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고금리리와 고물가의 장기화로 서민들의 자금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존에 빌린 카드 빚을 다시 대출을 일으켜 돌려막는 이른바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1년새 5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카드사들의 연체율도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 9곳(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KB국민·현대·NH농협)의 지난달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49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1조101억원) 대비 47.5% 증가한 수준이다. 카드론 대환대출은 카드론을 이용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정부가 최근 사망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불시 점검에 나선다.고용노동부와 산하 기관인 안전보건공단은 12일 ‘제7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총 공사금액 50~800억원의 규모 건설현장 감독에 나선다고 밝혔다.건설업 사고사망자는 2021년 357명에서 지난해 341명으로 16명 줄어들었다, 올해 1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2명이 감소하는 추세를 띈다.특히 총 공사대금 800억원 이상 대규모 건설현장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인한 안전문화가 일부분 정착돼 가는 것이 고용부 측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경기도 성남시 탄천에 위치한 정자교 인도 일부가 붕괴돼 1명이 사망,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정자교 인근 전봇대가 쓰러지며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인도가 일부 붕괴돼 탄천 쪽으로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정자교 인도를 지나던 보행자 2명이 탄천에 조성된 산책로쪽으로 추락했으며 무너진 교각 구조물 등에 맞아 병원에 이송됐다.보행자 2명 중 40대 여성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20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지역에서 근무하는 전기 노동자 12명이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며 집단 산재를 신청했다. 한국전력공사가 전기 노동자의 현장 작업 환경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12일 서울시 중구 근로복지공단 서울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 산재를 신청하는 이유를 밝혔다. 건설노조에 따르면 이날 집단 산재를 신청하는 12명의 노동자들은 회전근개 파열, 유착성 피막염 등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 중 10명은 회전근개 파열 복원술, 인공 디스크 치환술 등 수술을 받은 바 있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전국건설노동조합이 지난달 전기노동자가 활선차량에서 추락한 사고를 두고 한국전력공사를 산업안전보건법(이하 산안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다. 건설노조는 한전이 도급인으로서 이번에 발생한 산업재해에 책임이 있다는 입장이다.건설노조는 31일 서울시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발생한 활선차량 추락사고시 안전조치 의무를 하지 않은 해당지역 한전 지사장을 산안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이 원청 도급인으로서 책임을 져야한다는 논리다.지난달 22일 전라남도 곡성군에서는 한 전기노동자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고 김다운 전기 노동자 산재사망과 관련해 한국전력공사가 안전대책을 내놓았지만 책임 회피에 급급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전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10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김다운 전기노동자를 추모하는 한편, 한전의 책임을 강조했다. 건설노조 석원희 전기분과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성이 된 한전의 하청노동자를 대하는 태도는 변하지 않고 있다”라며 “안전보다 이윤에 눈먼 공기업의 행태를 종식하려면 국가가 나서야 한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건물 주위에서 흡연 및 가래침을 뱉는다는 이유로 출입구에 있던 10대 학생들을 흉기로 위협하고 쫓아간 4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택우)은 16일 특수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6)씨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건물 관리인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11월 21일 출입구에서 학생들이 서성이는 것을 보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평소 청소년들이 건물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고 가래침을 뱉는 행위에 불만을 품다가 이 같은 범행을
길을 걷다 보면 현수막이나 전봇대에 붙여진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 라는 불법 광고 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못 받은 돈을 채권자 대신 채무자로부터 받아내는 행위를 채권추심, 그리고 이런 사업을 채권추심업이라고 합니다.그러나 자격 없이 블법적으로 채권추심행위와 채권추심 관련사업을 벌이고 있는 이들로 인해 각종 부작용과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법률에서는 관련 법령에 의해 채권추심에 대한 여러 제한사항을 두고 있지요.Q.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 불법일까?신용정보회사는 채무금을 받아낸다는 업무특성상 금융감독원과 재정경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고 전봇대의 까치둥지를 제거하다 고압전선에 감전돼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소속 업체 대표와 안전관리자, 업체 측에 각각 집행유예와 벌금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제3형사단독(판사 김용희)는 10일 업무상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업체 대표 A(5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안전관리자 B(46)씨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회사에 벌금 1000만원 형을 내렸다. A씨와 B씨에게는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됐다.법원에 따르면 A씨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10대 3명이 차량을 훔쳐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중 다른 차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2명은 현장과 인근에서 검거됐지만, 1명은 도주했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9분경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고인돌마을 사거리에서 A(15)군이 몰던 K5 승용차가 마주오던 티볼리 승용차와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1시경 경기 광주에서 키가 꽂혀있던 K5 승용차를 훔쳐 달아나 경찰에 수배 중인 상태였다. 이후 경찰은 17일 오후 4시 40분경 용인시 내에서 주행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서울에서 경찰의 검문 요구에 불응하고 달아난 25t 덤프트럭 운전자가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일 운전자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 30분경 서울 구로구 구로동 한 도로에서 25t 트럭을 운전하던 중 접촉사고를 냈다. A씨는 사고 후 출동한 경찰관이 검문을 요구했지만 불응하고 도망가다 순찰차를 들이받은 다음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약 25분간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다 검문 현장에서 3km 떨어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술에 취해 운전하다 전봇대를 들이받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서부경찰서는 11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A(39)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경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전봇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음주 측정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4%로 운전면허 취소 수치상태에서 운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다행히 사고로 인한 정전이나 인명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한편 경찰은 A씨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범행을 저지른
【투데이신문 최성찬 인턴기자】 서울시는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오는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건축을 주제로 65일간 펼쳐지는 글로벌 학술‧전시 축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서울역사박물관 등 도심 속 여러 장소에서 개최된다. 시는 개막을 이틀 앞두고 비엔날레의 핵심인 ‘도시전’과 ‘주제전’을 100배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미리 공개했다. ‘도시전’에선 지진의 아픔을 겪은 멕시코시티 출신 작가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강원도 고성군 산불의 원인이 한국전력이 관리하는 전봇대에서 발화한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나면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한전의 일방적인 책임으로 단정 짓기엔 이르지만 배상 책임 등을 온전히 피하가긴 힘들다는 전망이다. 9일 한전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은 고성 원암리 지역 한 주유소 인근 전봇대의 개폐기에 연결된 전선의 불꽃으로 시작돼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확산됐다.산불로 인한 재산 피해가 적지 않은 만큼 한전 측이 설비 관리에 소홀하지 않았는지, 장비 자체에 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장애인 이동권을 둘러싼 당사자와 장애계 시민단체들의 투쟁은 현재 진행 중이다. 지하철부터 버스, 보도, 비행기 등 장애인의 발길이 닿는 어느 곳에서든 이동에 있어 차별받지 않기를 원하고 있다.그러기 위해서는 탁상행정이 아닌 당사자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질적인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과연 당사자들이 원하는 실질적인 정책이 과연 무엇일지 들어보기 위해 은 지난 4일 척수장애인 함정균(47세·지체 3급)씨를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함씨는 마술문화협회 이사이자 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시상이 떠오르면 그때그때 핸드폰으로 메모를 해두거나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둬요. 핸드폰에 저장된 메모와 사진이 수백개는 될 거예요.”올해로 시를 공부한 지 6년째를 맞는 한영희 작가는 시에 푹 빠져 지내고 있다. 건설회사에 재직하던 중 시를 쓰기 시작한 한 작가는 시를 쓰면서 비로소 진정한 자아를 찾았다고 말한다.한 작가는 ‘2018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 시 부문에 ‘응시’ 외 3편을 출품해 당선됐다. 심사위원은 한 작가의 네 작품 모두 ‘시적 견고함을 지녔다’고 비평했다. 특히 당선작 ‘응시’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평택시내에 부착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평택경찰서는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제작, 선거벽보 등에 부착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평택 모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모(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김군은 지난 2일 경기 평택시 이충동 한 아파트 정문에 설치된 대선후보 선거벽보 및 전봇대 등에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부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김군은 ‘문재인이 절대로 뽑히면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절대로 1번 뽑지 마십시오 후회할 것입니다’나 ‘절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 2012년 4월 아무도 몰랐던 비밀을 언론에 밝힌 한 남자는 세상에서 제일 치사한 보복을 당하게 된다.해당 비밀을 밝히기 전만해도 이 남자는 영업도 하고 인터넷 수리를 하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한창 공부하는 아이 둘, 아내와 단란한 가정을 꾸린 평범한 가장이기도 했다. 그런데 진실을 세상에 밝힌 후 그는 평범한 회사원으로의 삶과 평범한 가장으로서의 삶을 모두 잃게 됐다.국민 상대로 사기극 벌인 회사 세상에 알려 정직·강제전보·해임 등 징계처분 거듭 당해 공익제보자 현주소 인식… 서러움 극에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음주운전 끝에 전봇대를 들이받아 직장 동료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7일 전남 영암경찰서는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전봇대에 충돌, 동승자를 숨지게 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으로 고씨(50)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46분쯤 전남 영암군 대불산업단지 내 모 중공업회사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다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직장 동료 3명이 숨졌고 고씨는 부상을 입었다.조사 결과 고씨는 운전면허 정지 수준인
【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28일 오후 6시 27분경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주택가에서 고압선이 연결된 전봇대 하나가 쓰러져 맞은편 주택을 덮쳤다.이 사고로 일대의 4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고 전봇대에 깔린 주택의 옥상 일부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한전 측은 복구작업에 나서 사고발생 1시간 후에 전력공급을 재개했다.한국전력공사는 인근에 도로가 재포장되는 등 주변 공사가 이번 사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한전은 주택과 전봇대 수리비를 자체 계산하고 조사 이후 사고 원인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