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일반인에 의해 피습 당한 사건과 관련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 안전을 특별히 챙겨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끝내고 취재진과 만나는 자리에서 교사 피습 사고에 대해 “너무 안타깝다”고 답했다.
이달 중 발표 예정인 교권보호 종합 대책에 교내 출입 강화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육부는 이날 각 시도교육청에 ‘학교 출입증 및 출입에 관한 표준 가이드라인’과 더불어 긴급 공문을 발송했다.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학교에 출입하려는 외부인의 경우 관리대장을 작성하고, 신분증을 제출한 뒤 신분 확인을 마치고 학교 내 입장 절차를 밟아야 한다.
관리대장에는 방문자 인적사항 및 출입목적을 기재한 뒤, 제출한 신분증과 관리대장도 대조해야 하며 학교에 입장한 외부인은 방문증을 반드시 착용하도록 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분경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 2층 교무실 내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교사인 40대 남성 A씨는 얼굴과 팔 등에 상처를 입고 오전 10시 15분경 대전 모 대형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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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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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분야: 중공업, 자동차·모빌리티
주요기획: [여기, 사람 삽니다], [H세대], [당신은 알지 못하는 삶]
좌우명: 사람 살리는 글을 쓰겠습니다.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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