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투데이신문>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SK이노베이션, 약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SK이노베이션(096770)은 시설자금 및 채무상환, 타법인증권 취득 목적으로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예정발행가 14만3800원의 보통주 총 819만주가 신주로 발행되며, 주당 약 0.07주를 배정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8월 4일이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 4일이다.

▲KH 전자, 15대1 무상병합 감자 결정

KH 전자(111870)는 결손금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보통주 93.33%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기명식 보통주 15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 방식으로 감자를 진행한다. 감자 후 발행주식은 기존 1억5995만9822주에서 1066만3988주로 줄어들고 자본금은 799억7991만1000원에서 53억3199만4000원으로 변경된다.

▲엑서지21 “IT인프라 사업 비상장법인 합병 검토 중...확정된 사안은 없다”

엑서지21(043090)은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대해 “출자법인(비상장 지분율75%)과의 합병 검토 중”이라며 “당사는 재무구조 개선 및 수익 확보를 위해 IT 인프라 사업을 주사업으로 하는 비상장법인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으며, 해당 비상장법인과 합병을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23일 공시 답변했다. 

▲롯데손해보험, 모회사에 350억원 규모 금전대여 결정

롯데손해보험(000400)은 모회사인 빅튜라 유한회사에 운영자금 목적으로 350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2022년말 재무제표 기준) 대비 7.8%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여이율은 연 13%며, 대여기간은 다음달 7일부터 2024년 10월 10일까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