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별이분법적 화장실에서 배제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출간됐다.한국다양성연구소는 27일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등 기존의 화장실에서 배제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나의 오줌권에 대하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생리현상을 해결하는 장소인 화장실은 모든 사람에게 기본적 권리로 제공돼야 한다. 하지만 가장 사적인 공간인 동시에 가장 정치적인 공간인 화장실은 누군가에게는 이용자격이 주어지고 누군가는 철저하게 배제하는 형태를 갖고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또 서울시가 성별, 연령, 국적 신체 능력 등에 의해 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한국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서 탈출하던 피난민이 간직했던 태극기가 경기도 등록문화재 제1호로 선정됐다.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경기도문화재위원회 등록문화재분과위원회에서 경기도 등록문화재 11건의 등록문화재 등재가 최종 의결됐다.이번에 선정된 등록문화재는 ▲동두천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소장 한국전쟁 피난민 태극기 ▲파주 갈곡리 성당 ▲오산 유엔군초전기념비와 옛 동판·한국노무단(KSC) 안내판 ▲일제강점기 문화재 실측 및 수리도면 일괄 ▲안산 기아 경3륜 트럭 T600 ▲부천 한미재단 소사 4-H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소수자 단체가 서울시의 사단법인 설립 불허에 대해 행정심판을 제기했다.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부당한 사단법인설립 불허를 취소하고 조직위의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임의단체로 서울퀴어문화축제를 개최해 온 조직위는 지난 2019년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안정적·지속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사단법인 설립을 신청했다.그러나 서울시는 조직위의 사단법인 설립을 불허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8월 25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2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정부가 일반국민에 대한 백신 추가접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266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총 35만4355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1246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28명 △서울 421명 △인천 74명 △대구 61명 △전북 41명 △충남 40명 △부산 33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에 다른 경제 및 의료체계 부담 가중을 해소하기 위한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을 공개했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전략을 발표했다.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는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조치를 유지하며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을 완화하는 내용을 기본으로 한다.정부는 백신 접종율이 70%를 돌파하는 등 높아진 접종률과 이로 인한 사망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기도가 진행 중인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이 완료를 앞두고 있다.경기도는 25일 가평군 읍내1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이 오는 11월 중으로 완료된다고 밝혔다.해당 지역은 주택단지 전면에 급경사지가 있어 태풍이나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낙석, 토사유출 등에 따른 피해가 우려됐던 곳이다.가평군은 지난 2017년 7월 20일 해당 지역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해 안전 관리를 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재해예방 능력 강화를 위해 국비 15억원, 도비 2억2000만원 군비 12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생식능력 제거수술을 받지 않아도 성별정정이 가능하다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가정법원 가사항고2부(부장판사 문흥주)는 지난 13일 A씨의 성별정정 신청 사건에서 성별정정을 허가했다.여성으로 태어난 A씨는 중학교 3학년 무렵 자신을 남성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는 2018년 남성 호르몬 요법을 시작하고 2019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성전환증을 진단받아 양측 유방절제술을 받았다.호르몬 요법을 통해 외모와 목소리 등이 남성화된 A씨는 자궁적출술이나 남성의 외부성기를 갖추는 수술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4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440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총 34만8969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서울 513명 △경기 512명 △인천 120명 △부산 44명 △경북 44명 △충북 40명 △경남 33명 △충남 27명 △대구 21명 △강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인대표가 저지른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제재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21일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송 의원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에서 법인대표의 성희롱에 대한 제재’에 따르면 법인대표가 저지은 성희롱의 경우 아무런 제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현행 남녀고용평등법 제39조 제1항은 사업주가 직장 내 성희롱을 한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돼 있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그동안 경범죄로 분류돼 과태료 처분 등에 그쳤던 스토킹을 범죄로 규정해 형사처벌하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이 21일부터 시행된다. 하지만 가해자 처벌은 명시된 반면 피해자 보호 규정이 없어 반쪽짜리라는 비판도 제기된다.스토킹처벌법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상대방 또는 그 동거인, 가족에게 접근하거나, 따라다니거나, 진로를 막아서는 행위 ▲우편·전화·팩스·온라인 메신저·SNS 등을 통해 글·말·그림·영상·화상을 전달하거나 제3자를 통해 이를 전달하는 행위 ▲주거·직장·학교 등상대방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017년 일회용 생리대 유해물질 사태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가 진행한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조속히 발표해야 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20일 국회 환경노동상임위원회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조속히 발표해야 한다고 환경부 한정애 장관에게 촉구했다.일회용 생리대 유해물질 사태는 지난 2017년 일회용 생리대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관심을 받게 됐다.여성계는 여성건강권 확보를 위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000명대 중반으로 나타난 가운데 백신 접종 완료자 수가 66%를 넘어섰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571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34만6088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경기 582명 △서울 501명 △인천 109명 △경북 75명 △충북 67명 △충남 42명 △부산 35명 △대구 35명 △경남 32명 △강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서울경찰청의 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가명조서 작성률이 전국 18개 경찰청 가운데 14번째로 나타나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19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공개했다.현행 특정범죄신고자 등 보호법 제7조는 조서를 작성할 때 범죄신고자 등이나 그 친족 등이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는 경우 범죄신고자의 인적사항을 기재하지 않고 가명으로 기재하도록 정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014년 4월 ‘가명조서·신원관리카드 작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입소장애인의 인권을 침해한 장애인거주시설에 국고보조금이 지속적으로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1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장애인거주시설의 사회복지사업법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보조금관리법 위반 사례를 공개했다.장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장애인 거주시설이 사회복지사업법 및 장애인복지법을 위반한 사례는 ▲2016년 45건 ▲2017년 74건 ▲2018년 109건 ▲2019년 84건 ▲2020년 50건 ▲2021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죄근 5년간 불법 수입된 의약품 액수가 69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은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불법 수입 적발 현황 자료를 18일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불법 수입 의약품 액수는 ▲2017년 11억 2200만원 ▲2018년 109억7800만원 ▲2019년 413억2000만원 ▲2020년 91억9600만원 ▲2021년(1~8월) 70억5100만원이다.지난 2019년 대규모 위조 비아그라 밀수입 적발(339억4900만원)을 제외하면 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의 시설이 노후해 산업재해환자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공단 직영병원 시설 낙후, 의료장비 노후화 문제를 지적했다.강 의원은 해마다 산업재해자 수와 업무상 질병자수가 증가함에도 이를 담당하는 공단 직영병원의 산재환자 점유율이 하락한 점을 꼬집으며 낙후된 병원시설, 의료장비 노후화를 문제로 진단했다.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977년 설립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저작권 침해 동영상이 게시된 해외 스트리밍 사이트의 링크를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올린 사람이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5일 A씨의 저작권법 위반 방조 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저작권 침해 동영상이 올라와 있는 해외 스트리밍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총 636차례에 걸쳐 게시한 혐의를 받았다.해외에 서버를 둔 이 저작권 침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범죄집단을 조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텔레그렘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징역 42년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4일 조주빈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범죄단체조직, 살인예비, 유사강간, 강제추행, 사기,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 상고심에서 조주빈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4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신상정보공개·고지 10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9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현행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2주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4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940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33만7679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192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45명 △경기 684명 △인천 141명 △부산 47명 △충북 47명 △충남 47명 △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하천 유량 부족으로 염해 피해를 겪고 있는 섬진강 하류 생태계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 소속기관 국정감사에서 “그간 물을 경제적 가치가 있는 수자원으로만 간주해왔기에 용수 공급에만 하천 기능의 주안점을 뒀다”면서 “하천 생태계 파괴와 그로 인한 지역민 생계 위협 문제는 손을 놓고 있었다”고 지적했다.섬진강 하류는 섬진강댐 및 주암댐 건설 이후 하천유지용수 공급 부족과 여수·광양지역 공업단지 공업용수 취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