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에서 인적분할해 이달 초 공식 출범한 LX홀딩스의 자회사들이 첫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12일 LX홀딩스는 판토스, LG MMA 등 5개 자회사들이 최근 각 사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판토스 최원혁 대표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고 LG MMA 박종일 대표이사 전무는 부사장자리에 올랐다. 

최 사장은 2015년 판토스 COO(부사장)를 거쳐 같은해 12월 부사장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판토스는 최 사장 취임 이후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부사장은 지난 2017년 12월 LG MMA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회사의 경영을 이끌어 왔다. 

LG MMA는 국내 메틸메타크릴레이트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으며 박 부사장의 사업 구조 고도화가 회사의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실리콘웍스가 이지원 이사를 수석연구위원으로 발탁하는 등 LX홀딩스 자회사들은 모두 7명의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기반했다”라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장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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