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설, 수필 등 3개 부문 오는 2월 6일까지 마감당선된 신인, 기성문인 대우 및 창작 활동 적극지원【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회장 김선주), 한국사보협회(회장 김흥기), 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이 공동 주최하는 작품을 오는 2월 6일까지 공모한다.응모작은 반드시 2부를 출력해 한국문화콘텐츠21 편집국으로 접수하면 된다.시, 단편소설, 수필 3개 부문에서 각각 당선작과 가작을 선정하게 되는 이번 공모전은 시 부문은 3편, 단편소설은 200자 원고지 70∼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맞지 않는 문법, 유체이탈 어법, 주술적 언어, 불필요한 지시사의 남용 등 대통령의 말은 그리도 온 국민을 갑갑하게 만들었다. 대통령은 도대체 왜 그렇게 말할까?은 한 정치인의 말을 통해 진지하게 그의 내면세계를 분석한, 국내 최초의 인문학적 정치서다. 이른바 ‘근혜체’라 불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어법을 여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이와 같은 어법이 나오게 된 이유를 파헤친다.이 책의 저자 최종희는 “말은 그 사람의 가치체계와 사상과 무의식까지 담아낸다”고 말한다. 그리고 박 대통령의 비정상적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 청년들의 처절한 임금 현실을 담은 책 가 출간된 지 10년이 흘렀다. 현재 청년들의 삶은 전보다 나아졌을까. 저자 우석훈 경제학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우석훈 경제학자는 더 늦기 전에 ‘더 나은 미래’로 만들어야 한다며 최근 을 펴냈다.에는 한국 경제의 폐단과 왜 시민 경제가 위기에 처했는지를 묻고 답하는 저자의 치밀하고 날카로운 분석과 진단이 담겨 있다. 또 앞으로의 10년을 한국 사회가 어떻게 바라보고, 준비해야 하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양성평등이라는 개념은 가부장제에 대한 비판과 남녀차별 극복 전략으로 대두돼 왔다. 그러나 최근 여성혐오에 대응하는 몇몇 여성들의 움직임이 국내에서 ‘남성혐오’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성을 두 가지 성(兩性), 즉 남성과 여성의 이분법으로만 구분 짓는 양성평등 논의 자체를 다시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의 저자들은 국내 사회 이슈에서 양성평등이라는 개념은 결코 성차별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결코 드러낼 수 없다고 말한다. 젠더와 관련한 기존의 논쟁 구도 자체를 변화시켜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쉴레와 함께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훈데르트바서의 2016 특별전 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오는 3월 12일까지 열린다.유대인이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반유대인으로부터 전쟁의 참혹함을 겪은 후 평생을 평화주의자 및 자연주의자로 살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꿈꿨던 훈데르트바서는 특히 ‘식물적 회화법’이라는 독특한 작업 방식으로 그린 나선형 그림들을 계기로 현대미술계의 거장으로 떠올랐다.또한 그는 정식으로 건축교육을 받은 적이 없음에도 ‘오스트리아의 가우디’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디뮤지엄이 오는 2월 9일부터 5월 28일까지 展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자유·반항·열정·순수 등 젊음이 뿜어내는 무한한 가능성과 창의적인 에너지를 사진, 그래픽, 영상 등을 통해 보여준다. 일탈을 꿈꾸는 모든 세대들에게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유스 컬처(Youth Culture)를 새로운 방식과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전시장 M1층에서는 10대들의 일탈을 주로 포착해 온 미국의 사진작가 래리 클락(Larry Clark), 청춘의 불안을 그려왔던 천재적 아티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대형 서적 도매상인 송인서적이 1차 부도를 냈다.송인서적은 2일 한국출판영업인협의회 홈페이지에 남긴 글에서 “늘 힘이 돼 주셨던 많은 분의 관심과 협조에도 불구하고 저희 송인서적이 부득이 이날 부로 사업을 접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몇 달간 취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어떻게든 최악의 상황은 면해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도저히 힘에 부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송인서적은 “향후 정리는 주어진 절차대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그 과정에서 요구되는 사항에 대하여는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 배달의민족의 브랜딩 이야기를 담은 책 이 나왔다. 이 책은 브랜딩 전문가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홍성태 교수가 묻고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가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O2O(Online To Offline) 시장의 확대와 맞물린 치열한 ‘배달 어플리케이션 대전’에서 배달의민족이 승자로 등극하면서 그의 줄임말인 일명 ‘배민’은 성공한 O2O 서비스의 대명사가 됐다. 배민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은 김봉진 대표가 지금까지 회사를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비폭력 대화는 국제평화단체인 ‘비폭력대화센터’를 설립한 마셜 B. 로젠버그 박사가 폭력 대신 평화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대화법이다. 이는 갈등을 해소하고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평화의 언어이며, 지혜로운 대화법으로 불린다.대화에는 소위 ‘자칼식 대화’와 ‘기린식 대화’가 있다. 자칼 언어는 조급하고 비판적이며 강요와 회유를 잘하며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며 공격적 대화 방식이다. 따라서 ‘자칼식 대화’를 주고받게 되면 왠지 모르게 상대방과 단절되는 느낌을 갖게 된다. 어딘가 마음이 불편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 미국 대권 자리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가 1987년 일종의 회고록으로 저널리스트 토니 슈워츠와 공저한 이 트럼프 신드롬에 힘입어 다시금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32주간 뉴욕 타임스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바 있다. 정치인이자 트럼프 오거니제이션(The Trump Organization)의 회장, 트럼프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설립자인 트럼프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부동산 투자자로 자리매김한 비결이 담겨 있어 세간의 이목을 받았다.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지난 4월, 故 천경자 화백의 차녀인 김정희씨는 사자 명예훼손, 저작권법 위반, 허위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현대미술관 관계자 6명을 고소했다. 천경자 화백의 작품 진위 여부를 두고 25년간 논란을 빚어온 그림 ‘미인도’에 진품 감정을 내렸다는 이유에서다.검찰은 작품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프랑스의 뤼미에르 테크놀로지(Lumiere Technology)를 최종 선정했다. 뤼미에르 팀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작품의 스케치를 분석했고 니콜라 푸생,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등 150개가 넘는 작품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은상 주왕의 시대는 오랜 집권으로 사회적 불평등과 집권세력의 오만함이 극에 달했다. 때문에 내부적 모순이 겉으로 드러나고 주변 국가에 대해서도 점차 통솔력을 잃어갔다.상황은 고려 말도 마찬가지였다. 호족들의 대토지 겸병은 산과 강을 경계로 삼을 만큼 욕심이 끝이 없었고, 한평짜리 땅조차 없던 백성들은 그들의 노예가 되는 것을 방패로 삼을 정도였다.저자 장인용의 책 은 어떻게 주나라는 자국보다 10배 이상 규모를 자랑하는 강대국 은상을 무너뜨리고, 조선은 호족들의 아성을 누르고 집권의 꿈을 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디지털사회에서 변화에 둔감하고 나이 들수록 권위에 의존하는 속성을 지닌 남자는 어떡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는 급변하는 대한민국 사회를 살고 있는 남자들의 고단한 삶을 들여다보고 희망을 찾는다. 저자인 서울대 법과대학 안경환 명예교수는 남성의 본성과 심리를 우리 사회의 흐름과 비교·분석해 이 시대 바람직한 남자의 삶을 모색했다.21세기 사회는 날이 갈수록 기존 고정관념과 편견이 허물어지고 새로운 가치관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하지만 변화를 인지하고 적응하는 능력이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 황선찬 작가의 세 번째 책 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14일 열렸다.이날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300여명이 넘는 보험전문가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출판기념회는 저자가 행사에 참여한 보험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종신보험 판매 관련 강연을 펼치며 이와 함께 신간을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는 종신보험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세일즈맨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출간된 책으로, 저자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한국 현대사에서 최초로 언론에 의해 불의(不義)한 국가권력이 무너졌다. TV조선이 시작해 한겨레가 키우고, JTBC가 파헤친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에서 대한민국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치적 ‘사망선고’를 내렸다.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보수언론과 진보언론이 합세해 현 정권에 대해 공동전선을 펼치는 이러한 광경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다시 보기 어려울 장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이 책은 독선적 정부와 언론-시민 연합군 사이의 전투가 지난 10월 7일부터 26일까지 20일에 걸쳐 진행된 현장을 담았다.10월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책을 읽은 후 이를 정리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내용은커녕 그 책을 읽었는지조차 기억나지 않을 때가 많다. 공책이나 일기에 책 제목을 적는 것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기억이 나지 않으니 시간과 노력을 쏟아 책을 읽는 의미가 무엇인지 의문을 가질 때도 있다.의 저자 이원석은 서평을 써야 비로소 독서가 완결된다고 말한다. 읽은 책을 막상 자신의 글로 정리하려고 하면 글쓰기의 두려움에 부딪히지만, 자신이 책에서 읽어낸 것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적어나가면서 책에 대한 자신의 이해와 해석을 정리할 수도 있고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인상주의 회화를 빛낸 대표 화가 르누아르의 전시 이 오는 16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개최된다.르누아르가 활동했던 19세기 후반, 미술사는 격변의 시대를 거쳤다. 산업혁명이 도래한 후 화가들은 전통의 틀에서 벗어나 이전과는 전혀 다른 표현과 기법을 택할 수 있게 됐지만, 이들을 후원하는 귀족들의 취향은 변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화가들은 생계를 위해 대중의 입맛에 그림을 맞추거나 혹은 자신만의 개성을 외롭게 이어가는 쪽으로 갈렸고 두 부류 사이의 감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2014년 4월 16일 세월호는 침몰했다. 사망자만 295명이고 9명은 아직도 세월호와 함께 바닷속에 잠겨있다. 왜 세월호는 침몰했을까. 왜 구하지 못했을까.는 세월호 참사의 거시적 배경을 신자유주의 구조로 본다. 전반적인 사회 분야에서 민영화와 규제 철폐 흐름이 지배적 경제 이데올로기로 자리 잡은 우리나라에서 국가의 역할은 최소화됐고, 사회복지와 고용 및 안전 등은 위태로워졌으며 이는 인간의 존업성과 자존심까지 붕괴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비용 절감과 효율성이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 지난여름, 강남역에 ‘쉑쉑버거’ 국내 1호점이 개점했다.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날씨로 푹푹 찌는 여름이었지만 쉑쉑버거를 먹으려는 사람들은 1시간 이상을 서서 기다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약간의 불편을 겪긴 했지만 그것이 자신의 경험을 더 가치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보통 ‘불편’에는 부정적인 의미가 내포돼 있지만 여기에 ‘감수할 만큼 적당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얘기가 달라진다. 감수해야 할 불편의 크기보다 이를 통해 얻게 되는 경험의 가치가 더 높으면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얘기다. 그렇기 때문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전통적인 인간관계가 해체된 요즘, 우리는 언론을 통해 입에 담기도 끔찍한 강력범죄를 종종 접하곤 한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 ‘강남역 묻지마 살인’, ‘부천 초등학생 아들 시신훼손’ 등 산전수전 다 겪은 형사들조차 혀를 내두르게 할 만큼 사건들을 보면서 우리는 ‘도대체 왜’라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책 는 공동 저자인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와 김경옥 프로파일러가 지난 10년간 직접 대면 조사한 실제 범죄자들의 심리를 구체적인 검사 자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