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 불문 총선 출마자들의 ‘막말’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8일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이 제기된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진행된 유세 현장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표현이 지나쳤고 사과해야 한다. 잘못된 것은 맞다”면서 이런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이 대표는 “기준은 동일해야 한다”며 “그 이상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인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의 이 같은 입장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대 총선 출마자들의 과거 ‘막말’ 발언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터져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14일 서울 강북을 경선을 통과한 정봉주 전 의원의 ‘목발 경품’ 논란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대전 동구 은행동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 전 의원의 막말 논란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선 공천 취소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이 대표는 “정치인들은 자신의 모든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공천을 둘러싸고 내홍에 빠져들고 있다.민주당내 친이재명계(친명) 후보들이 대거 단수공천을 받은 것과 달리 비이재명계(비명)가 컷오프되거나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비명계가 연일 ‘밀실 공천’,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며 탈당과, 단식농성까지 벌이면서 친명·비명계 간 힘겨루기가 가열되는 양상이다.23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박홍근(중랑을), 김영배(성북갑), 천준호(강북갑), 박주민(은평갑), 강선우(강서갑), 진성준(강서을), 한정애(강서병), 윤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현역의원 하위 20% 평가’와 관련한 당내 반발에 대해 “혁신이라는 게 언어가 가진 의미처럼 가죽을 벗기는 고통을 의미한다”며 “공천은 공정하게 진행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직후 ‘당내 사당화 비판 입장’을 묻는 취재진을 질문에 “여러 논란들이 있는데, 국민들께선 새로운 정치를 바라시고 공천 과정에서도 변화를 바라신다”며 이렇게 밝혔다.그러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환골탈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종의 진통이라고 생각해 달라”며 “훌륭한 인물들로 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중앙지법 등 수도권 법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을 두고 공방전을 벌였다. 법사위 국감은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지난 24일 열린 법사위 국감에서 여당은 위증교사 등 이재명 대표 추가 기소 사건 배당을 두고 ‘재판 지연 목적’이라 비판했고, 야당은 재판 병합이 사법부의 권한일 뿐이라며 “국민의힘이 사법부를 정치적으로 압박한다”고 맞받았다.여당은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이 형사합의33부에 배당된 것에 대해 ‘재판 지연을 위한 꼼수’라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10년간 판·검사가 피의자로 입건된 사건 중 0.05%만 정식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1만 621건이 접수됐지만, 정식재판 회부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판·검사 공무원 접수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년 판·검사 피의자 입건 사건 총 4만 6174건 중 24건만 재판에 넘겨졌다.3만 6077건(78.1%)은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3981건(8.6%)은 보완수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그동안 운전자(피해자)가 입증해야만했던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원인’ 규명을 앞으로는 해당 차량을 제작한 제조사(자동차 회사)가 직접 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구을)은 5일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원인이 운전자 잘못인지, 기계적 결함인지를 해당 차량 제조사가 입증해야 한다’는 ‘제조물 책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피해자(운전자)가 인과관계를 직접 입증하도록 돼 있다. 현행 제조물 책임법 제3조 2항(결함 등의 추정)에 따르면, 피해자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 “UAE 적은 이란”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UAE를 난처하게 만들고 이란을 자극하는 매우 잘못된 실언”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 발언을 ‘외교 참사’로 규정하고 “근거 없이 이란을 겨냥해 적대적 발언을 내놓았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이란 관계가 악화되면 현지 교민은 물론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우리 선박도 적잖은 곤경을 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 대표는 “대통령이 순방만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 2일차인 지난 7일 제주와 인천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을 확인했다. 70%대의 득표율을 보인 것이다.1일차인 강원과 대구·경북(TK) 순회경선을 합치면 첫 주말 경선 이 후보 누적 득표율 74.15%를 기록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어대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하게 당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여기에 최고위원들 역시 친명계가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친명계로 채워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청래 후보는 28.4%, 고민정 후보가
역대 가장 치열했던 20대 대선이 끝났다. 집권당은 5년 전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며 탄핵으로 무너진 박근혜 정부를 ‘인수위’도 없이 넘겨받았지만, 24만 표를 더 가져간 보수정당에 다시 정권을 내줬다.‘행정의 달인’이라 불리는 집권당 대선후보 이재명은 끝내 ‘대장동’ 벽을 넘지 못하고 입문 8개월 만에 ‘대권(大權)’을 잡은 ‘정치 신예 윤석열’에 무릎을 꿇었다.“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인상 깊은 발언을 남기며 문재인 정부에서 승승장구한 윤석열은, 자신이 구속시킨 두 전직 보수정권 대통령의 소속 정당에 들어가 대통령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박용진 의원이 “위성정당 창당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하는 윤호중 비대위원장의 인식이 과연 적절한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직격했다.박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0대 대선이 한국 정치에 남긴 과제들’ 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집권 여당이 오만하고 방심하면 언제라도 민심이 쉽게 떠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언젠가부터 우리는 원칙 있는 패배보다 당장 손해에 연연하기만 했다”며 “손해를 보더라도 원칙대로 묵묵히 장기적 안목으로
바야흐로 ‘안철수의 시간’이 도래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제1야당의 자중지란을 틈타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급격히 몸집을 불리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국면이 동시에 전개되며 ‘과체중’ 문제도 함께 풀어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윤 후보는 최근 선대위를 전격 해체하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하며 새 선대위를 띄우긴 했지만, 지지율 급락까진 막지 못했다. 되돌리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두 후보를 향한 단일화 압박은 더욱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게임’이 시작됐다. 이변이 없는 한 20대 대통령은 둘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섀도우캐비닛’을 예상해본다.【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섀도우캐비닛(shadow cabinet)’은 야당이 정권 획득에 대비해 총리 이하 각료들을 미리 예정해 두는 내각을 말한다. 일명 ‘그림자 내각’이라고도 한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란 말이 있다. ‘새정부’에 대한 국민 관심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모든 일이 그렇듯, 국가경영 또한 당연히 혼자 할 수 없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16일 모병제와 남녀평등군사훈련을 시범 운영 공약을 발표했다.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과 남성 모두가 함께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것이 시대정신이고, 헌법의 취지를 온전히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남성과 여성이 모두 40일에서 100일 정도의 기초 군사훈련을 의무적으로 받는 혼합병역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취지다.기초 군사훈련 이후에는 국가에서 정하는 일정 기간 재훈련을 받는 예비군 제도를 운영하고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경선에 진출하는 6명의 대진표를 확정지었다.민주당은 11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선 예비경선 개표식을 열고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기호순) 등 6명이 본경선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최문순·양승조 후보는 탈락했다.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3일 동안 민주당은 일반 국민(50%)과 당원(50%)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다만 각 후보별 순위 및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6명의 주자들은 오는 8월 7일 대전·충남을 시작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의 경선판이 흔들리고 있다. 이른바 빅3 이외에도 새로운 대선 출마자가 나타나면서 대선 경선판은 어디로 흘러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 어느 때보다 대선 시계는 더욱 빨라지고 있으며, 그것이 과연 더불어민주당에게는 득이 될지 독이 될지 미지수다. 친문 일각에서는 대선 경선을 늦춰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이에 따라 친이재명계는 반발하는 등 대선 경선 시계는 그야말로 불투명하기 짝이 없다.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는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10일 현재 국회 교육위원회에 계류 중인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과 관련해 “하루빨리 교육위 법안심사 소위를 열어 논의를 계속해야 한다”고 호소했다.박용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25일이면 법에 따라 ‘박용진 3법 수정안’은 법사위로 넘어간다. 이제 교육위에서 이 안건을 논의할 시간이 단 2주밖에 남지 않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박용진 3법 수정안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된 지 1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4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 이덕선 이사장의 불법·탈법 혐의에 대한 검찰과 국세청의 수사와 조사를 촉구했다.박용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한유총의 집단 휴원 사태는 그동안 법을 엄정하게 집행하지 못한 관련 당국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동안 정부와 교육당국은 단호한 대응, 엄정한 법 집행을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다. 특히 검찰과 국세청 등 사정당국의 대응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이번 사태를 주도하고 있는 이덕선
【정리/투데이신문 정치부】 2018년 한해도 끝을 보이고 있다. 올 한해 역시 정치권은 굵직한 이슈들로 다사다난했다. 올해만 세 차례 이뤄진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등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드라이브에 6.13 지방선거는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로 인해 야권은 지도부 사퇴와 함께 새로운 인물을 전면에 내세우며 재정비에 나섰다.지선에 앞서 드루킹 댓글여론조작 의혹이 터졌고,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계속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해당 의혹은 계속해서 증폭돼 특검이 실시됐고, 드루킹에게 불법정치자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14일 유치원 3법 처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의 제안대로 당장이라도 민주당 조승래 간사를 비롯한 3당 간사간 합의로, 오는 17일 오전 10시에 교육위 법안소위를 열어달라”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한표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가 ‘자유한국당은 여당에 공개적으로 제안한다. 당장 다음 주라도 교육위 법안소위 열어 법안 합의처리를 하자’고 발언했다. 김한표 간사의 제안에 적극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자유한국당의 법안심사 소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