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 통한 현상 변경 시도...평화 ‘정면도전’” 비판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 체결을 맺은 북러를 대응하기 위해 우방국들의 ‘압도적인 힘을 통한 단결’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NATO(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주최 퍼블릭 포럼 인도태평양 세션 연사로 나서서 북러를 겨냥, “무력을 통한 현상 변경 시도를 옹호하는 세력들 간의 결탁은 곧 자유세계가 구축한 평화와 번영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짜로 주어지는 자유는 없다”며 “강압을 통한 현상 변경 시도를 차단하는 유일한 방법은 동맹과 우방국들이 압도적인 힘을 갖추고 단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들의 무모한 도전이 실패를 넘어 더 큰 고통으로 귀결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깨닫게 해주는 것”이라며 “나토 회원국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인 군사·경제 협력을 무력화하고 차단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재건을 위한 지원을 계속 할 방침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자유, 평화, 번영의 3대 비전과 포용, 신뢰, 호혜의 3대 협력 원칙을 담은 인도태평양 전략을 근간으로 동맹, 우방국들의 손을 굳게 잡고 인도태평양과 대서양의 평화와 번영을 수호하기 위해 함께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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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은 기자
park.516@ntoday.co.kr
담당분야: 정치·공공기관
주요기획: [우리동네 정치인] , [위기의 공공기관], [기업 생존전략 ESG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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