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9일 조양호 한진그룹 전 회장의 별세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수 일가를 둘러싼 많은 사회적 논란과 지탄도 있었지만 적어도 대한민국 항공물류산업발달에 경영인 조양호 회장이 기여한 바가 많은 것도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문재인 정권하의 기업의 수난사 익히 잘 아실 것”이라며 “급기야 국민의 노후자금을 앞세워 경영권까지 박탈했다. 연금사회주의라는 무거운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업통제, 경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심상정 위원장은 9일 좌초 위기에 봉착한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 추진과 관련해 “다음주 초 여야 4당 대표-원내대표 회담을 통해 책임 있게 결정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심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 이상 시간이 지체되면 패스트트랙 지정의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 적어도 다음주 중에는 패스트트랙 지정 일정이 가시화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현재 패스트트랙의 가장 큰 쟁점은 공수처의 기소권 문제”라며 “공수처법의 이견 때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9일 “자유한국당은 4월 국회까지 파장으로 몰아서는 안 된다”며 4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홍영표 원내대표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 2, 3월 국회를 빈손 국회로 만든 것으로도 모자란 것인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4월 국회 첫날부터 국회 개회식 일정도 잡지 못했다. 자유한국당이 국회 일정 협의에 응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지금 국회는 강원도 산불 후속 대책, 포항 지진 대책 등 시급한 현안이 많다. 3월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고 장자연씨 사건의 증언자인 윤지오씨가 8일 국회를 찾아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윤씨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위원장과 바른미래당 김수민, 정의당 추혜선 의원의 초청으로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 중에 악법도 법이라는 말이 있다”며 “여기 저를 위해 와주신 분들은 법 위에 선 사람들에게서 저를 구원해주셨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응원과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만큼 올곧이 10년 동안 걸어왔다”며 “앞으로도 그 걸음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은 8일 문재인 대통령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한 것과 관련해 일제히 반발했다.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과 자질도 없는 사람들이 문 대통령의 임명 강행으로 장관직에 오른 것”이라며 “국민의 공복이어야 할 후보들이 국민 앞에 책임 있는 소명조차 내지 못했는데도 무슨 검증을 통과했기에 장관에 임명하는지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이어 “국민 무시는 물론이거니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4.3 보궐선거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바른미래당이 후폭풍에 휩싸였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는 당내 내부갈등이 고스란히 표출됐다.손학규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대표로서 제 책임이 크다”며 “이에 대한 이런저런 비판 다 일리가 있다. 그렇게 비판할 수 있다고 본다”고 운을 뗐다.그러나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한다’는 비판은 전혀 동의할 수 없다”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자유한국당과 손을 잡았어야 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향해 “찌질하다” 등의 발언을 한 이언주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가 내려졌다.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고 이언주 의원에 대한 당헌·당규 및 윤리규범 위반 사항을 심의한 끝에 당원권 정지 1년 징계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원권 정지는 ‘제명’ 외에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다.송태호 당 윤리위원장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총무국에 제출한 이 의원 소명서에는 ‘찌질하다는 발언은 다른 사람도 다 쓰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있었다”며 “발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4일 청와대의 장관 후보자 인사 검증 부실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노영민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 인사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인사추천위원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인사추천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검증을 보다 엄격히 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아울러 “겸허한 마음으로 더욱 분발하겠다”며 “대통령 비서실은 국민의 목소리, 국회의 목소리를 더 무겁게 듣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4.3 보궐선거에서 희비가 엇갈린 여야는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제각각 해석을 내놨다.전날 보궐선거에서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한 더불어민주당은 선전했다고 자평했다.홍영표 원내대표는 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선거에서 나온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원 성산에서 우리 당과 정의당의 단일 후보가 승리한 것은 노회찬 정신을 계승해 국회 개혁에 박차를 가하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통영·고성에서는 비록 이기지 못했지만 19대 총선의 2배 가까운 지지를 얻은 것이 성과로 판단된다”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진보와 보수진영 1대 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남 통영·고성에서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압승을 거뒀고, 경남 창원 성산에서는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막판 역전을 이뤄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남 통영·고성에서 자유한국당 정점식 당선자가 총 7만9711표 중 4만7082표(59.47%)를 득표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2만8490표(35.99%)로 2위를 기록했고,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는 3588표(4.53%)를 얻었다.정점식 당선자는 당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진영 행정안전부,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방침이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현재까지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장관 후보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 문성혁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오는 4일 오전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는 상태다.그러나 박영선·김연철 후보자의 인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2일 경남FC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 등의 축구장 유세 논란으로 제재금 2000만원의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며 다시 한번 구단과 축구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승점 감점이나 무관중 경기 등의 중징계가 아닌 제재금 2000만원 결정이라 하더라도, 경남FC 구단이 적극적인 조치를 성실히 수행한 점을 감안해 이 결정을 재고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당정청은 2일 미세먼지 대응과 선제적인 경기대응 조치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해 이달 중으로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추경 편성방향, 포항 지진 후속대책, 3월 임시국회 민생 개혁법안 추진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날 당정청은 재난수준으로 국민들의 삶에 막대한 위협을 초래하는 미세먼지 대응과 선제적인 경기대응 조치를 위한 추경 편성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정부는 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은 1일 4.3 보궐선거 지역인 창원성산 지원유세에서 고 노회찬 의원과 관련해 “돈 받고 스스로 목숨 끊은 분 정신을 이어받아 다시 정의당 후보가 창원 시민을 대표해서야 되겠느냐”고 언급한 자유한국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해 사자명예훼손에 해당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극악무도한 망언을 쏟아냈다”며 “고 노회찬 의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망언으로 일베 등 극우세력들이 내뱉는 배설 수준의 인식공격과 판박이”라고 질타했다.이어 “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축구장 유세로 논란이 일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논란을 언급하면서 “자유한국당 측에서는 규정을 몰랐다는 식의 해명을 내놨다”며 “그런데 경남FC가 어제 발표한 공식 입장을 보니까 자유한국당 측의 해명이 만우절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규정을 잘 몰랐다는 해명은 완전한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선거에서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이런 행동을 불러오지 않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야 4당은 고가 부동산 매입 논란에 휩싸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사의를 밝힌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며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의 부실을 질타했다.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의 표명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참모 관리를 제대로 못한 잘못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 즉각 대국민사과를 하고, 이와 같은 사례가 또 있는지 전수조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비판했다.이어 “집값만은 잡겠다며 서민들이 빚을 내어 ‘내 집 하나’ 마련하겠다는 것도 막아서던 정부”라며 “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29일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와 관련해 “이번에도 임명 강행을 한다면, 앞으로 국회와는 어떠한 협치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7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입장을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 관련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박양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28일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 전원에 대해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특히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자진 사퇴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후보자들이) 자료제출과 답변을 거부하고, 허위자료를 제출하는 와중에 7명의 후보자들이 매우 부적격한 인사라는 것을 국민들께서 알게 되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주고, 여당의 국정운영에 협조해주고 싶은데 7명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내년도 최저임금과 관련해 경제상황에 따라 동결에 가까운 수준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박영선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최저임금과 관련된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의 질의에 “경제상황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내년도 경제상황이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하는 정도로 심각해진다면 최저임금 인상속도도 여야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야겠지만 동결에 가까운 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청문회에서 제기된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국민정서상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진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유민봉 의원은 “분양받은 강남 고급아파트 입주 1년 만에 17억대 시세차익을 봤고, 용산공원 인근에 분양권을 받고 거기서 시세차익이 약 16억원 정도 된다는 보도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2014년 대지를 매입해 소유권을 이전하게 되는데 2년 후에 건폐율과 용적률이 올라가는 방식