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전국적으로 리튬 등 위험물질을 취급하거나 화재 사고 위험성이 높은 1·2차 전지 관련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점검이 이뤄졌다.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제13차 현장점검의 날인 10일 리튬·전지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재, 폭발 위험 방지를 위한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명의 사망자를 낸 아리셀 리튬 공장 화재 사고에 따른 조치다.
전국의 지방고용노동관서장과 산업안전감독관들은 이번 현장점검에서 △비상구 설치 및 유지 △적정 수준의 소화설비 설치와 비상상황 대응체계 필수 확인·점검 △외국인을 포함한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 등이 현장에서 확실히 수행될 수 있도록 점검했다.
또한 전지 산업에서의 화학물질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안전한 화학물질 취급을 위한 10대 안전수칙’을 배포하고 관련 단체와 협업해 수칙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리튬 등의 위험한 화학물질을 제조하고 취급하는 사업장에서는 이번 화재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사업장의 화재·폭발 위험을 사전에 점검하고, 위험요인은 반드시 개선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권신영 기자
newzero@ntoday.co.kr
담당분야: 사회부
주요기획: 식물해방일지, 벼랑 끝 경찰들, 벼랑 끝 소방관
좌우명: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쓰겠습니다 다른기사 보기
주요기획: 식물해방일지, 벼랑 끝 경찰들, 벼랑 끝 소방관
좌우명: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쓰겠습니다 다른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