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인 0.72명에 그치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지만 국회는 이에 대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제21대 국회가 4년 동안 임신·출산·육아 등 관련 개정한 법안은 7건에 그친 데 이어 지난해 저출산 관련해 개정한 법안은 단 한건도 없었다. 직장갑질119는 11일 제21대 국회 임신·출산·육아·가족돌봄과 관련된 모부성보호제도 법안 처리 현황을 확인해 발표했다. 모부성보호와 관련된 법률로 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 근로기준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롯데칠성음료 신제품 맥주 ‘크러시’가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1월 크러시를 출시했다. 11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크러시는 몰트 100% 맥주로 분리 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적용해 시원하고 청량한 맛이 느껴지는 제품이다.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가 2024시즌 FC서울 공식 맥주로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마련된 스카이펍, 스카이박스, 상설 팬카페 등에서 맥주 크러시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스카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후와토로리치 생초콜릿’을 단독 한정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해외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해외 인기 상품을 도입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1월 현지 편의점 인기 상품들을 직소싱해 선보였다. 당시 일본 여행객들에게 입소문이 났던 ‘랑그드샤화이트초코’ 상품이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세븐일레븐은 지난해 글로벌 소싱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했으며, 올해 글로벌 소싱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이 출시하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앞으로 위기 임산부가 아이의 친아빠 정보를 알 수 없을 때 출생증서에 그 정보를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오는 4월 22일(월)까지 ‘위기 임신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이하 위기임신보호출산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과 위기임신보호출산법시행을 위한 6개 법령의 일부개정에 관한 보건복지부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6개 법령에는 의료법 시행규칙, 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의료급여법 시행규칙, 건강보험요양급여규칙, 모자보건법 시행규칙, 약사법 시행규칙 등이 포함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서울 지하철 승객들이 열차에 가장 많이 놓고 내리는 물건은 지갑, 휴대폰, 의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접수된 유실물이 14만6944건으로, 전년(12만7387건) 대비 11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하루 약 402건의 물건이 열차에서 발견되는 셈이다.승객들이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은 지갑(3만5197건·23.9%), 휴대폰(2만2291건·15.2%), 의류(2만1916건·14.9%) 순이었다. 같은 기간 공사가 습득한 유실물 중 60%인 8만8047건이 주인에게 인계됐으며 현재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공의 92.9%에 달하는 1만1985명이 근무지 이탈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행정처분 절차를 밟는 한편 일을 하지 않은 기간에는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9일 보건복지부(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됐다.복지부가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전공의 1만2907명의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7일 기준 계약 포기 및 근무지 이탈자는 전체의 92.9%인 1만1985명에 달했다.복지부는 현장점검으로 확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보고를 받고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9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경남 통영 어선 전복 사고 보고를 받고 해양수산부, 국방부 장관 및 해양경찰청장에게 해군, 어선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국정상황실에 따르면 앞서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선원 등 9명이 함께 조업중이던 어선이 이날 새벽 6시께 전복된 채 발견됐다. 또 다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이 선진국 29개국 가운데 일하는 여성에게 환경이 가장 가혹한 국가로 12년 연속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이에 많은 여성, 노동단체들이 돌봄의 공공성과 육아에 대한 폭넓은 법, 제도적 보장이 필요하고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둔 지난 6일 ‘유리천장지수(grass-ceiling index)’를 발표했다. 이는 어느 나라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나라인지 알려주는 지수다.세계 여성의 날은 지난 1908년 미국의 여성 섬유 근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식품안전품의약처(이하)가 품질 논란이 일어난 탄산수 ‘페리에’에 대해 수거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부 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8일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유럽 현지에서 페리에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유럽 연합(EU) 기준에 맞지 않은 불순물 처리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이다.논란이 일자 국내 유통업계에서도 페리에 ‘판매 중단’ 행렬이 이어졌다.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국내 품질 관리 기준상 해당 방식의 수처리 법은 문제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선제적 차원에서 국내 기준에 적합한지 수거 검사를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베트남 재무부 호 득 퍽(Ho Duc Phoc) 장관을 만나 금융 산업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자본시장 등 금융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면담에서 베트남 재무부 호 득 퍽 장관은 한국의 발전된 자본시장이 베트남에게 모범사례가 된다고 언급하며, 자본시장 관련 제도설계 및 감독·규제 경험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해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김주현 위원장은 “베트남은 한국 금융회사가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중 하나로서 실물경제의 빠른 성장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최근 미국과 유럽 주요 도시 중심부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하락 영향으로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국내 증권사들의 신용위험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다만 장단기 발행자 신용등급은 BBB/A-2를 종전과 같이 유지했다.국제신용평가사 S&P글로벌은 8일(현지시간) 국내외 부동산 시장 둔화로 증권산업의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짚고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시설퇴소 자립준비청년이 주거·근로·경제·정신건강 등 청년기 주요 삶 영역에서 일반 청년 대비 취약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은 8일 지난해 협동연구과제로 수행한 ‘청년종합연구Ⅱ: 정책소외계층 청년 실태 및 정책개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연구 내 ‘시설퇴소청년 생활실태조사’는 지난 2023년 5월부터 7월까지 시설퇴소청년(만 19세~34세) 총 24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결과에 따르면 시설퇴소청년(자립준비청년) 응답자의 27.4%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유럽 몬테네그로 법원이 50조원의 가상 화폐 피해 사태의 주범인 권도형씨를 우리나라로 보내기로 했다.현지시간 7일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 보도 등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테라폼랩스 권도형(32) 대표에 대한 미국 인도 결정을 뒤집고 한국 송환을 결정했다.앞서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지난 5일 권씨 측의 항소를 인정해 미국 인도를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을 무효로 하고 재심리를 지시한 바 있다. 당시 항소법원은 미국 정부 공문이 한국보다 하루 빨랐다고 본 원심과 다르게 한국 법무부가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농심이 신제품 웰치스 ‘제로 체리스트로베리’를 출시한다.농심은 11일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웰치스 제로 체리스트로베리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농심은 지난 2022년 4월 ‘웰치스 제로’ 브랜드를 론칭하며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에 진출했다. 출시 첫 해 3천만개 판매고를 올렸으며, 지난해 누적 판매 8천만개를 돌파했다. 이번 신제품은 웰치스 소다 브랜드 최초로 두 가지 과일맛을 조합한 제품이다. 웰치스 제로 체리스트로베리 제품은 355mL 캔과 600mL 페트병 2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페트병 제품은 50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06년 부회장에 오른 뒤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용진 회장은 지난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 이사로 입사했다. 이후 1997년 기획조정실 상무, 2000년 경영지원실 부사장을 거쳐 2006년 경영지원실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장 승진에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114명을 추가 구제를 결정하면서 누적 5703명으로 늘었다.8일 정부에 따르면 환경부는 전날 제39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해 총 129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여부 및 피해등급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36명의 구제급여 지급 결정과 함께 피해는 인정받았으나 피해등급을 결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등 78명의 피해등급을 결정했다.이번에 피해자로 인정되고 등급을 받은 이들 중에는 폐암 피해자 6명(생존 피해자 2명 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 3명 중 1명은 신고 뒤 회사로부터 불리한 처우를 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파면, 해임 등 비교적 심각한 불이익을 받은 피해자는 지난해보다 증가했다.한국여성노동자회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2023 평등의전화 직장 내 성희롱 상담 사례 통계’를 공개했다.해당 통계는 지난해 여성 상담 3037건(재상담 제외) 중 직장 내 성희롱 관련된 959개의 사건을 분석한 결과다.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평등의전화 상담 유형 중 직장 내 성희롱이 31.6%로 가장 많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SPC 강선희 대표가 1년 만에 사임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PC 강선희 대표는 지난 2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이후 1년 만이다.강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판사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첫 여성 청와대 행정관’으로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했다.이후 기업행을 택했다. SK이노베이션에서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을 맡았고, SPC 이직 이후로는 법무·대관·홍보 등 대외 업무를 맡아왔다. 이에 공석이 된 SPC 대표 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 대표는 황재복 대표이사와 함께 SPC 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민원에 시달린 것에 이어 온라인 카페에 신상정보까지 공개된 경기 김포시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누리꾼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공무원단체는 악성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7일 경기도 김포시 등에 따르면 시는 전날 소속 공무원에 대해 비방글을 올린 온라인 카페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현재 시는 자문 변호사와 함께 고발장에 적시할 구체적인 혐의를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증거 자료도 모으고 있는 상태다.앞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초로 600명 이하로 줄어들었다. 이는 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공사현장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고용노동부는 7일 지난해 산업재해 현황 중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잠정 현황을 발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는 598명(584건)으로 전년인 2022년 644명(611건)과 비교해 46명(27건)이 감소했다.업종별로 보면 건설업 사망자 수는 2022년 대비 38명(31건) 줄어든 303명(297건)으로 나타났다. 산업재해 사망자 수가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