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8000여명 줄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만5906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69만4677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3만5894명으로 △서울 5695명 △부산 1742명 △대구 1888명 △인천 1683명 △광주 1291명 △대전 1282명 △울산 965명 △세종 331명 △경기 8392명 △강원 1322명 △충북 1398명 △충남 1605명 △전북 1464명 △전남 1486명 △경북 2627명 △경남 2258명 △제주 465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중국 1명 △아시아(중국 외) 3명 △유럽 3명 △아메리카 4명 △오세아니아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10명이며, 외국인은 2명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2만2193병상이며,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19.2%, 준중증 병상 22.7%, 중등증 병상 14.5%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2%다.

사망자 수는 63명이며, 누적 2만3554명을 기록했다.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35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581명 증가해 총 4504만871명으로 인구 대비 1차 접종자 비율은 87.8%다. 2차 접종자 수는 868명 증가해 총 4455만8791명이며 인구 대비 2차 접종자 비율은 86.8%로 나타났다. 3차 접종 완료자 수는 7376명 증가해 총 3320만3948명이며 인구 대비 3차 접종자 비율은 64.7%다. 4차 접종자 수는 9만7243명 증가해 총 318만8517명이다. 인구 대비 4차 접종자 비율은 6.2%로 나타났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전날 임기 첫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다음주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의무 해제 시기 논의를 마쳤다.

이기일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4월 25일부터 시작된 4주간의 이행기를 전문가들과 면밀히 살피고 평가하겠다”며 “다음주에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 후, 안착기 진입 시점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 정부 출범 100일 내에 과학적이고 지속가능한 코로나 대응체계를 재정립하겠다”며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코로나 재유행에도 철저하게 대비토록 하겠다. 로드맵 과제들을 충실히 이행해 신뢰 받는 방역당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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