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이 연일 미래한국당에 대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인해 지난 연말 도입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무력화될 우려가 커지는 것에 대한 반발이다.정의당은 당내 특위까지 조직하며 미래한국당의 정당등록 무효를 위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어 3일로 예정된 미래한국당의 비교섭단체 대표연설도 보이콧했다. 위헌적인 위성정당의 국회 연설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처럼 정의당은 미래한국당에 공세를 거듭하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사수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신천지를 겨냥해 날을 세웠다. 황교안 대표가 신천지를 직접 언급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정부 당국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확진자, 접촉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다. 그 누구도 예외 없이 당국에 협조해야 한다”며 “신천지 측에 엄중히 요청한다. 허위 보고나 비협조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모든 사실관계를 빼놓지 않고 제출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40여일 남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무력화하기 위해 미래통합당이 내세운 비례전담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때문이다.여당 내에서도 미래한국당이 전체 비례의석 47석 가운데 최소 10석에서 최대 15석을 가져갈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20석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상태라면 민주당은 준연동형 의석 30석에서는 1석도 못 차지하지 못한 채, 나머지 17석 중 7~8석을 차지하는데 그친다는 위기감이 일고 있다.때문에 여권 일각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지난 2015년 메르스 당시 추경을 넘는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 편성 당정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전체 규모적인 측면에서 보면 지난 메르스 추경 때가 (세출예산이) 6조2000억원이었는데, 그때 세출 예산을 넘는 규모의 세출 예산을 편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추경에는 먼저 방역체계 보강 및 피해 의료기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회를 찾아 여야 대표 회동을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민생당 유성엽 공동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여야 대표 회동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회동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여만이다.이 잘에서 문 대통령은 “초당적 협력을 구하기 위해 국회를 찾아왔다”며 “정부는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인천 연수을의 민경욱 의원과 경기 하남의 이현재 의원을 컷오프했다. 경기 안성에는 김학용 의원이, 인천 미추홀갑에는 전희경 의원을 공천했다.공관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경기 지역에서는 ▲오산에 최윤희 전 합참의장이 우선추천됐고, ▲안성에 김학용 의원 ▲용인정에 세이브노스코리아 김범수 대표이 각각 단수추천됐다.인천 지역에서는 ▲미추홀갑에 전희경 의원 ▲미추홀을에 안상수 의원이 각각 우선추천됐다. ▲중·동·강화·옹진에 인천경제연구원 배준영 이사장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는 21대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히며 사실상의 ‘야권 선거연대’를 선언했다.정계 복귀를 선언하고 국민의당 창당에 나선지 한달여가 지났지만, 낮은 지지율 등 ‘안철수 효과’가 미풍에 그치고 있는 상황에서 친안계 인사들이 잇따라 미래통합당행을 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적 선택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사실상 야권 선거연대 택한 安안 대표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253개 지역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했다”며 “대신 비례공천을 통해 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강남갑에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를 전략공천했다. 경기 고양정에는 현역 김현아 의원이 단수공천됐다.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서울 및 경기 지역 공천을 발표했다.먼저 서울 지역에서는 ▲강남갑에 태영호 전 북한 공사 ▲강남을에는 최홍 전 ING자산운용 대표가 우선추천됐다.이어 ▲성북을에 정태근 전 의원 ▲양천구을에 손영택 변호사 ▲강서갑에는 구성찬 전 의원 ▲영등포을에는 박용찬 전 MBC 앵커 ▲송파병에는 경남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오는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에 총 130명이 응모했다.민주당 비례대표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4~26일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26개 분야에서 130명(남성 81명, 여성 49명)이 응모했다고 이날 밝혔다.제한경쟁 분야에서는 ▲여성장애인(비례 1번) 4명 ▲외교·안보(비례 2번) 3명 ▲취약지역(비례 9번) 12명이 도전장을 냈다.일반경쟁 분야에서는 ▲경제 6명 ▲과학·기술 4명 ▲교육 4명 ▲국가유공자 1명 ▲국방 1명 ▲노동 8명 ▲농·어민 6명 ▲다문화 5명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민생당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21대 총선 연기를 공식 주장했다. 민생당은 오는 28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의 영수회담에서 이를 제안할 예정이다.민생당 유성엽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통합 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월 초까지 상황이 정리되지 않는다면 질병의 확산과 유권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총선을 연기해야 한다”며 “국회의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이라고 총선 연기를 주장했다.박주현 공동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후보 첫 경선에서 이석현(6선)·이종걸(5선)·심재권(3선)·유승희(3선)·이춘석(3선)·신경민(재선)·권미혁(초선) 등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민주당 최운열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26일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1차 경선지역 30곳 가운데 현역 지역구 21곳에서 현역 22명 중 중진 5명, 초재선 2명 등 7명이 탈락했고, 중진 2명을 포함한 15명이 살아남았다. 1차 경선지역이었던 부산진을은 발표가 연기됐다.먼저 서울 성북갑에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비례 위성정당 창당 관련 논의가 흘러나오는 것에 대해 “반개혁 수구세력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와 비례정당 대응을 위한 대표단-의원단-시도당위원장단 비상 연석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의 불법적인 꼼수정치에 대해 똑같은 꼼수로 대응하는 것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반개혁 수구세력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고 질타했다.이어 “이것이 현실화 된다면 민주당 스스로 선거제도 개혁의 대의를 버리고 진보세력 입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코로나 3법’이 26일 국회를 통과했다. 아울러 국회 차원의 코로나19 대책특별위원회도 설치됐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법·검역법·의료법 개정안 등 코로나 3법을 통과시켰다.감염병 예방·관리법 개정안에는 감염병 유행으로 인해 위기 경보가 ‘주의’ 이상일 경우,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노인이나 어린이 등 감염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또 감염병 의심자가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권유한 검사를 거부할 경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40여일 남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차기 대권을 노리는 잠룡들의 행보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차기 대권주자 1, 2위를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차기 대권가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앞두고 있다. 과거 바른미래당의 양대 창업주였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과거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민주당 김부겸 의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각각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관련해 언급한 ‘대구·경북 봉쇄’ 발언 논란과 관련해 거듭 자세를 낮췄다. 해당 발언을 한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대변인직을 사퇴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은 국민 통합과 대응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며 “정쟁은 금물이며, 말 한마디 실수도 코로나19 대응 전선에 구멍을 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이인영 원내대표도 “어제 고위당정협의회 결과를 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중단된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재개에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윤후덕, 미래통합당 김한표, 민주통합의원모임 장정숙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협의를 통해 2월 임시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여야는 오는 26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고 감염병예방법·검역법·의료법 등 ‘코로나 3법’ 개정안,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코로나19 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국회 교육위원장·정보위원장 선출의 건, 국가권익위원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당정청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구, 경북 청도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확산을 조속히 차단하기로 했다. 마스크 수급과 관련해 하루 생산량의 절반을 공적 의무 공급으로 하고, 수출물량은 10%로 제한하기로 했다. 빠른 시일 내 추경을 편성키로 하고, 긴급재정명령 발동도 검토하기로 했다. 지자체의 집회 금지에도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에는 관련자에 대해 사법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이날 오전 당정청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코로나 19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은 24일 미래통합당의 비례전담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대해 정당등록 무효를 위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김종민 부대표는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한국당을 용인한 선관위에 대해 등록무효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정의당은 미래한국당이 헌법 제8조의 정당의 제도적 보장과 헌법 제24조의 선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은 목적 자체가 정당법과 헌법 취지를 위반한 불법조직”이라며 “이러한 불법조직이 다른 정당과 동일하게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 3당은 24일 합당을 마무리했다. 신당명은 ‘민생당’으로 결정됐고, 3인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호남 3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 절차를 마무리했다.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합당선언문에서 “이제 중도통합 정당이 국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서 첫걸음을 내딛는다”며 “구태 이념 정치와 지역주의의 사슬을 끊어내고, 실용주의 중도 개혁 정치의 한 길을 손잡고 함께 나아가겠다. 통합된 국민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선거법 개정으로 이번 21대 총선부터 적용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는 가운데, 중도 보수 통합을 마무리한 미래통합당의 비례전담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되는 의석을 휩쓸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흘러나오고 있다.이를 견제하기 위해 여권 내에서도 비례전담 위성정당 창당을 거론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지만, 선거법 개정안 통과를 주도한 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무력화시키는 비례전담 위성정당을 창당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에 지도부는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더불어민주당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