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1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청와대와 추 장관의 검찰 수사 방해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자유한국당 전희경, 정유섭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를 찾아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청와대·법무부 장관의 검찰 수사방해 의혹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했다.정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이번에 검찰대학살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를 비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본다”며 “검찰 수사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의 인사조치이기 때문에 장관에 대한 탄핵사유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9일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하면서 보수통합에 시동이 걸렸다.그러나 새보수당은 통추위 참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온도차를 보이며 황교안 대표가 직접 보수재건 3원칙 공개 수용 선언에 나설 것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상태다.이 같은 상황에서 닻을 올린 통추위가 보수통합의 물꼬를 트기 위해 제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통추위 구성에 합의한 양당중도보수대통합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9일 “전면적인 세대교체와 개혁으로 새술을 새부대에 담아야 할 때가 왔다”며 자신의 정치개혁 구상을 밝혔다.안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미래당 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 등 친안계 의원들이 공동주최한 ‘한국정치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저도 이러한 담대한 변화의 밀알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전 의원은 “오늘 토론회 주제가 정치개혁에 관한 것으로 들었다. 참 좋지만 쉽지 않은 문제”라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8일 인사청문회에서 국회선진화법에 대해 “20대 국회를 최악의 국회로 만드는 원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진화법만 지키다 보면 국회가 국정의 발목을 잡는 결과가 된다. 여야 간의 경쟁이 있다 하더라도 국가는 앞으로 나가야 할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의회주의라고 하는 것은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합의를 우선으로 하되, 합의가 정 안 되면 다수결의 원리를 작동시킬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은 8일 “보수재건 3원칙을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고 행동으로 옮길 각오만 돼 있다면 바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밝혔다.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당대표단·청년연석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일부에서 친박을 중심으로 새보수당이 공천권을 요구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새보수당에 대해 마치 자유한국당의 지분, 공천권을 요구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분들은 스스로가 퇴출 대상이 되고, 자기 자리를 잃을까봐 그런 것”이라며 “조그만 기득권에 집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다시 보수통합을 꺼내들었다. 지난해 11월 보수야권을 향해 대통합을 위한 통합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보수야권의 입장차가 극명히 갈리는 가운데,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국면전환을 위해 내용없는 보수대통합을 꺼내들었다는 당내외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이후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 정치·사법개혁 관련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정국에서 결사저지에 나섰던 자유한국당은 수적 열세 속에 4+1 공조에 속수무책이었다. 결국 황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7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삼권분립 훼손 논란이 집중 거론됐다.야권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시작부터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서 입법부 수장을 역임한 정 후보자가 행정부의 2인자로 자리를 옮기는 것과 관련해 삼권분립 훼손이라며 공세를 펼쳤다.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국회의장을 지낸 사람이 총리직을 맡는 일에 대해 깊은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시민의 삶이 점점 더 고단해지고 있는 때에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최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총선 승리를 위한 자유한국당의 제1보는 바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대거 영입하는 것”이라며 “그 분들을 위해 기꺼이 자리를 비우고자 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자유한국당은 20대 국회에서 예기치 못한 사태로 국민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고, 그 결과 불의하고 무능한 자들에게 정권을 빼앗겨 경제 폭망, 외교안보 폭망을 초래케 했다”며 “많은 국민들께서 고통과 불안을 겪는 현 상황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새로운보수당 창당에 나선 바른미래당 유승민계 의원 8명이 탈당을 선언했다. 지난 2018년 2월 합당으로 바른미래당이 출범한지 1년 11개월 만이다.오신환·유승민·유의동·이혜훈·정운천·정병국·지상욱·하태경 의원과 권은희·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희들은 바른미래당을 떠난다”며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이들은 “2년 전,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가 힘을 합쳐 나라의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드리며 바른미래당을 창당했다. 그러나 바른미래당은 국민의 마음을 얻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일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이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지 1년 4개월여 만이다.오는 21대 총선을 100여일 앞둔 상황에서 안 전 대표의 컴백에 정치권은 술렁이고 있다. 지난 2014년 20대 총선에서 제3당으로 세력화를 이뤄낸 국민의당의 성공을 이끈 안 전 대표가 돌아옴으로써 야권발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돌아온 안철수안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3위를 기록한 뒤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2일 검찰이 지난해 4월 패스트트랙 상정 정국에서 발생한 여야의 충돌과 관련해 여야 의원 29명과 보좌진 8명 등 총 37명을 기소한 것에 대해 일제히 반발했다.더불어민주당은 기계적 균형과 정치적 편파성에 입각한 검찰의 작위적 판단이라며 유감을 밝혔고, 자유한국당도 공정과 균형을 찾아볼 수 없는 처분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직자가 총동원돼 행사한 국회 내 폭력사건에 대해 일부 의원들에게만 책임을 물은 것은 매우 가벼운 처분이라 하지 않을 수 없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이하 공수처법)이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고위공직자의 직무 관련 부정부패 전담 수사 기관 설치를 주요 골자로 하는 공수처법은 지난 1996년 참여연대의 부패방지법 입법 청원 이후 23년여 만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한편 새해 예산안, 선거법 개정안에 이어 공수처법 처리까지 저지하지 못한 자유한국당은 의원 총사퇴 카드를 꺼내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국회 문턱 넘은 공수처법공수처법 역시 선거법 개정안과 마찬가지로 패스트트랙 지정부터 시작해 험난한 여정을 지나왔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30일 검찰의 과잉수사, 부실수사 논란과 관련해 “민주적 통제가 결여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 각별히 유념해 헌법과 법령에 주어진 권한을 제대로 행사해 지휘·감독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추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질의에 “인권옹호 역할은 법무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인권옹호를 중점에 두고 절제된 검찰권 행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과잉수사나 부실수사를 통해 국민의 신뢰가 실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처리를 앞두고 진행된 여야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약 26시간 만에 종료됐다.여야는 28일 밤 12시를 기해 국회 본회의에서 공수처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진행된 필리버스터를 종료했다.여야 의원들은 지난 27일 밤 9시25분부터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에 들어갔다. 28일 자정을 기해 임시회 회기가 만료되면서 필리버스터도 자동종료됐다.필리버스터는 김재경 한국당 의원 2시간44분간 이어진 발언으로 시작됐다. 이후 백혜련 민주당 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이 지난 27일 본회의에 상정됐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여당도 지난 선거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때와 같이 찬성 필리버스터에 나섰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일부 민생법안, 예산부수법안 등을 처리하고, 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공수처 설치법에 대해 전원위원회 소집을 요구해 본회의는 잠시 정회됐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전원위 구성에 대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 4+1 협의체는 정치개혁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호평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야권은 의회민주주의를 짓밟았다며 혹평했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공직선거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며 “2020년 4월에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일부 도입됨으로써 국민의 지지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이 27일 마침내 국회를 통과했다.지난해 12월 여야 5당 원내대표 합의부터 시작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4+1 협의체 단일안 협상, 본회의 상정, 이어진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끝에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남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 사법개혁 관련 패스트트랙 법안들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전원위원회 소집 요구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으로 저지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여전히 여야 간의 긴장과 대립은 최고조에 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2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구속 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더불어민주당은 “검찰권의 남용과 무리한 수사를 감안하면 합리적 판단에 근거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이라 여겨진다”며 환영했다.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검찰은 조국 전 장관이 증거인멸이나 도주우려가 전혀 없음에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검찰의 칼날은 조 전 장관을 포함한 가족들에게 유난히도 혹독했으며 먼지떨이식 수사와 모욕주기로 일관해왔다”고 주장했다.이어 “검찰은 그간의 잘못된 관행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종료된 26일, 선거법 개정안을 오는 27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헌법 소원 등 법적 투쟁을 예고하며 선거법 개정안 철회를 압박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 선거법 토론은 끝났다”며 “오늘 임시국회가 다시 시작되고, 본회의가 조만간 소집되면 단호하게 선거법 처리와 검찰개혁, 민생법안 처리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이어 필리버스터로 인해 50시간 넘게 회의를 진행한 문희상 국회의장과 주승용 부의장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24일 4+1 협의체에서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된 것과 관련해 “이 법이 통과되고 나면 곧바로 비례대표 전담 정당을 결성할 것”이라며 이른바 비례한국당 창당을 공식화했다.자유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수없이 경고했지만 반헌법적인 비례대표제를 채택하고 지금 시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간 알려졌던 정당명인 ‘비례한국당’은 이미 제3자가 등록해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장은 “그분에게 정식으로 접촉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