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부영그룹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예방 간담회를 열고 안전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 안전경영과 관련해 최근 법원 판결에 근거해 법규 및 규정 준수사항을 확인하고 현장 개선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19일 부영그룹은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중대재해예방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별 대응현황 분석 및 보완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적용에 따른 각 사업장 준비사항 협의 ▲사고사례 분석을 통한 예방조치 도출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이날 간담회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양평)이 18일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확정으로 의원직을 잃었다. 국민의힘 의석수는 113석으로 줄었다.김 의원은 이날 무죄(대법원 1부, 주심 오경미 대법관) 확정을 받았지만, 함께 기소된 캠프 회계책임자 A씨의 벌금(1000만원)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현행법상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가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 선고를 받게 되면 그 후보자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앞서 김 의원 등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모금 가능한 후원금으로 정해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메타버스 열풍이 한 차례 전 세계를 휩쓸었고, 지금은 바야흐로 AI(인공지능)의 시대다. 챗GPT가 세계적인 AI 광풍을 이끈 가운데, 이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 혼재하는 상황이다. 이전에는 불가능하거나 어려웠던 일들을 해내는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는가 하면, 인간을 넘어선 AI의 위협을 경고하며 관련 연구를 멈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과연 우리가 맞이할 ‘특이점의 시대’는 어떤 모습이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챗GPT: 마침내 찾아온 특이점’의 저자인 상상텃밭 반병현 CTO(최고기술책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일제고사 부활’, ‘학교 줄 세우기 우려’ 등의 지적에도 불구, 직권으로 공포를 강행처리한 ‘서울시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 후폭풍이 거세다.서울 지역 진보 성향 교육단체 모임인 서울교육단체협의회(서교협)는 16일 기초학력 진단 검사 결과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한 해당 조례를 공포한 서울시의회를 규탄했다.서교협은 이날 성명에서 “성적 공개가 가져올 사회적 파장은 이미 이명박 정권 시절 전국 일제고사 실시로 확인됐다”며 “박근혜 정부에서도 실패를 인정하고 국가 수준 학업성취
Q. 협의이혼 절차 진행 중인데 이혼하지 않기로 합의한 경우, 진행 중이던 협의이혼을 철회할 수 있나요?네, 할 수 있습니다. 가정법원에 협의이혼의사확인 신청을 한 이후에 이혼의사가 없어졌다면 가정법원으로부터 이혼의사와 친권·양육권에 관한 사항 등을 확인받기 전까지 협의이혼의사확인 신청을 취하하면 됩니다. 부부일방 또는 쌍방이 출석통지를 받고도 2회에 걸쳐 출석하지 않을 때에도 협의이혼의사확인 신청을 취하한 것으로 봅니다(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규칙 제77조). 가정법원으로부터 협의이혼의사확인을 받은 이후에 이혼의사가 없어졌다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태광그룹의 골프장 회원권 강매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민단체들의 고발 및 조사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이와 함께 한 시민단체에서는 태광그룹의 ESG 등급을 2년 연속 최하위로 집계하는 등 그룹에 대한 부정적인 대외 평가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정의연대, 참여연대 등 7개 시민단체는 지난달 17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의 배임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태광그룹이 거래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휘슬링락CC 골프장 회원권을
최근 기시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박 2일 동안 한국에 다녀갔다. 경색된 일본과의 외교 관계를 회복하려는 현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고, 여기에 일본 측이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경색된 일본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현 정부의 의지가 너무 강력한 나머지 대통령의 입에서 헌법에 위배될 수 있는 각종 발언이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100년 전에 일어난 일 때문에 뭔가 절대 불가능하다거나, 그들(일본인)이 100년 전 역사 때문에 (용서를 구하며) 무릎을 꿇어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혼외자 논란과 관련, “주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8일 셀트리온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렸다. 서 회장의 혼외자 2명은 지난 2021년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친생자 인지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같은 해 11월 조정이 성립되면서 법적인 딸로 호적에 올랐고 이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졌다.그는 “최근 언론에 알려진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닐지라도 과거의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으로 여러분들께 돌이킬 수 없는 큰 실망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청년 원외 정치인 모임인 ‘혁신의 힘’은 9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확정한 내년 총선 ‘공천 룰’이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용이라고 비판하며 자당 지도부에 ‘공천 개혁’을 촉구했다.혁신의힘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민주당은 지난 총선 때 하급심 유죄 판결 후 재판 중에 있는 공천 신청자를 부적격 심사 대상으로 분류했지만, 이번 공천룰에선 제외했다”며 “이 같은 결정은 현재 재판 중인 이재명 대표 때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국민의힘은 이럴 때일수록 반사이익에 기대지 말고 법적, 윤리적
목사나 스님 등 종교인은 본인의 신앙이나 종교적 신념에 따라 자율적으로 업무를 하는 사람이므로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근로자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법원은 목사나 스님 등 종교인들을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는 근로자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놓고 있는 추세입니다.Q. 목사나 스님을 근로자로 판단하는 기준은?근로기준법으로 보호하고 있는 근로자란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자’를 말합니다. 이는 계약의 형식과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 근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금 유럽에서는 참혹한 전쟁을 겪고도 미래를 위해 전쟁 당사국들이 협력하고 있다. 100년 전 일을 가지고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지난달 24일 미국 언론사 워싱턴포스트(WP)에서 진행한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터뷰 중 일부분이다. 당시 윤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제기된 대일 외교에 대한 WP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윤 대통령의 발언이 공개되자, 과거사 문제 해결 보다 한·일 관계 개선만을 우선시하는 ‘저자세’ 외교 정책으로 해석돼 파장이 일었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문제가 드러난 사모펀드 발행사와 판매사들에 대한 조치가 가닥을 잡고 있다. 금융당국의 제재가 지난해에 이어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모습이다. 그러나 그 제재 수위가 아쉽다.지난 11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해외 매출채권을 기초상품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공모 규제를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쪼개기 발행이 있었다고 판단, 발행사인 NH투자증권과 판매사인 신한투자증권에 대해 각각 6억691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해당 사모펀드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2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원청 대표이사에게 처음으로 실형이 선고된 이후, 재계와 노동계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만 산업재해 사망사고로 644명이 사망한만큼 상당한 파장이 있을 전망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법원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해당법 위반으로 원청 대표를 첫 구속하며 판결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형사1부는 지난 26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국제강 대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해 검찰 수사권 조정 법안 처리 과정에서 이른바 ‘꼼수 탈당’ 논란을 불러일으킨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다.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제명됐던 김홍걸 의원 역시 민주당으로 돌아간다.민주당 지도부는 26일 두 의원에 대한 복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전날 중앙당 자격심사위에서 두 의원을 민주당에 복당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검수완박’법 처리 당시 자진 탈당했던 민 의원 복당은 이날 최고위 논의를 통해 의결했고, 2020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인 권혁빈 CVO(최고비전제시책임자)와 배우자 이모씨의 이혼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0조원 가량의 지분에 대한 재산 분할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19일 권 CVO와 이씨 측 법률대리인을 불러 변론준비기일을 여는 등 이혼 소송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이씨가 권 CVO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며,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식 33.3%를 처분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취지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양육비청구소송이란 부모의 권리이자 의무인 양육을 부모 중 일방이 저버린 경우, 자녀들을 양육한 부/모가 배우자를 상대로 양육비 지급을 청구하는 소송을 말하는데요. 양육하는 일방은 상대방에해 현재 및 장래에 있어서의 양육비 중 일정 금액의 분담을 청구할 수 있고, 부보의 자녀양육의무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자녀의 출생과 동시에 발생하는 것이므로 과거의 양육비에 대해서도 상대방이 분담하는 것이 맞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그 비용의 상환을 청구할 수 있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대법원 1994. 5. 13. 92스21 전원합의체 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bhc의 7년에 걸친 소송이 종지부를 찍었다. 이와 관련 bhc는 대법원이 BBQ의 계약 부당파기 및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며, 영업비밀 침해 관련 주장 또한 근거가 없다고 밝혀졌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법원은 양사의 영업비밀침해 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상고를 모두 기각, BBQ가 bhc를 상대로 영업비밀침해라고 주장한 내용이 모두 근거가 없다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이날 대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사건 기록 및 원심 판결과 대조하여 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bhc의 7년에 걸친 소송이 마무리됐다. 이와 관련 BBQ는 bhc의 손해배상 요구가 상당히 과장됐으며, 해당 과실을 재판부에서도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4일 bhc가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BBQ를 상대로 제기한 약 3000억원 규모의 물류용역계약해지 및 상품공급계약해지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상고를 기각했다.지난해 11월 서울고등법원은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bhc가 주장한 손해액을 기각했다. 또한 BBQ가 가지급한 290억원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카카오의 골프 관련 계열사 카카오VX가 최근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일부 직원의 권고사직과 관련해 직장 내 따돌림 논란이 일어난데 이어 골프존과의 소송에서도 패소한 것이다. 다만 회사 측은 이로 인한 경영상 문제나 사업상 차질은 없다는 입장이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VX는 내부 직원 7명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지난해 인재에 대한 투자 차원에서 200여명 규모의 정규직을 채용했으나, 업무 성과가 떨어지는 일부 인원에 대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카카오VX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퀄컴에 대해 1조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처분이 확정됐다.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13일 대법원은 공정위가 퀄컴 인코포레이티드 외 2개 계열사에 내린 과징금 처분이 적법하다는 원심을 확정했다. 공정위는 지난 2017년 퀄컴이 자신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경쟁 모뎀칩셋 및 휴대폰 제조사의 사업활동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시정명령과 함께 1조31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퀄컴은 CDMA, WCDMA, LTE 등 이동통신 표준기술과 관련해 국제표준화기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