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p;남화영 소방청장이 1일 오후 부산 목욕탕 화재 폭발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소방청]<br>
 남화영 소방청장이 1일 오후 부산 목욕탕 화재 폭발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소방청]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부산의 한 목욕탕에서 발생한 화재 폭발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24명으로 늘었다.

부산소방본부는 2일 부산 동구 좌천동 매축지 마을의 한 목욕탕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피해자가 총 2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당초 부상자가 17명으로 파악된 것과 달리, 사건발생 이후 피해자가 추가 확인됐다. 지난 1일 기준 23명이 사고 피해자로 추산됐으나, 현재 24명으로 증가한 것 이다.

부상자는 소방관 10명, 경찰관 3명, 구청 공무원 4명, 인근 주민 7명으로 집계됐는데, 소방관 2명이 얼굴 및 전신에 1~2도 화상을 입은 중상자이고 나머지 22명은 경상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여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지난 1일 해당 목욕탕은 건물 지하 1층에서 두 차례 걸쳐 폭발했으나, 사건 당일 목욕탕은 휴업해 이용객들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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