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제공=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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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혁신인재 8000명을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각 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을 인력양성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그린뉴딜,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 혁신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14일 2022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1차 신규과제 수행기관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신규과제는 융합대학원 6개, 혁신연구센터 4개, 지역에너지클러스터 2개, 중견기업 특화 1개, 정책기반구축 1개 등 총 14개 과제로 구성했다. 정부는 이들 과제에 오는 2028년까지 약 550여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과제에는 중견기업 특화 인력양성 과제가 최초로 추진된다. 해당과제는 중견기업과 지역거점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양상하고 해당 인재가 취업으로 연결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과제별 수행기관을 보면 융합대학원은 서울대(고준위방폐물 관리), 강원대(수소안전) 등이 선정됐으며 혁신연구센터는 가천대·군산대(초대용량 풍력발전), 그리고 한양대(DC 그리드) 등이 뽑혔다. 수행기관들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협약체결을 한 이후, 기술융합 교육과정을 신설하거나 학과(전공) 개설 등에 나설 예정이다.

산업부는 오는 15일까지 2차 신규과제(15개, 약 85억원 규모) 연구기획서를 접수 중이다.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전환정책관은 “2025년까지 융합형 연구인재 3000명, 기업수요에 기반한 현장 전문인력 5000명 등 총 8000명을 양성하는 등 에너지혁신인재 양성에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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