재명계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반이재명계 인사들을 향해 ‘수박’이라고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여기서의 수박은 겉은 민주당 색깔인 파란색인데 속은 국민의힘 색깔인 빨간색을 의미한다. 민주당 소속이면서 말과 행동은 국민의힘 소속인 것처럼 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해당 별명은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친이재명계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친이낙연계 인사들에게 붙여진 별명이다. 당시 친이낙연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공격하면서 일부 강성 지지층은 “차라리 윤석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4선 중진 우상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된 후 비대위가 공식 출범했다. 87년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날에서 당시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점에서 이날 비대위를 출범한다는 것은 남다른 일이라 할 수 있다.무엇보다 당내 계파 갈등을 해소해야 하는 중책을 안게 됐다. 아울러 8월 전당대회를 무사히 치러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4선 중진이라는 직책이 과연 계파 갈등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우상호 비대위우상호 의원이 이끄는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공식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집권 22일 만에 치러진 지방선거이기 때문에 당연히 국민의힘이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더해 압승했다. 17개 광역단체장 중에 무려 12개를 석권했다. 당초 9곳 정도를 예상했는데 3곳이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마냥 좋아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됐다. 그것은 경기도지사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에 내어주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새벽 5시까지만 해도 김은혜 후보가 앞섰지만 5시 30분 김동연 후보가 역전하면서 결국 김동연 후보가 경기도지사가 됐다.국민의힘 압승당초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한지 22일 만에 치러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6.1 지방선거가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핵심은 광역단체장 판세 전망과 함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이다. 여야는 판세 분석에 있어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초반에만 해도 더불어민주당이 해볼만 하다는 판단을 했지만 막판으로 가면 갈수록 목표 하향 수정을 했을 정도이다. 국정 안정론 바람이 거셌을 뿐만 아니라 자중지란에 빠지면서 민주당 지지층이 외면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6.1 지방선거에서 승리의 여신은 과연 누구에게 미소를 보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랙아웃 이전 여론조사에서는 국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연임에 도전하는 윤화섭 안산시장 범시민 후보(현 안산시장)가 시외버스터미널을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안산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시외버스터미널은 1995년에 지어져 시설이 노후와 됐으며, 이용 인구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에 윤 후보는 신안선·GTX-C 노선 등이 개통하면 버스 이용객은 더욱 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이에 따른 대책으로 터미널 지하화를 공약했다.윤 후보는 성포동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을 기존 7만1464㎡에서 1만6293㎡로 축소해 지하화하겠다는 구상이다.상부는 고층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테라와 루나 사태가 벌어지면서 전세계는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이른바 한국산 가상화폐인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만도 수십만명이다. 문제는 이들 가상자산을 ‘피라미드 사기’로 규정했다는 점이다. 우리 정치권이 가상화폐에 대해 옹호를 했지만 전세계에서 이제 가상화폐를 ‘피라미드 사기’로 규정하기 시작하면서 우리 사회에서도 가상화폐에 대한 시각 변화가 불가피하다.그야말로 6.25 때 난리는 난리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다.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로 인해 피해자들이 아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오는 24일 국회의장 선거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일각에서는 민주당 대표를 뽑는 선거냐는 비판을 하고 있다. 그것은 출마한 후보들마다 ‘민주당’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다수당 의원들이 선출하는 선거다보니 이들의 입맛에 맞게끔 발언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그동안 국회의장 선거에서 후보들이 여야 협치를 강조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그러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국회의장은 선출되는 순간 탈당을 해서 무소속이 된다. 무소속이 된다는 것은 정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