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양성평등미디어상 시상식에 소개된 투데이신문 <투쟁으로 쓴 여성노동史> 기획기사 <사진출처=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투데이신문을 통해 보도된 <투쟁으로 쓴 여성노동史>가 제23회 양성평등미디어상 보도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일 온라인으로 제23회 양성평등미디어상 시상식을 열고 우수상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상을 투데이신문에 수여했다.

투데이신문은 <투쟁으로 쓴 여성노동史> 기획기사를 통해 ‘노동과 여성, 그리고 차별’이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주목했다.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여성들이 노동현장에서 받은 각종 차별과 그에 맞선 투쟁, 그리고 극복기와 제언까지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전했다.

올해 양성평등 미디어상은 성평등 가치 확산에 기여한 우수작품(방송·보도물)들을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전문가심사위원단과 국민참여의견을 반영해 출품작 심사가 이뤄졌다. 

방송부문 대상(대통령상)에는 군내 성폭력 실태를 알리고, 관련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공론화하는데 기여한 MBC 뉴스데스크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 사건 보도>가 선정됐다. 보도부문 대상(국무총리상)에는 성별 분리가 되지 않은 기존 통계의 문제점을 지적해 ‘데이터 불평등’을 바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한겨레신문사 <젠더데이터, 빈칸을 채우자> 연속 기획 보도가 선정됐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장명선 원장은 “앞으로도 대중매체 우수 미디어 사례 발굴 및 홍보를 통한 더 나은 미디어 환경조성을 위해 방송·언론인들과 함께 하겠다”며 “방송제작과 보도를 통해 차별, 혐오, 갈등을 넘어 평등, 공감, 연대의 사회로 나아가는데 방송·언론인들이 앞장서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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