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의 집권으로 혼선을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국민을 위해 한국 정부가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과 협력해 온 현지인 일부를 특별공로자 자격으로 국내 입국시키기로 결정했다.법무부(장관 박범계)는 25일 탈레반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아프가니스탄 정국으로 아프간인들의 탈출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에 머물고 있는 아프간인들을 위해 현지 정세가 안정화를 찾을 때까지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장·단기 국내 체류 아프간인 4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폐기물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의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에 나선다.경기도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폐기물 발생 및 배출시점부터 불법처리 사전차단을 위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수사 대상에는 △연간 1천톤 이상의 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장 △환경오염 민원 발생사업장 △폐기물 부적정 처리 의심사업장 등 도내 240개소가 포함됐다.주요 수사 내용으로는 △폐기물 배출과 혼합․보관하는 등의 폐기물 처리기준 위반 △사업장폐기물 배출자의 준수사항 위반 △무허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공군과 해군에 이어 육군에서도 상관으로 부터 성추행을 당한 여성 간부가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이번 역시도 성추행 발생 이후 부적절한 가해자-피해자 분리조치, 2차 가해 등 앞서 공군과 해군 피해 상황과 유사한 지점들이 확인된 것으로 파악됐다.24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임관한 육군 A 하사는 직속상관인 B 중사로부터 교제를 제의받았으나 거절했다. 이후 A 하사는 B 중사로부터 지속적인 스토킹과 성추행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A 하사의 가족은 국민청원을 통해 “전입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사회보장급여를 몰라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국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24일 국무회의를 통해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사회보장급여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 개정안에는 ‘맞춤형 급여 안내’(이하 복지멤버십) 제도 신청 절차가 포함됐다.복지멤버십은 복지 수급을 원하는 개인이나 가구의 연령, 가구 구성, 경제 상황 등을 기준으로 수혜할 수 있는 복지 사업을 맞춤으로 안내해 주는 제도다.사회보장급여 신규 신청자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할 계획이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난해 3월 이주노동자의 사업장 이전 자유를 제재하는 고용허가제에 대한 헌법소원이 제기된 가운데 최근 고용허가제 폐지를 촉구하는 시민사회 목소리가 날로 커져가고 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이주노조, 이주노동자평등연대는 지난 22일 ‘이주노동자 증언대회’를 열고 착취와 무권리의 고용허가제를 고발했다.2003년 8월 제정된 고용허가제는 당초 인력공급이 어려운 제조업이나 3D업종 부문의 사업체에 해외 노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도입됐다.‘내외국인간 차별을 금지하고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한다는 기존 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 버스가 10번 중 3번은 정류장에서 정차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연구원은 23일 버스 무정차 문제 현황 및 해결방안을 담은 ‘버스 무정차에 관한 동상이몽, 해법은 무엇인가?’ 보고서를 발간했다.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도내 2019개 노선 내 2만2368개 정류장을 대상으로 승객 확인 등을 위해 서행했을 경우 정차했다고 판단하는 방식으로 무정차 현황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시내버스들이 405만6000회 정류장을 경유하면서 126만8000여회 서행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른 무정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아프가니스탄이 미군 철수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20여년 만에 재장악하게 되며 혼란을 겪는 가운데 한국 시민사회가 아프가니스탄 난민 보호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참여연대와 난민인권네트워크 등 106개 시민사회단체는 20일 외교부 앞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 보호책 마련과 평화 정착 촉구 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앞서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8월 말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모든 미군을 철수하기 결정하고 5월부터 단계적 철군을 시작했다.그 사이 탈레반은 재집권을 시도했다. 지난 15일 아프가니스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유엔참전국에 국제보훈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 이하 보훈처)는 20일 유엔참전국에 한복 등 전통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이번 협약은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유엔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문화를 미래세대까지 알려 한국과의 인연이 이어지길 바라는 뜻에서 기획됐다.문체부와 보훈처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유엔참전용사와 그 후손의 방한 행사, 유엔참전국 현지 위로‧감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여당의 기립표결을 통해 상임위원회의 문턱을 넘었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는 19일 전체 회의를 열고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제출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언론중재법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고의적 가짜뉴스와 악의적 허위정보는 명백한 폭력이라고 보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추진한 언론개혁안이다.그간 언론계에서는 여당이 추진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헌법상 보장된 언론의 자유를 법률로 제약하는 악법이라며 강하게 비판해 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진주교육대학교’(이하 진주교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입시 조작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가 최종 처분 결과 등을 발표했다.교육부(장관 유은혜)는 19일 진주교대 입시 조작 의혹과 관련해 조치를 확정하고 그 내용을 대학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지난 4월 보도에 따르면 모 국립교육대(진주교대) 입학사정관 A씨가 입학관리팀 팀장으로부터 2018년 수시모집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시각장애 1급 학생의 성적을 3차례 이상 조작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지시를 거부하자 지켜보는 앞에서 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가 청년 노동자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 노동자 통장’ 지원자를 모집한다.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2021년 2차 참여자 600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사업에 참여할 경우 2년간 일자리를 유지하고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경기도 지원금 월 14만2000원이 추가 적립된다. 그리고 2년 후 현금 480만원과 지역화폐 100만원 등 총 58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적립금은 주거비, 창업·운영자금, 결혼자금, 교육비, 대출상환, 그 밖에 본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좀처럼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의료진이 공공의료 및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총파업과 공동행동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18일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124개 지부(136개 의료기관)는 전날 노동위원회에 동시 쟁의조정을 신청했다.그간 보건의료노조는 코로나19가 던진 과제인 공공의료 및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대사용자·대정부 교섭을 추진해 왔다.사용자 측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이 고국의 품으로 돌아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홍범도 장군은 만주 대한독립군의 총사령관으로서 1920년 6월에 독립군 연합 부대가 중국 지린 성의 봉오동 계곡에서 일본군과 싸운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장본인이다.또 10여 차례에 걸친 전투에서 일본군을 대파한 ‘청산리 전투’에서도 제1연대장으로서 활약했다.만주사변 이후 일본의 극동지역 침략이 본격화되자 당시 소련은 한인들의 첩보 활동을 경계했고, 극동지역 한인들을 중앙아시아지역으로 강제 이주시켰다. 홍범도 장군도 이때 연해주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한 ‘A 김밥’ 본사가 가맹사업정보공개서 미등록 사실이 확인돼 행정지도를 받았다.경기도는 18일 A 김밥 본사가 가맹사업정보공개서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사실상 가맹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8월 2일과 3일 성남시 분당구의 A 김밥 2개 매장에서 270명 이상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논란이 됐다.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본사의 납품업체가 관리에 미흡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그리고 9일부터 11일까지 도내 A 김밥 매장을 대상으로 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30세 이상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SNS 당일 예약이 가능해진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위험하다는 의견을 내놨다.의협은 1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허가범위를 확대 적용한 정부에 우려를 드러내며, 적절한 권고안 마련을 촉구했다.질병관리청 산하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가용 물량 등을 참작해 30세 이상 연령층 가운데 희망자에게 접종 기회를
한국 노동운동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전태일 열사’는 부당한 노동현실 가운데서 노동자가 존중받는 세상이 도래하길 누구보다 간절히 바랐습니다. 이를 위해 자신의 육신을 화염 속에 내던지는 희생도 서슴지 않았죠.그의 숭고한 희생에도 불구하고 그 시대 열악한 노동현실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 사각지대 안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저임금과 장시간 중노동에 시달리며, 최소한의 안전도 보장받지 못한 채 일하다 목숨을 잃곤 합니다.점점 희미해져가는 노동존중사회에 대한 희망에 숨을 불어 넣어 줄 새로운 노동정책이 필요한 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가 우리나라 전통 가옥인 한옥만의 아름다운 멋과 품격 유지를 위해 보수비 지원에 나선다.경기도는 17일 ‘한옥건축 소규모 수선 긴급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업 대상은 총 공사비 600만원 이내 기와 훼손, 목재 노후화 등 소규모의 긴급보수가 요구되는 도내 한옥이다.도는 총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최소 20건의 공사를 대상으로 공사비의 절반(최대 300만원)을 도비로 지원할 예정이다.신청은 오는 9월 15일까지며 신청 희망자는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서 및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공군 성추행 사망 사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해군에서도 여성 간부가 성추행 피해 신고 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모 해군 부대 소속 여군 A(32) 중사가 지난 12일 오후 부대 숙소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해군에 따르면 피해자인 A 중사는 5월 27일 민간 식당에서 식사하는 과정에서 동일 부대 상관 B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당시 피해자는 이 사실을 주임상사에게만 보고하면서 일체 외부로 알려지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이후 8월 7일 A 중사가 부대 지휘관과 면담을 요청하고 피해 사실을 알렸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나눔의집 주관으로 일본군 위안부 최초 피해증언 30주년 기림식 열린다.경기도가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30주년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님은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세상에 알렸다.그리고 2012년 제11차아시아연대회의는 이날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매년 8월 14일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로 정했다.경기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보듬고, 도민의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을 돕고자 2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중증장애아동을 위한 돌봄서비스 이용자·지원시간이 늘어난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2일 중증장애아동에 대한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장애아가족 양육지원 사업’의 정부지원 규모를 넓힌다고 밝혔다.그간 중증장애아동에 대한 돌봄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돌봄사각지대 발생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정부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 같은 여론을 반영해 오는 13일부터 시행되는 이 사업은 만 18세 미만 중증장애아동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장애아동 돌보미를 파견하는 것이 골자다.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