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I 3년 6개월만 최대 하락폭
트럼프 관세 위협 맞물려 유가 하락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미국인의 향후 경기 낙관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소비자신뢰지수(CCI, Consumer Confidence Index)가 3년 6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하면서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민간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CB)는 이날 2월 CCI가 전월 105.3에서 98.3으로 7점 하락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2021년 8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미국 경기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77달러(2.50%) 하락해 68.93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4월 인도분 역시 전 거래일보다 1.76달러(2.35%) 하락한 73.02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원유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 역시 국제유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오는 3월 4일 발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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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희수 기자
heesoo@ntoday.co.kr
담당분야: 건설·부동산·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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