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깡통전세 사기로 전 재산을 잃는 등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깡통전세란 집값 대비 전셋값(전세가율)이 80% 이상인 전세를 말하는데요. 집주인의 주택담보대출금이 있다면 전셋값에 포함시켜 계산해야 하지만, 통상 전세가율이 80%를 넘어가면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는 경우 집을 경매에 넘기더라도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렵기 때문에 ‘손해를 볼 수 있는 전세’를 말합니다. 특히 신축 빌라나 오피스텔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전세계약 당시 전세가율을 80% 미만으로 설정했다고 하더라도 부동산 시황 변화로 집값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민주당은 격랑 속으로 휘말렸다. 친명계는 격분했고, 원내지도부는 총사퇴했다. 1차 체포동의안보다 10여명의 반란표가 발생했다.민주당은 앞으로 격랑 속으로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향후 민주당의 형태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만큼 이번 체포동의안 가결이 민주당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혼란 거듭하고 있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자 박광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추석 전 국회로 넘어올 것인지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 관련 제3자 뇌물 혐의 조사를 마쳤다. 검찰은 이제 더 이상 이 대표를 소환할 명분이 없어졌다. 그것은 곧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역 의원이고, 정기국회 회기이기 때문에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송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송부된다는 것은 곧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를 한다는 것을 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대법원이 학부모의 지속적인 담임교체 요구를 교권침해로 판단한 것에 대해 교원단체는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권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번 판결을 통해 교사의 교육 활동에 대한 학부모의 무분별한 개입에 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15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전날 한 담임교사가 수업 중 장난을 친 학생의 이름을 일명 ‘레드카드’ 명단에 기재하고 청소를 시켰다는 이유로 학부모가 석 달 가까이 담임 교체를 지속적으로 요구한 것에 대해 교권침해에 해당한다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초음파 기기 사용으로 기소된 한의사에 대해 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한의협은 “족쇄가 풀렸다”며 환영 입장을 낸 반면 의협은 이번 판결에 불만을 제기했다. 더욱이 의협은 재상고 국면으로 여론을 조성하려는 양상이라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은 14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의사 A씨의 파기환송심을 열고 지난해 12월 대법원 합의체가 내린 판단을 인용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앞서 A씨는 2010년 3월 부인과 질환 증상을 호소하던 여성 환자에게 2012년 6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여성의원협의회(여협)는 서울시가 시민사회단체와의 대치 끝에 남산공원 ‘기억의 터’ 내에 설치된 민중미술가 임옥상(73)씨의 조형물 2점을 철거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여협은 지난 11일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공감하는 장소인 기억의 터에 성추행으로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작가의 작품을 존치시키는 것은 인권 모독이고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며 이렇게 전했다.여협은 “여러 지자체에서 성추행 시인 고은의 흔적지우기를 했던 것도 2차 가해를 막고 성폭력 범죄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9월 14일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단독근무 중 발생한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1주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전히 직원들은 근무 여건이 변하지 않았다며 비판에 나섰다.그동안 반의사불벌죄 조항이 폐지되고 스토킹 피해자 지원을 규정한 법안들이 마련되는 등 제도가 일부 개선됐으나, 지난해 경찰에 스토킹 범죄 관련 신변보호 요청이 7000건 이상으로 집계되며 여전히 스토킹 범죄에 대한 공포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12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와 서울교통공사노조, 직장갑질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한의사의 초음파 기기 사용 파기환송심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해 당사자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사건은 지난 2010년 3월 한의사 A씨가 부인과 질환 증상을 호소하던 여성 환자에게 2012년 6월까지 약 2년이 넘는 기간동안 골반 초음파 진단기기로 68회에 걸쳐 진찰하고도 자궁내막암을 발견하지 못해 검찰에 기소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1심과 2심에서는 유죄 판단이 나왔지만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지난해 12월 무죄 취지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중앙지방법원으로 돌려
누군가를 고의적으로 상해를 입히는 행위, 혹은 다치지 않더라도 어떠한 유형력을 행사하는 경우 엄중한 형벌로 이어지는데요. 만약 폭행 등을 통해 타인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징역, 벌금의 형사적 처분이나 폭행 반성문을 작성하는 등 법적인 책임지게 될 수 있습니다.Q. 폭행죄의 종류는.가장 흔한 형태인 타인의 신체에 압력을 가해 폭행을 한 경우에 해당되는 단순폭행죄가 있습니다. 만약 단순폭행죄가 인정된다면 2년 이하의 징역형 혹은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될 수 있고, 만약 피해 대상이 직계존속에 해당된다면 존속폭행죄가 성립돼 5년
“지금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언론은 ‘뉴스news’가 아니라 ‘올드스olds’에 있어요. 얼마만큼 희석되지 않고 시간을 견디는, 한 노동자가 죽은 사건을 10년 이상 들여다보는 언론이 필요한 거예요. 세월호 참사를 20년, 30년 취재하는 언론이 필요해요. 그런데 조회 수에 의존하는 언론이 그게 가능할까요? (중략) 2000~3000년 전에도 가능했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얘기해야 돼요. 이제는 뉴스의 시대가 아니라 올드스의 시대니까요.” - 도서 中 올드스(OLDs)는 ‘오래된’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솔루션의 총수일가 회사에 대한 부당지원에 2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한 처분이 적합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기업이 총수일가의 회사 등 ‘관계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행위에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는 모습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서울고등법원이 한화솔루션과 한익스포레스가 각각 제기한 소송에서 공정위의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과 한익스프레스는 각각 공정위가 내린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등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앞서 공정위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 관련 소송이 3년여 만에 모두 종결됐다. 그동안 제기된 소송은 선거무효 122건, 당선무효 2건, 선거·당선무효 2건 등 총 126건이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총선과 관련해 제기된 총 126건의 소송이 지난달 31일 마지막 5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 선고와 함께 최종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선거무효소송은 비례가 10건, 지역구 112건이며 당선무효소송은 비례 1건, 지역구 1건, 선거·당선무효소송은 모두 지역구 소송이었다. 이 가운데 기각이
최근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인해서 음주 운전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개정된 법령에서는 운전면허의 정지와 취소 기준이 강화됐고 음주 운전이 2회 이상 ‘적발’ 된 경우 가중처벌 하는 조항까지 신설됐는데요. 특히 음주운전 3진 아웃 제도가 2진 아웃으로 변경됐고 2회 이상 음주 운전을 한 경우 2년 이상의 징역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등 매우 높은 수위로 음주운전자를 처벌하고 있습니다.Q. 음주운전 처벌수위는.음주운전을 하게 되면 도로교통법 제148조의 2 제3항에 의해 처벌
9월 정기국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번 정기국회가 앞으로 순탄치 않은 국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몇 가지 이슈가 결부돼 있다. 이로 인해 촉발된 갈등은 결국 정기국회를 파행으로 치닫게 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9월 정기국회의 걸림돌은 무엇인지 짚어보고자 한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를 두고 민주당은 그야말로 심란하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9월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서울고등법원이 25일 BBQ가 bhc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했다. 양사가 모두 1심 판단에 불만을 갖고 각각 항소했지만, 막상 서울고법은 이 판결이 적정하다며 양측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BBQ 측에 따르면 지난 2013년 6월 bhc의 분리매각 당시 bhc는 BBQ에 공급하는 물류용역서비스 및 상품공급에 대해 10년간의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계약조항에는 양사간 최소한의 보장 영업이익의 기준을 정하여 bhc의 영업이익이 그 기준에 미달할 경우 BBQ가 bh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크래프톤이 논란과 법적 분쟁의 중심에 있는 ‘다크앤다커’ IP(지식재산권) 확보 소식을 전했다. 넥슨 측은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는 가운데, 크래프톤은 소송과는 무관하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24일 크래프톤은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의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게임에 대한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확보 차원으로, 산하 블루홀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에 해당 IP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크래프톤 측은 계약 배경으로 국산 게임으로서 글로
그간 MMORPG는 K-게임의 주력 장르로 군림해왔다. ‘바람의 나라’로부터 시작된 국산 MMORPG의 발전사는 곧 국내 게임산업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러나 최근 들어 MMORPG 위기론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아직까지는 주요 경제활동 계층인 30대를 중심으로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있지만, 동종 장르 게임의 범람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피로도가 급증한 것이다. 여기에 BM(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비판과 게임 이용 트렌드 변화 등 여기저기서 경고등이 켜지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높은 자유도와 게이머들이 직접 만
엔씨소프트가 2년간 지속된 웹젠과의 법적 분쟁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IP의 범위를 폭넓게 인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리니지라이크’ 일변도의 국내 MMORPG 시장에 변곡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한편으로는 AI(인공지능) 분야에 힘을 싣는 모습도 관측된다. 게임 개발 분야에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디지털 휴먼 등 다방면으로의 활용도 염두에 두는 모습이다.■엔씨-웹젠 저작권 침해소송 1심 선고…‘R2M’ 표절 인정웹젠의 ‘R2M’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표절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법원이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금융당국의 결정이 합당하다고 판단하면서, 매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는 MG손보와 대주주 JC파트너스 측이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실금융기관 지정 결정 취소 소송에 대해 전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금융위는 지난해 1월 MG손보에 경영개선명령을 내려 자본 확충을 요구했다. MG손보의 지난해 지급여력(RBC) 비율은 43.4%로 손해보험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RBC 비율은 불시의 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78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광복절을 국정 기조 전면 수정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지금 불안과 우려를 잠재울 명확한 약속과 분명한 비전을 요구한다. 대한민국 국익을 지켜낼 새 외교 정책 기조와 방향을 밝혀주길 바란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사법부 심판 두 달 만에 뒤집는 선거용 꼼수 사면 보도에 벌써부터 많은 국민이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대통령의 사면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