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관리 기준을 위반한 위생용품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가 다수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달 지방자치단체와 위생용품 제조업소, 위생물수건처리업소 639곳을 점검하고 위반업체 10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원료 위생관리 미흡(1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품목제조 미보고(1곳) △생산·작업 기록 미작성(2곳) △표시기준 위반(2곳) △영업자 변경 미신고(1곳) △교육 미이수(1곳) 등이다.
위반업체는 △홈테크 △세경인더스트리 △버블코리아 △월드산업 △무지개장애인근로사업장 △대한제지 △가리온 △정라이프 △금강실리테크 △대산케미칼 등 10곳이다.
아울러 식약처가 시중에 유통 중인 398개 위생용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위생물수건 1건과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1건에서 기준을 초과한 세균수가 검출됐다. 세척제 1건의 경우 수소이온 농도(pH)가 기준보다 낮게 나타났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들을 폐기처리하고 이를 제조한 업체들은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조치하도록 했다.
한편 최근 배달음식과 함께 사용이 급증한 일회용 수저와 포크 등은 위생용품의 기준과 규격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생용품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고 불법행위에 대해 처분·고발 조치를 병행해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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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인 기자
hi12@ntoday.co.kr
담당분야: 금융(보험·카드)
주요기획: 김효인기자의 내맘대로 레트로 시리즈, 물티슈의 배신 시리즈, 젠더 이코노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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