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우리나라 청년 10명 중 4명은 부모 지원 없이 개인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 지원 없이도 성공할 수 있다고 여기는 청년의 수보다 2배가량 높았다.19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청년의 공정한 사회진출을 위한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6월 전국 만 18~34세 청년 193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설문에 따르면 ‘우리 사회는 부모 지원 없이도 노력한 만큼 성공할 수 있다’는 질문에 동의한 청년은 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가 ‘대학생 인턴십’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저출생 문제 해결 방안 의견을 청취한 결과, 청년들은 현금성 지원보다는 ‘인프라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의회 저출생·인구절벽대응특별위원회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듣기 위해 지난 6일 ‘저출생, 청년의 생각을 듣다! 청년 솔직 토크쇼’를 마련, 제4기 대학생 인턴십 참여 학생 15명과 대화시간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토크쇼 참여 학생들은 이날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참여 학생 60%가 출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불확실한 미래에도 꿈만은 확실한 이 시대 청년들의 뜨겁고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기획연재 코너에서 첫 번째로 만나 본 청년은 김준형이다.스포츠 기자를 꿈꾸는 그는 청년들이 겪는 가장 큰 문제로 취업난과 부동산 문제를 꼽으며 이에 대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목소리를 냈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은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심각하지만, 사회 구성원 모두 함께 힘쓴다면 10년 쯤 뒤에는 아이를 키우기 좋은 사회가 돼 단란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놓지 않았다.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제5차 청년문화포럼을 열고 청년 70여명과 소통했다.문체부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엠지(MZ)드리머스(2030자문단)’ 주도로 이 같은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시작한 ‘2023년 청년문화포럼’은 오는 8월 대구, 9월 부산, 11월 광주에 이어 이번 5차 행사로 최종 마무리된다.엠지드리머스는 지난 4차례 포럼을 통해 청년문화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청년세대를 만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청취했다.이번 행사에서는 문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글로컬 청년 ESG 리더 육성 전략을 위해 청년들과 전문가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의견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 될 것”박애경 투데이신문 대표이사 겸 청년플러스포럼 공동위원장이 1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제4회 청년플러스포럼’ 개최사를 통해 글로컬을 활용한 청년 ESG리더 육성전략 마련을 촉구했다.올해로 네 번째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컬’과 ‘청년 ESG 리더’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췄다. 세계 성장 동력의 일환으로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9일 대학교 캠퍼스와 온라인에서 아리수(서울시 수돗물 명칭) 먹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아리수 대학생 서포터즈’를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총 10개팀이며, 팀 구성은 3~5명까지 가능하다. 네이버폼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와 아리수 공식 SNS에 게재된 접속 주소와 QR코드로 연결하면 된다.서포터즈는 9월부터 3개월간 ‘맛있는 아리수 캠페인’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실업급여 제도를 손질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실업급여 담당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해당 발언을 지지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하지만 당 내에서도 젊은 세대·여성과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업급여가 사회보장제도 중 하나인 점을 감안하면 실업급여의 축소 혹은 폐지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맹비난으로 이어지고지난 12일 민당정 공청회에서는 논란이 되는 발언이 나왔다.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실업급여 담당자는 퇴사 전에 실업급
【투데이신문 이주영 기자】 일본의 패전이 코앞에 다가온 1945년 4월, 두 일본군 병사가 오키나와 전투에서 도망쳐 가쥬마루 나무 위로 숨는다. 두 사람은 그로부터 2년이 지날 동안 전쟁이 끝난 지도 모른 채 낮에는 적군의 야영지를 감시하고 밤에는 생존 물자를 훔치며 생활을 이어간다. 어느 날 ‘신병’은 늘 식량을 가져오던 곳에서 편지 한 통을 발견한다. ‘전쟁은 2년 전에 끝났습니다. 이제 거기서 나오세요.’일본 문학계 거장 이노우에 히사시가 2010년 4월 타계하기 직전까지 붙들고 있었던 ‘나무 위의 군대’ 극본은 극작가 호라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에 발맞춰 기업들은 앞다퉈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관련 분야 인재 영입에 힘쓰고 있다. ESG가 기업의 존속과 맞닿아 있는 만큼 청년들에게는 기업의 ESG 경영이 직장 선택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됐다. 이에 투데이신문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청플 기자단’은 ESG 경영의 선두에 선 기업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는 [청년&ESG]를 기획했다. 청년들이 직접 보고 느낀 ‘찐’ ESG 경영을 소개한다. 【투데이신문 이동재 김현지 기자】 LG전자는 지난 1958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투데이신문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1기’가 3개월 간의 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3일 투데이신문은 서울시 중구 씨크퀘어빌딩에서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1기’ 수료식 및 해단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청년플러스포럼 공동위원장인 투데이신문 박애경 대표, 국민대학교 김성일 교수와 투데이신문 강지혜 편집국장, 윤철순 정치부장, 청년플러스포럼 오현성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1기는 지난 3월 4일 발대식을 열고 청년세대와의 소통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투데이신문 학생기자 활동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원내 제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와 ‘괴담정치’에 심각하게 중독돼 우리 사회를 극심한 혼란과 갈등으로 병들게 한다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 경기도당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뇌숭숭 구멍탁’이라는 쇠고기 괴담을 조작해대던 세력들이 다시 발호하고 있다. 일광횟집 식당에서 회를 먹으면 친일파라 우기던 바로 그 세력들과 합세해 활동해온 민주당의 거짓 선전·선동으로 우리나라가 시름 중”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김 대표는 “지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에 발맞춰 기업들은 앞다퉈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관련 분야 인재 영입에 힘쓰고 있다. ESG가 기업의 존속과 맞닿아 있는 만큼 청년들에게는 기업의 ESG 경영이 직장 선택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됐다. 이에 투데이신문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청플 기자단’은 ESG 경영의 선두에 선 기업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는 [청년&ESG]를 기획했다. 청년들이 직접 보고 느낀 ‘찐’ ESG 경영을 소개한다. 【투데이신문 김준형 김화랑 남궁민재 양유리 정령서 기자】E
지난 4월 6일 투데이신문과 청년플러스포럼은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을 주제로 제3회 청년플러스포럼을 열었다. 정치·경제·사회를 주도적으로 견인할 MZ세대를 이해하고,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시대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이날 청년플러스포럼 공동위원장인 국민대 김성일 교수는 “MZ 청년세대는 우리나라는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지구 공동체를 이끌 미래의 리더이고 인재”라고 정의했다. 또 “MZ 청년의 목소리는 우리 사회 전반을 발전시키는 티핑포인트이며, 우리나라의 100년을 설계하는 새로운 동력”
지난 4월 6일 투데이신문과 청년플러스포럼은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을 주제로 제3회 청년플러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공존 가능한 세대적 소통과 다양성 수용 방안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이러한 논의의 장의 연장선에서 제1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대학생 기자단 21명이 직접 발로 뛰어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기획기사 [청플 Report]를 소개한다.【투데이신문 권신영 김현지 박예은 이동재 정채영 한지은 기자】 이제 기업의 ESG 경영은 필수가 됐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난 4월 6일 투데이신문과 청년플러스포럼은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을 주제로 제3회 청년플러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공존 가능한 세대적 소통과 다양성 수용 방안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이러한 논의의 장의 연장선에서 제1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대학생 기자단 21명이 직접 발로 뛰어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기획기사 [청플 Report]를 소개한다.【투데이신문 김준형 김화랑 남궁민재 양유리 정령서 기자】 “직장 내에서 MZ세대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이전 세대는 직장과 나, 업무와 나를
지난 4월 6일 투데이신문과 청년플러스포럼은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을 주제로 제3회 청년플러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공존 가능한 세대적 소통과 다양성 수용 방안은 무엇인지 살펴봤다.이러한 논의의 장의 연장선에서 제1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대학생 기자단 21명이 직접 발로 뛰어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기획기사 [청플 Report]를 소개한다.【투데이신문 곽해원 김태은 문혜영 유민하 정혜선 기자】 당신은 MZ세대인가. 요즘 지상파, 유튜브, 기사할 것 없이 다양한 매체에서 MZ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M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등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노동존중·민생 살리기·재벌규제 정책으로의 전환을 요청했다.경제민주화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99%상생연대(이하 99%상생연대)는 9일 오전 9시 30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노동개악·민생외면·재벌 살리기 규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99%상생연대에는 한국노총을 포함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민변), 참여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이 소속됐다.이들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55.04%, 손수조 43.75%.2012년 4월 11일 치러진 19대 총선 부산 사상구 선거결과는 5년 후 대통령이 된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의 ‘신승’으로 끝났다. 그럼에도 스물일곱 여성 신예(新銳)를 야권 유력주자 대항마로 내세웠던 당시 새누리당 대표 박근혜의 ‘자객공천’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컸다.전국구 거물이었던 문재인을 상당기간 사상에 묶어두며 타 지역 지원유세를 차단할 수 있었음은 물론, ‘젊고 참신한 이미지’로 여론 주목도를 높이며 새누리당의 약점이었던 ‘꼰대정당’을 쇄신하는
【투데이신문 이주영 기자】한낮의 텁텁한 기온에 겉옷을 슬며시 벗어야 할 계절이 오면 영화관에 모습을 드러내는 존재가 있다. 바로 팔뚝의 잔털을 쭈뼛쭈뼛 세우는 괴물들이다. 그중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장 유명한 괴물은 드라큘라 백작일 것이다. 우아한 몸짓, 창백한 피부, 매혹적인 눈빛과 고귀한 신분은 드라큘라와 마주한 누구라도 일순 빠져버리게 한다. 이러한 매력 뒤에 은밀하게 감춰진 정체와 잔혹한 살해 수법은 그가 속한 세계를 관음 하는 관객까지도 유혹해 내고 만다.드라큘라 백작은 일반 뱀파이어와 다르게 시초부터 높은 신분인지라 오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나이 스물 셋. 또래들과 무리지어 다니며 푸르른 청춘을 원 없이 누릴 때다. 꿈 많은 대학생활 때라면 더더욱 그럴 터.한양대 안산(ERICA)캠퍼스 생활체육과 재학생이었던 2014년의 스물세 살 전용기 역시, 체육교사 꿈을 키우며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던 지극히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그러나 그해 4월 16일, 그의 운명은 갈렸다.그날의 비극은 충격과 절망, 분노로 이어지며 평범하기만 했던 대학생 전용기를 학생인권운동 전면에 세웠다.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된 세월호 침몰 장면은 전 국민을 패닉에 빠뜨렸다. 넓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