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5월 10일 윤석열 당선인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통령 행보를 걷는다. 그리고 6월 1일 지방선거를 치른다. 한 달도 되지 않아 지방선거를 치르는 셈이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이 패배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벌써부터 윤석열 심판론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레임덕이 빨리 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정치인으로서 가장 행복한 기간이라고 하면 ‘대통령 당선 이후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을 때’라는 말이 있다. 그 이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청와대가 22일 윤석열 당선자의 대통령집무실 이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집무실 이전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안보 공백 우려 해소를 위해 충분히 논의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박 수석은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 연이어 출연하며 집무실을 이전하면 위기관리 시스템이 단절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같은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논의하자는 제안이라며 집무실 이전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고 거듭 밝혔다.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자 간 회동과 안보 공백 우려는 연계되지 않는 것이라며 주중 회동
“이정도일 줄 정말 몰랐다. 인사(人事)에서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한다.”‘진보경제학자’로 불리는 우석훈(54) 성결대 교수가 문재인 정부를 ‘실패한 정권’으로 규정했다. 그는 “부동산 문제나 교육개혁 모두 인사 실패에서 비롯됐다”며 “인사가 90%, 언론 5%, 나머지는 운이 없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특히, 교육부장관 임명과 관련해서 그는 “‘교육개혁은 없다’는 시그널이었다”며 “그나마 교육부장관은 그래도 낫다. 다른 인사는 말도 못하다”고 혹평했다. 국토부장관에 대해선 “확인은 어렵지만, 다른 자리 제안이 있었는데 스스로 자원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서욱 국방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재개에 국제사회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서 장관은 28일 오전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우크라이나 상황하 국제사회 관심 환기를 위해 강 대 강 기조를 시현한 것”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현 경계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상황에 따른 향후 북한의 군사 행동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한미 공조하에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징후에 대한 집중 감시와 대응 태세 유지가 필요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이 27일, 평양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이날 오전 “우리 군은 오늘 7시 52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약 300㎞, (정점) 고도는 약 620㎞로 탐지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원인철 합참의장은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과 북한의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산사(山寺)에서의 생활을 뒤로 하고 다시 세속으로 돌아온 후, 이이는 다른 성리학자와 다름없이 성리학에서 이단(異端)으로 간주한 다른 사상과 종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이이의 행보 자체는 굉장히 합리적이고 현실적이었다.이이는 관직에 오른 이후 승승장구했다. 이전에 본 지면에서 언급했듯이, 이이는 구도장원공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뛰어난 두뇌와 학문 습득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날 나란히 지폐 도면을 장식하고 있는 이이와 이황(李滉, 1501-1570)을 비교하면, 두
[윤철순의 낭중지추-囊中之錐]는 풀이 그대로 ‘주머니 속에 집어넣으면 삐져나올 것 같은 사람들’을 만나고자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주머니 속 송곳은 반드시 주머니를 뚫고 나옵니다. ‘송곳’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자 합니다.“전국에서 인재를 모아 가르치겠다는 게 아닙니다. 탕정에서 일하고 있는 평범한 삼성의 생산직원 자녀들을 위해 개교하는 것입니다. 이 학교야말로 교장선생님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실 수 있는 곳이 될 겁니다.”세 번째 찾아온 삼성그룹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게 진정한 실력이고 업적이
【투데이신문 정치부】 2021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2021년 한 해 동안 정치권은 2022년 대선을 준비한 한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 임기를 채웠고, 그 사이 정치권에서는 내년 대선을 위한 새로운 대선 후보들을 각자 선출했다. 그리고 현재 대선 체제로 들어갔다. 정치인 각자 치열하게 살아온 한 해이고, 그 결실은 이제 내년 3월 9일 결정이 된다. 치열하게 달려온 그 한해이고, 그렇기 때문에 의미있는 한해였다. 1. 문재인 대통령2021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어 5년차이면서 가장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한반도 종전선언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한반도 주변을 통해 들려오고 있다. 한미 정부가 문안 조율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있다. 종전선언이 한반도의 실질적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는가 하면 단지 ‘정치적 선언’에 불과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종전선언이 정치적 선언이 될지 실질적 선언이 될지는 결국 미국과 북한의 결단이 남았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정치적 선언이 돼도 그것이 가지는 상징적 의미가 크기 때문에 정치적 선언이라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전혁림 화백의 숭고한 예술혼을 기리고 이어받아 질 높은 예술 지향을 독려하기 위해 제정된 전혁림미술상의 수상자로 최선 작가가 선정됐다.전혁림미술관은 15일 최선작가가 제7회 전혁림미술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상자 시상식은 지난 8일 경남 통영에 위치한 전혁림미술관에서 개최됐다.전혁림미술상은 전혁림 화백의 예술정신을 잇는 국내 작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2015년 한국 미술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며 남다른 열정으로 뚜렷한 작품 세계를 개척한 업적을 치하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자는 매년 전혁림예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종전선언 추진에 대해 북한은 ‘시기상조’라면서 일단 선을 그었다.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철회해야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로써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은 머쓱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북한의 의중을 잘 해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무조건 종전선언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전제조건’을 들고 나왔다는 점을 볼 때 대화의 의지가 있다는 것이다.리태성 북한 외무성 부상은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눈앞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지난 15일 우리 정부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쏘아올렸다. 공교롭게도 이날 북한도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렸다. 우리의 SLBM 성공 발사에 대해 중국과 일본 모두 각자 자신들 편한대로 해석을 하면서 긴장감을 보였다. 해당 실험발사 성공은 곧 자신들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북한과의 체제 경쟁에서 이미 승리를 했다고 자신한 정부가 독자적인 무기 개발을 통해 주변국을 긴장시키고 있다.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성공은 그야말로 금자탑이다. 전세계 7번째로 SLBM를 보유한 국가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북한이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동안 침묵을 해왔던 북한이 갑작스럽게 시험발사를 한 것이다. 하지만 북한이 시험발사할 것이라는 징후는 곳곳에 있었다. 그리고 이로 인해 국제사회는 점차 꼬여가는 분위기다. 최근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장기집권까지 연결되면서 북한의 시험발사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 국방과학원은 지난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마지막 임기 광복절 경축사가 오는 15일 울려퍼진다. 문 대통령이 마지막 임기를 앞두고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한일관계 문제나 대북 문제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작동시키기 위해서 문 대통령의 고심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모든 것이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문재인 대통령이 76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과연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번 메시지가 여느 해의 메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MZ세대(밀레니엄+Z세대)가 화두가 되고 있다. 이는 정치권뿐만 아니라 기업과 사회에서도 MZ세대에 대한 논의가 진지하게 이뤄지고 있다. MZ세대는 기존 X세대와 Y세대와는 다른 세대라는 의미로 MZ세대라고 부른다. 나이로는 2030세대이다. 그들은 기성세대와는 또 다른 세대다. 그리고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또 다른 사회적 변혁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정답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왜냐하면 기성세대의 눈에는 그들의 모습은 바람직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MZ세대는 1980년부터 2004년생까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지난 21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이 열렸지만 일주일 동안 북한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일주일만에 북한이 반응을 보였다. 그것은 미사일 지침 해제를 한 것을 두고 반발을 한 것이다. 미국을 향해서 원색적인 비난을 가한 것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역겹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다만 성명 발표 수준이 외무성 대변인이나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아닌 ‘국제문제평론가’ 명의의 성명이었다는 점이 북한이 대화의 끈은 아직 놓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한미정상회담이 지난 21일(현지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국을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 과연 얼마나 만족스런 회담을 치를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 하지만 한미정상회담의 뚜껑을 막상 열어보니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거뒀다. 역대 이런 정상회담이 없었다는 평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셔놓았던 한미 공조를 다시 살린 회담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한미 공조가 깨졌다는 평가이지만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 다시 회복했다는 것이 이번 회담을 통해 그대로 드러났다.한미정상회담에서 과연 얼마나 많은 성적표를 거두고 돌아올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국으로 떠날 때까지만 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탄생된 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대북 접근 방식이 어떤 것인지 뚜렷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내놓은 발언 등을 종합해보면 점차 어떤 내용의 대북 접근인지 점차 뚜렷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방식이 아니다. 기존 민주당 방식에서는 한층 완화된 접근법이지만 대북 제재를 강화한다는 차원은 변함이 없다. 한반도에 새로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접근 방식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다를 것이라는 것은 대북 전문가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북한이 25일 신형전술유도탄 2발을 시험발사했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이같이 보도했다. 그러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북한의 행동에 예의주시를 하고 있다. 미국이 새로운 대북 전략을 짜고 있는 도중에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하면서 한반도는 또 다시 긴장 상태에 놓이게 됐고, 우리 정부의 대응 역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바이든 행정부를 맞이해 새로운 대북 전략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긴장은 대북 제재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한반도 정책에 대해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근이냐 채찍이냐를 놓고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로서는 최근 북한의 목소리가 점차 강경해지면서 당근보다 채찍에 방점을 둘 것으로 예측된다. 즉, 대북제재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연 대북 제재를 강화한다고 해서 북한이 태도를 바꿀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왜냐하면 북한이라는 나라는 ‘다른 나라’와 달리 1인 독재 국가이기 때문이다.【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북한과의 접촉을 시도한 사실이 백악관과 북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