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3일 열릴 예정이다. 원 장관 후보자는 강선우 후보자 낙마 이후 21일 만에 후임 인사로 지명된 바 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와 2024년도 국정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3일 열릴 예정이다.
앞서 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은 지난달 19일 국회에 접수됐으며 다음날 여가위에 회부됐다. 인사청문회는 원 후보자의 선서와 모두발언을 들은 뒤 위원들의 질의와 후보자의 답변 순서로 진행될 전망이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지난달 13일 브리핑에서 여가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밝히며 “원 후보자는 민변 여성인권위원장과 국회 성평등 자문위원회 등을 거치며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위해 활동해 온 법조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성별 갈등은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으로 양성 평등을 지향하는 대통령의 뜻에 부응해 통합과 포용으로 성평등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후보자는 지난달 18일 서울 서대문구 청소년활동진흥원에 있는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힘 있는 성평등가족부를 만드는 게 우선 과제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분들의 바람을 대신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면서 “그분들의 목소리가 정책이 돼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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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원 기자
gibbons@ntoday.co.kr
담당분야: 콘텐츠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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