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한국은 이분법 사회다. 좌냐 우냐, 보수냐 진보냐 둘중 하나로 편 가르는 사회다. 가히 이념 과잉의 시대다. 설상가상 양극화하고 있다. 양 진영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갈등과 반목만 깊어가는 탓이다.그런데 대...
주거복지재단에 연락해서 전세사기피해확인서를 달라고 했다. 그러자 주거복지재단은 허그의 승인을 받은 후에 전달해주겠다고 했다. 그 답변을 받고 잠시 후 허그에서 연락이 왔다. 전세사기피해확인서는 긴급생계지원비가 아닌 무이자 전세 대출 ...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는 지난 10월 25일 예술인과 예술기업을 위한 종합지원플랫폼 아트코리아랩(Arts Korea Lab)을 개관하고 개관기념으로 〈아트코리아랩총서〉를 발간했다.정보통신기술이 ...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서석화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보석함과 쓰레기봉투〉가 출간됐다. 서 작가는 이 소설을 구상한 뒤 완성하고, 세상에 내 놓는데 꼬박 13년이 걸렸다. 그는 “그런 만큼 그 시간의 화두였고 그 시간을 살아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지난해 5월, 연세대학교의 재학생 A씨가 청소노동자들의 집회 소음이 수업권을 침해한다며 업무방해 혐의로 청소노동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어 6월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청소노동자들을 상대로 수업료와 정신...
“그 어떤 단일 서적도, 그리고 분명 그 어떤 단일 저자도 18세기부터 제1차 세계대전 시기까지 해상 및 육상의 국경 지역을 넘나들면서 발생하고 오늘날까지 내내 경계와 정치와 사상의 패턴을 주조하고 있는 엄청난 규모의 헌법적 창의성과...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의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국내에서는 희곡 열풍이 불고 있다.욘 포세의 대표 희곡작으로 알려진 와 은 수상 직후인 지난 6일 하루 700권의 주문이 밀려와 이 책을 출간한 출판사(지식을만...
“살면서 내가 했던 많은 일들의 성패를 좌우한 것은 첫째는 간절함, 둘째는 시간이었다. 그냥 흘려버린 시간이 아니라 공들여 보낸 시간. 누군가는 노력이나 성실함, 인내, 끈기라고 표현할지 모르겠지만 내 경우엔 그냥 ‘시간’에 불과하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 , 등 암호화폐 3부작을 출간했던 KDI국제정책대학원 이건호 교수(前국민은행장)가 신간 를 출간했다. 블록체인기술은 인류의 미래를 변화시킬 만큼 혁신적 기술로 평가됐다. 하지만 블록체인기술을 금융에 접...
“우리의 사회문화적 풍경에 원자 폭탄이 떨어졌다. 기술 발전으로 우리는 할머니와 화상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예상치 못한 수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숀 파커는 고급 행동 수정 기술로 사람들의 소셜 미디어 참여를 늘리려 했을지 모...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체코인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문학 작품으로 손꼽히는 야로슬라프 하셰크의 〈훌륭한 병사 슈베이크(Osudy dobrého vojáka Švejka za světové války)〉가 총 3권으로 출간됐다.이 작...
강남에는 전국의 내로라하게 예쁜 여자들이 다 올라온다. 큰돈을 쉽게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돈이 들끓는 곳에는 사기도 들끓는다. 사랑도 팔고, 우정도 팔고, 배신도 하고, 엮고, 고소하고, 등쳐 먹고, 거짓말하고. 많은 여자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15년 동안 질 들뢰즈에 관한 20편의 시론들을 한데 모은 이 그린비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 대니얼 W. 스미스는 영국 워릭대학교 키스 안셀-피어슨 명예교수로부터 “대니얼 스미스만큼 들뢰즈의 철학...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모호한 희망으로 끝맺는 이야기는 잔인하다. 배신으로 이어진 애매한 마음의 역사처럼. 노역을 견디는 낙타의 남은 하절기처럼. 그렇다면 차라리 절망은 어떠한가. 백은선 시인의 입버릇을 빌려 “내일 모든 게 끝장...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옛날로 돌아가보는 것 자체만으로 힘을 얻는건 아닐까 싶다”그래서일까. 누군가는 인생살이가 힘겹고 팍팍해질때마다 어린 시절을 그리워한다.불과 30여년 전만 해도 공터에서 오징어 놀이를 하고 구슬치기나 딱지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수나라 역사서 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완역됐다.지식을만드는지식(대표 박영률)는 최근 편을 출간하며 수서 전 13권을 발간했다. 한동대학교 권용호 객원교수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완역작업을 한 ...
7월 24일 우문술이 이끄는 수나라 군사들이 살수에 도착했다. 수나라 군사들은 물의 깊이를 가늠하지 못해 강에 들어가기를 머뭇거렸다. 이때 갑자기 고구려의 승려 일곱 명이 나타나 강물 속으로 들어가 걸으며 “물이 오금에도 차지 않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삼국지 인물과 대한민국 정치인들을 접목시켜 인물평을 한 ‘삼국지 인물전’의 저자 김재욱 작가가 신간 에세이 ‘그래도 인생 별거 있다’으로 돌아왔다.이번 신간은 한문학자답게 한시를 소재로 했지만 단순히 한시를...
“제인 구달은 아흔이 다 되었어. 세상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안다면, 어떻게 아직도 희망에 대한 글을 쓸 수 있지? 아마 부질없는 희망적 관측에 굴복했겠지. 사실을 직시하고 있을 리가 없어”나는 사실을 직시하고 있다. 나 또...
사회적 평등이라는 선은 동일한 도덕적 틀을 가진 다수의 개인들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아 추구된다는 점에서 개인별로 환원 불가능하다. 가령 과거 위계 사회에서 사회적으로 평등한 관계란 결코 긍정될 수 없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노예제를 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