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적장애 학생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서울인강학교(현 서울도솔학교) 사회복무요원과 교사에게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7일 전 서울인강학교 교사 차모씨와 전 서울인강학교 사회복무요원 백모씨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차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백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편의점에 들어가려다 제지당하자 점장을 폭행한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이씨는 지난 9월 18일 마스크를 쓰지 않고 서울 종로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려다 점장 A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출입할 수 없다”고 입장을 제지하자 폭언과 함께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출입을 제지당한 이씨는 A씨에게 욕설을 했고, 이에 A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얼굴을 수차례 가격한 것으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6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 심리로 진행된 전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 결심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을,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징역 6월을 구형했다.전 목사는 지난 4월 15일 치러진 총선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광화문광장 집회와 기도회 등에서 확성장치를 이용해 수차례 자유한국당 등 특정 정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상가 화장실에서 39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14일 울산지법 제6형사단독(판사 전기흥)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함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도 7년간 제한 하도록 판결했다. A씨는 경남 양산시의 한 상가 1층 여자화장실에서 총 39차례의 몰래 카메라를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이 이뤄진 기간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월 대구 지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낸 보석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미경)는 12일 이 총회장의 보석신청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과 주거지 제한을 명령하고 보석보증금 1억원 납입을 조건으로 인용 결정했다.재판부는 “주요 증인에 대한 증인신문 및 서증조사 등 심리가 상당한 정도로 진행돼 증거인멸 우려가 크지 않다”며 “고령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n번방’에서 아동 성착취 영상 2200여개 이상을 구입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전날 A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위반(음란물 소지)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으로부터 n번방을 이어받아 운영한 ‘켈리’ 신모씨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불법행위자 7명을 기소했다.창원지검 진주지청은 11일 마스크 판매 빙자 사기범 1명을 구속기소하고 자가격리 위반자, 대면예배 금지명령 위반 목회자, 개인정보 누설자, 약사법에서 정한 기재사항이 표기되지 않은 마스크를 판매한 약사와 이를 구입해 재판매한 이들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7일 온라인 카페 게시판에 KF94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게시하고 피해자 35명으로부터 517만원을 챙겼다.B씨는 지난 8월 28일 자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헌법재판소가 불법 촬영 범죄를 범했을 경우 신상정보를 등록하도록 규정한 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헌재는 1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성폭력처벌법) 42조 1항 등에 관해 청구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 대해 재판관 6대3 의견으로 기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카메라 등 이용촬영죄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를 확정 받아 성폭력처벌법 42조 1항을 근거로 신상정보 등록 대상이 됐다.해당 법 조항에 따르면 불법 촬영 범죄 시 이름이나 주소, 직장 등 신상정보를 관할 경찰서에 제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이 보호하던 지적장애인을 성폭행한 승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지선 부장판사)는 11일 승려 A(67)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준강간) 혐의 재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광주의 한 사찰에서 지적장애인인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전남지역 한 음식점에서 마난 피해자를 사찰 4곳에 데리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무면허로 운전 중 음주측정을 거부한 20대 외국인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대구지법 제1형사단독(부장판사 이호철)은 7일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스리랑카인 A(29)씨에 대해 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8월 3일 오전 9시 30분경 경북 칠곡군 소재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경찰의 음주 측정을 받게 됐다.이에 A씨는 껌을 씹는 등 정당한 이유 없이 음주측정을 거부했으며,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사실이 확인돼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이보다 앞선 4월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온라인 댓글을 이용한 여론조작에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이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함상훈)는 6일 김 지사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1심이 유죄로 보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김 지사의 보석을 취소하지는 않았다. 이에 김 지사는 법정구속을 면하게 됐다.김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이별을 통보한 애인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8단독 이영훈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이모(25)씨의 특수협박, 특수폭행 혐의 재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6개월을 선고했다.이씨는 지난 5월 11일 밤 10시 20분경 서울 용산구 피해자의 집에서 이별을 통보받은 뒤 격분해 흉기 등을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위협에 놀란 피해자가 창문을 열고 도움을 청하며 소리치자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아당기고 목을 조르는 등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대법원이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 혐의를 받는 고유정에 대해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로 종결됐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5일 살인,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고씨의 원심 판결에 따라 무기징역을 확정했다.앞서 고씨는 지난해 5월 25일 제주시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흉기로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더불어 같은 해 3월 침대에 엎드려 잠들어 있던 의붓아들의 얼굴을 파묻히게 누른 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도 추가로 적용됐다.고씨는 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최신종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유랑)는 5일 최신종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과 강도 살인, 시신유기 등 혐의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신상정보 공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을 명령했다.최신종은 지난 4월 15일 아내의 지인인 A씨를 성폭행한 뒤 금팔찌 1개와 48만원을 빼앗고 살해해 시신을 인근 하천에 유기한 혐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수행평가 시간에 떠든 학생의 머리를 때린 교사의 행위는 정당한 훈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4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가중처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학교 교사 A씨에 대해 원심을 확정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소재 한 중학교에 재직했던 A씨는 지난 2018년 11월 1학년 학생 2명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피해 학생들이 수학 과목 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조교 장학금 1700만여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학교수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1부(부장판사 성지호)는 지난 10월 19일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동국대학교 사범대 A 교수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 교수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대학원생의 명의를 빌려 조교 장학금 명목으로 총 1732만85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A 교수에게 명의를 빌려준 대학원생 가운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성범죄 등 강력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한 온라인 사이트 ‘디지털교도소’ 운영자가 구속 기소됐다.대구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장혜영)는 2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A(33)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디지털교도소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성범죄, 아동학대, 강력범죄 피의자 등의 신상 정보와 선고 결과 등을 무단으로 올린 혐의를 받는다.A씨가 신상정보를 무단으로 올린 대상자는 총 1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법 행위에 동원하던 가출 청소년이 도주하자 유인해 살인을 저지른 이들이 중형을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일 피유인자살해, 사체은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와 B씨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확정해 각각 징역 30년과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법원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른바 ‘가출팸’을 꾸려 가출 청소년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대가로 절도 및 체크카드 배송 등 범법 행위를 저지르도록 지시했다.이 과정에서 A씨 등은 수사기관에 들키지 않기 위해 ‘이선생’ 등의 가칭을 사용했으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또래 청소년의 명의로 온라인에 허위 명품 판매 글을 올리도록 해 돈을 가로챈 10대가 구속됐다.수원지검 환경·보건범죄전담부(부장검사 이덕진)는 30일 사기, 협박 등 혐의로 A(1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을 통해 명품 장신구나 의류를 싸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27명에게서 113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14~18세 청소년 13명을 모집해 허위 판매 글을 대신 올리도록 하고 이들의 계좌로 대금을 받아 자신에게 보내도록 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주민들을 살해하거나 부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안인득(43)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시 김재형 대법관)는 29일 안인득의 살인, 건조물방화 등 혐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안인득은 지난해 4월 17일 경남 진주의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살해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아울러 지난해 1월 지역 자활센터 직원들을 폭행하고 같은 해 3월 호프집 주인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았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