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익스플로러 지원을 출시 27년 만에 종료한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MS는 오는 15일부터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브라우저 버전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지난 1995년 윈도우95 운영체제의 추가 패키지로 처음 출시됐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윈도우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 2003년 기준 점유율 95%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크롬과 파이어폭스 등이 부상했고 새로운 웹브라우저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지원 종료에 대한 공지는 지난 2021년 5월 20일 MS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됐다.
당시 MS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은 마지막 버전이다. 2022년 6월 15일부터 이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은 지원되지 않는다”라며 “최신 웹 사이트와 앱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에지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이후 PC에 설치된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비활성화 될 예정이다. 이용자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실행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에지로 자동 전환된다.
에지는 지난 2016년 출시된 새로운 웹브라우저로 오는 2029년까지 지원된다. MS는 에지를 선보인 이후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새로운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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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환 기자
todaynews@ntoday.co.kr
담당분야: 재계, 산업
주요기획: [도시 개발의 그림자, 구룡마을], [新중독 보고서], [디지털 신곡(神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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