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조기 금리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과 관련, 시장 상황을 주의깊게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한은은 1일 오전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한은은 시장의 예상과 달리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시그널을 줬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연준이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결정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주요 경제지표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한다는 복안이다.
유 부총재는 “연준은 향후 정책금리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조기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고 전제하고 “제롬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보다 높은 수준에서 고착될 위험을 언급하면서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물가가 목표수준에 안착할 것이라는 더 강한 확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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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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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분야: 경제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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